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운정맛집] 떡쌈시대로- 숯불화로구이와 샐러드바의 앙상블,완전 특허감!!
파주맛집 떡쌈시대로(爐)
파주로 이사를 와서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운정신도시에 샐러드바와 숯불화로구이를 맛볼 수 있는 퓨전 레스토랑이 생겼다고 해서 부모님을 모시고 주말에 외식하러 나갔습니다.
떡삼시대로는 화로 '로(爐)'자를 써서 정확한 명칭은 '떡쌈시대로'이겠지만 떡쌈시대로 더 잘 알려져 있는 것 같아요.
파주 운정신도시는 개발이 한창 진행중인 곳이라서 신축건물이 많은 편인데요.
일단 초행길이기 때문에 버스편을 잘 알아보고 출발을 하였습니다.
경기도 버스정보 시스템(http://www.gbis.go.kr/)을 이용하면 버스노선과 노선현황을 자세히 알아볼 수 있기에 초행길임에도 편리하게 왕복할 수 있었습니다.
운정신도시 해솔마을 5단지에 위치하고 있는데 명함 뒷편의 약도에는 삼부르네상스 5단지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버스를 타면 해솔마을 5단지 정문에 정차를 하는데 정문에서 내려 후문까지 약 5분 정도 도보를 하여야 합니다.
차가 있으면 더 편리하겠죠?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들렀다가 서울로 빠지는 길에 중간에 식사하시고 가면 딱 좋은 위치인 듯 합니다.
외부 사진을 도착해서 찍었는데 여기도 신축건물이네요.
아래층에서는 제가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 '전설의 짬뽕' 체인점이 한창 공사중입니다.
저희가 방문을 한 곳은 이 건물 2층의 '떡쌈시대로'입니다.
사진으로 볼 때는 작아보이지만 매장은 꽤 넓직한 편입니다.
룸 60석, 홀90석이니 매장의 크기가 짐작이 가시죠?
엘리베이터도 있지만 2층이라서 가뿐히 걸어 올라갑니다.
자리를 잡고 메뉴도 주문하고 인테리어 사진을 찍습니다.
샐러드바를 중심으로 화로가 세팅이 된 테이블이 널찍널찍하게 자리잡혀 있습니다.
주메뉴를 시키면 샐러드바는 무한리필이 가능합니다.
숯불화로구이지만 고기냄새는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해요.
100% 장담할 수 있어요.
샐러드바 모습이 사진 한장에 다 들어오지 않네요.
너무 멀면 어떤 음식들인지 잘 모르겠고...
해서 음식을 주문하고 먹으면서 한 장 한 장씩 찍어봤습니다.
그 전에 저희가 시킨 메뉴와 떡쌈시대로 메뉴들에 대해서 좀 살펴보도록 해요.^^
떡쌈시대로 주메뉴
2인 메뉴, 3인 메뉴, 4인 메뉴...
이런 식으로 메뉴가 정해져 있습니다.
샐러드바를 이용할 수 있는 소고기 샤브샤브와 불고기 정식도 있어요.
저희는 삼겹살, 항정살, 갈비살을 즐길 수 있는 커플 A를 선택했는데, 3인이므로 샐러드바를 이용하기 위해선 추가로 8천원을 내야 했습니다.
그런데 세팅이 너무 빨리 되어서 사진을 찍을 시간도 없이 이미 고기는 구워지고 있더군요.
아뿔사~
방심은 금물이란 말이 이럴 때 쓰일 줄이야.
너무 급한 것 아니니~
좀 천천히 내 입으로 들어와도 되련만``
일단 갈비살을 지글지글 구웠어요.
전 이것이 고기 먹을 때 싸먹는 무우채 정도로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쌈을 싸먹으니 쫄깃쫄깃한 것이 바로 떡피더라구요.
떡쌈시대로가 떡쌈시대로인 이유가 밝혀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이거 완전 특허감이네요.
