<영화리뷰 187번째 이야기>
원제: Chocolate (2008)
장르: 액션, 드라마, 태국
러닝타임: 92분
감독: 프라차야 핀카엡
출연: 지자 야닌, 아베 히로시, 퐁팻 와키라분종, 암마라 시리퐁
관람사이트: 맥스무비
영화 평점:
영화 몰입도:
※ 영화 평점 및 기타 그 외의 평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임을 양해 바랍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흥미로운 설정
가끔 뉴스나 영화를 통해서 보면 자폐아 중에서 비범한 능력을 지닌 이들이 나타나는 듯 합니다.
이를 서번트 증후군이라 하는데, 이런 서번트 증후군을 지닌 자폐아들이 나오는 영화들이 꽤 있습니다.
<레인맨><호로비츠를 위하여><말아톤> 등이 이러한 서번트 증후군의 자폐환자들이 나오고 있죠.
본래 서번트 증후군은 육체적으로는 제약을 받지만 정신적으로는 천재적인 능력을 지닌 자폐환자를 일컫는 말입니다.
헌데, <초콜렛>의 젠(지자 야닌 분)은 그 능력이 무에타이로 나타나는 흥미로운 설정을 지니고 있습니다.
아쉬운 스토리라인
설정은 흥미롭지만 흥미로운 설정만큼이나 스토리라인이 받혀주고 있지는 못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스토리는 빈약하지만 액션과 젠의 매력은 그러한 약점을 충분히 커버하고도 남을 듯 합니다.
맥스무비에서 냅다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영국의『토탈필름』매거진이 뽑은 '최고의 쿵푸영화 베스트50'에 22위에 랭크되어 있었던 것이 기억이 났기 때문입니다.
(관련글: 철마류3(취마류)- 최고의 쿵푸영화 베스트 50과 쿵푸마스터 유가량)
화려한 리얼 무에타이 액션
<옹박>의 토니 자로 인해서 무에타이의 리얼한 액션이 많이 노출되어 있어 눈높이가 높아져 있지만 여자배우가 이정도 무에타이 액션 연기가 가능하다는 점에 포커스를 맞춰보면 깜짝 놀라실거에요.
토니 자에 비해 파괴력은 좀 떨어지지만 여자 토니 자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옹박소녀입니다.
사실 지자 야닌은 <초콜렛>을 찍을 당시에도 소녀는 아니었습니다.
1984년생으로 영화를 찍었을 당시 나이는 23~4살 정도였던 것 같아요.
그런데 워낙 동안 이미지이고 극중 배역이 자폐소녀이기 때문에 소녀의 이미지가 강하게 남는 것 같네요.
특히나 영화가 끝난 후 엔딩크레딧을 보면 영화의 액션이 리얼하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컷들이 나옵니다.
아마 이 엔딩크레딧이 아니었다면 영화의 평점이 확 떨어졌을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부제를 '액션으로 말한다'고 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보통 쿵푸 영화하면 중국무술을 떠올리기 마련인데, <옹박> 이전에는 생소하다면 생소한 무에타이 게다가 중국영화가 아닌 태국영화가 '최고의 쿵푸영화 베스트50'에 선정된 이유가 충분히 납득이 갈만한 액션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