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가 부른 <여우비>는 미호가 맑은 날 울 때 내리는 여우비와 그 의미가 겹치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메인 테마곡입니다.
가사를 보면 '이루어질 수도 없는 이 사랑에 내 맘이 너무 아파요'라는 가사와 이선희의 애절한 목소리가 결말을 어느 정도 예상하게 합니다.(안돼~~ㅜㅜ)
다음은 이승기의 <정신이 나갔었나봐>의 가사 중 일부입니다.
'후회해도 이미 늦었다는걸 알아 슬퍼해도 이젠 모두 소용없단 걸'
경쾌한 리듬의 곡이지만 가사는 슬픕니다.
메인 테마곡과 두번째 테마곡 모두 결말이 시청자가 기대하는 결말과는 다를 것 같습니다.
과연 새드엔딩일까?
지금까지의 스토리 전개나 테마곡을 살펴 보자면 새드엔딩일 가능성이 높은데요.
대웅이 죽음을 맞이하거나. 미호가 인간이길 포기하고 대웅을 대신해 죽거나 정도의 결말 예상입니다.
헌데, 저는 새드엔딩으로 끝날 것 같지 않습니다.
저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가 해피엔딩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쓴 추측글입니다.
새드엔딩이 아닌 해피엔딩으로 끝날 것 같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도깨비 민우의 캐릭터가 미스터리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인간 세계 속에서 살고 있지만, 인간과 어울리지 않고, 미호를 잡으러 왔지만, 미호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전생에서 미호를 죽일 수 밖에 없었던 민우는 미호에 대한 카르마를 지닌 존재이죠.
미호와 대웅이 해피엔딩을 맞기 위해선 어떠한 희생양이 필요로 하게 될 듯 합니다.
그러한 희생양으로써의 캐릭터는 민우 밖에는 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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