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진심보다 가십과 이슈에 집중한다 |
I'm lying by Tayrawr Fortune |
이 와중에도 자신보다는 독고진을 염려합니다.
그리고 문대표에게 자신의 추락하는 이미지를 살려 내기 위해서는 가족과 주변 인물들의 희생이 필요하다는 말을 듣게 되지요.
기사는 재생산 되고 재생산 되어서 윤필주나 구애정의 진심보다는 구애정의 연예인 애인이 누구냐, 연예인 스폰서 등등의 이야기가 나오게 됩니다.
"연예인 스폰서? 자기 집 공개해~월세...반지하...그리고 아버지가 사업 실패로......자기가 처녀가장이란 것 모두 말야."
"그렇게 되면 아버지랑 가족들이 나쁜 사람으로 될수도 있잖아요."
스타의 천금 같은 이미지 VS 지켜야 할 것들 |
구애정은 단지 가족과 주변 사람들을 다치게 하기 싫어서 그들이 상처받는 것이 싫어서 혼자 화살을 맞는 것입니다.
국보자매 해체 때도 그렇고, 지금도 마찬가지......
비난의 화살을 구애정에게 돌리고 스타의 이미지를 얻은 강세리와는 정말 대조가 되는 대목입니다.
연예인에게 이미지란 인기를 얻게 하는 것과 동시에 명예와 부를 약속하는 천금 같은 것이죠.
이런 이미지를 쌓기 위해서 영화인들은 필모그래피를 쌓고, 가수들은 좋은 곡을 내고, 여자 연예인들은 성형이나 다이어트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다른 한 편으로는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서 자신에게 딱 들어맞는 작품을 선택하기 위해서 공백 기간을 길게 가져가기도 하고 또 다른 한 편으로는 CF스타의 이미지를 깨기 위해서 어려운 작품도 마다하지 않는 법입니다.
우리가 늘상 만나는 tv 속에도 구애정 같은 이가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는 착한데 이미지가 비호감인 연예인들 말이죠.
그 이미지란 그녀가 맡았던 배역 때문일수도 있고, 아니면 지금의 구애정처럼 기사나 소문들로 인해서 진실이 왜곡되어진 경우가 없으란 법은 없을 것 같습니다.
모든걸 버릴 준비가 된 독고진 |
'사랑'이란 가치 속에는 <최고의 사랑>이 보여주었던 깨알 같고 달달한 로맨스만 있는 것일까요?
사람들은 이기적이게도 자신의 사랑은 그러한 사랑만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랑은 희생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물론 한 쪽이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죠.
독고진처럼 사랑하기 때문에 기꺼이 할 수 있는 아름다운 희생 말입니다.
구애정을 좋아하던 것이 수치스럽던 독고진이 이제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릴 각오도 한 듯 합니다.
"너랑 사귀는 것 발표하자는 말...진심이야~!"
"너와 결혼하고 싶다는 말...진심이야~"
"그리고 널 떠날 수 있다는 말...그것도 진심이야...내가 심각하게 고장이 났어."
독고진은 정말 구애정을 위해서 자신의 거대한 인기로 구애정의 쬐그마한 구설수를 막아줄까요?
독고진의 심장 수술은 성공할까요?
그리고 독고진이 키우던 감자에 꽃은 필까요?
스포가 없어서 더욱 궁금해지게 만드는 13회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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