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초랠리 가능할까?
산타랠리는 크리스마스를 사이에 두고 연말과 연초에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통해 소비 회복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산타랠리의 가능성은 매우 높아졌다 하겠다.
그러나, 위축된 소비 심리와 재정절벽 우려는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저해시키는 요소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낙관론적 관점에서 산타랠리, 배당주에 대한 투자 매력, 1월효과 등이 거론될 것이고, 비관론적·보수적 관점에서는 재정절벽 우려로 인해 산타랠리는 없을 것이며 배당주에 대한 투자 매력도 떨어지고 1월효과도 없을 것이라 말할 것이다.
이에 따라 예상되는 코스피지수 밴드도 하단 1880, 상단 2040선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가는 불확실성을 가장 싫어하는데 재정절벽 문제가 타결을 보지 않는다면 코스피지수가 상단 2000대선을 회복하기란 힘들 것이다.
그러나, 재정절벽 문제가 경제적 논리가 아닌 정치적 논리로 풀 수 있는 문제이고 재정절벽 문제나 유럽 재정 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세계경제는 공멸로 갈 수 있기에 이를 해결할 것이라 보는 전망이 우세하다 보여진다.
차트상으로도 하향추세가 전환이 되고 초기상승국면으로 접어 들었다는 점은 산타랠리와 연말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보여진다.
코스피지수가 1930대선에서 큰 반등이 나오지 않는 이유는 위에서 언급한 이유 외에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 대선정국 등 여러가지 복잡한 문제가 불확실성으로 남아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이러한 문제들은 차후 코스피지수가 조정을 받을 빌미를 제공할 것이다.
현재는 보수적 접근 유효
3/4분기 실적이 발표되고 주가가 실적이 반영된 현시점에서 자칫 종목을 잘못 선택하게 된다면 고점에 물리기 쉽다 보여진다.
단기적으로는 배당주에 대한 배당락이 벌어진 이후가 투자의 기회라 여겨진다.
즉, 산타랠리와 배당투자 시즌, 1월효과까지 연말·연초 랠리에 대한 기대감, 투자심리가 차차 호전되어가고 있는 과정이지만 공격적인 투자를 할 시기는 아니라고 보여진다.
주가를 흔들만한 대내외적인 변수가 아직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지금 주가를 보면 삼파를 하고 고점에 가까운 종목들이나 고점을 치고 빠지는 많은데, 배당투자의 매력이 반감하는 이유다.
낙폭과대주의 경우도 저점을 확인하고 우상향으로 방향전환을 했다기보다는 기관 수급에 의해 이벤트성으로 올라간 경우가 허다하다 보여진다.
그러나 기관들이 실적우량주, 4/4분기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종목들에 대한 프로그램 매집을 하고 있다는 점은 상당히 긍정적으로 판단된다.
연말·연초 랠리에 동참을 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종목들에 대해서 관심을 기울여 볼 필요가 있다 하겠다.
[삼성증권] 배당투자 유망종목 7선
1. SK텔레콤 예상주당 배당금 7900원
2. KT&G 예상주당 배당금 3300원
3. 강원랜드 820원
4. BS금융지주 360원
5. DGB금융지주 370원
6. 신도리코 2,750원
7. 휴켐스 700원
사실 배당투자의 매력은 고배당에 있는 것이기도 하지만 배당수익도 챙기고 주가상승분에 대한 수익실현을 하는 것이 포인트라 할 것이다.
그러나, 고배당주의 경우 대부분 배당락을 반영하여 미리 주가가 고점에 가있기가 일쑤다.
그러므로 고배당에 현혹되기 보다는 주가상승여력이 남아 있는가를 분석하여 투자하여야 한다고 본다.
주가상승여력이 없다면 차라리 배당을 포기하고 수익실현을 하는 것이 현명하다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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