고기가 떡과 어울리지 않을거란 편견을 버렸습니다.
완전 쫀득쫀득~
떡쌈시대로의 성공 뒤에는 고객의 입맛에 맞는 공들인 연구가 있었군요.
어쩐지 고기에 잡냄새가 하나도 안나고 쫄깃쫄깃 하더라니...이런 연구가 있었군요. 끄덕끄덕~
사진 못찍은 것도 구워지는 고기 앞에서는 금새 잊어 버리고 숟가락, 젖가락부터 찾게 되더라구요.
테이블 밑에 수저통 서랍이 있었어요.
이때부터 저 혼자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구워지는 고기 먹으랴, 샐러드바 가서 한 접시 그득 맛난 것 가져오랴, 사진 찍으랴~^^
20가지 이상의 샐러드바...말이 샐러드바지 뷔페잖아?
샐러드바는 샐러드만 있는 것이 아니더라구요.
작은 뷔페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릇들이 음식들 아래 가지런하게 주인을 기다리고 있네요.
고기를 먹다가 소스가 부족하거나 야채가 부족하신 분들은 이쪽으로~
드레싱은 이쪽에 있답니다.
이건 열대과일이라고 나와 있는데 정확한 이름은 잘 모르겠네요.
껍질은 떫은 맛이 나고 속은 야자수와 흡사합니다.
조그마한 것이 씨는 이따시만하게 크더라구요.
과일은 과일끼리 모아모아서...한 컷!
블루베리토마토는 특히 맘에 들어서 많이 먹고 왔답니다.
토마토를 맛있게 먹는 방법~블루베리를 넣어서 섞어주면 되더군요.
잡채, 볶음밥, 크림스프&단호박죽도 사이좋게 끼리끼리...한 컷!
음, 이건 저는 안먹어봐서 맛을 잘 모르겠어요.
울엄니는 뷔페 체질이라서 가격부담만 없다면 365일 맨날맨날 먹을 수 있겠다고 하시더군요.
넘 좋아라 하셔서 자주 외식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구마 샐러드도 좋아해서 많이 먹었어요.
좋아하는 음식을 양껏 먹을 수 있는 샐러드바 완전 맘에 드네요.^^
요것은 마카로니 비슷한 것인데 이것도 이름은 잘 모르겠네요.
사실 손님이 많은 핫타임 때라서 음식들 명찰이 군데군데 많이 빠져 있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비스는 만족스러웠습니다.
고기 먹다가 칼칼한 음식이 생각날 때는 요것이 정답^^
가족들을 위한 퓨전 레스토랑답게 아이들을 위한 떡뽁이도 준비되어 있구요.
후식으로 초콜릿 퐁듀와 간단한 비스킷, 에스프레소 머신도 코너에 구비되어 있었어요.
저희는 아이스크림과 비스킷으로 입가심을 했답니다.
일단 배를 채웠으니 또 사진찍기신공에 들어갑니다.
우리 테이블과 가운데, 그리고 사진 맞은편에도 테이블이 쫘악 있습니다.
샐러드바 뒤편으로 계산대와 창가에도 테이블이 있고, 우리 테이블 벽면 너머로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룸이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아이들 테이블도 있네요.
신장개업을 한 곳이라 모든 것이 깔끔하죠.
이 곳이 룸이 있는 곳이에요.
아무래도 샐러드바가 있어선지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룸을 이용하는 분들은 별로 없군요.
하지만 술을 하거나 회식을 하는 팀은 아무래도 룸 이용이 많겠다 싶더군요.
3명이서 맛있게 배부르게 먹고 41,000냥!
1인당 13~14000원 정도~
더 싸게 이용하실려면 샤브샤브나 불고기정식을 택하시면 되겠네요.
고기도 먹고 샐러드바도 먹고...여러가지 음식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어서 눈과 입이 즐거웠습니다.
다행히 입맛 까다로운 부모님도 완전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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