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웅인 사채빚으로 본 행복의 의미
대세특집으로 방송된 <화신>에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악역 대세 정웅인, 아이돌 대세 씨스타 효린과 소유, 이승기와 송중기 등 미남배우 상대역 대세 이유비가 출연을 하였다.
무엇보다 가장 인상적이고 공감가는 이야기는 정웅인의 한 마디였다.
"가족을 생각하면 난 세상에 못할 일이 없다."
정웅인: "결혼 전 영화 <서클>을 찍을 때 소속사와 투자사와 분쟁으로 내 계약금을 토해내야 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정웅인 소유의 고가의 자동차가 있었는데...
"친구가 나를 돕겠다고 나도 모르는 사이 내 차 등록증을 도용해 사채업자에게 갖다 줬다. 6개월 뒤 일이 터지더라. 이자가 입금이 안 됐다고 사채업자에게서 전화가 왔다"
"당시 이자만 한 달에 400만 원이었는데 휴대전화 주소록에 있는 60% 이상의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단 한 명도 도움을 주지 않았다. 내가 인생을 헛살았다는 생각이 들더라"
"(집에 가압류 딱지가 붙여지는 상황에서) 결국 사채업자를 직접 찾아가 무릎을 꿇었다. 계단을 내려오면서 차가 보이는데, 그 차를 향해 내려가는 동안 하염없이 울었다"
"결혼 전에 이런 일을 당해서 정말 다행이란 생각이었다. 그때 인감증명서나 등록증의 중요성을 깨달을수 있었다."
인생의 나락으로 빠질 뻔한 정웅인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은 정웅인의 핸드폰 속에 있던 사람들이 아니라 정말 생각지도 못한 지인이었다고 한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악역 대세 정웅인조차도 그 때 당시를 생각하면 공포스럽고 끔찍하다고...
이런 끔찍한 경험 때문인지 약간 짜증도 날 법하건만 아침마다 세딸들이 만들어내는 소음으로 깨면서 행복감을 느낀다고 한다. 딸들의 소리를 들으면 웃음이 저절로 나온다고.
경험하고 싶지 않은 경험을 한 덕분에 정웅인은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알게 된 듯 하다.
※ 본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용을 위해서만 사용되었으며, 그 저작권 및 소유권은 SBS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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