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도사] 서장훈 이혼이유와 때늦은 루머해명을 한 이유
서장훈은 이혼 이후 무려 4년 만에 <무릎팍도사>에 나와 자신과 오정연 아나운서와의 이혼 이유와 그들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해명을 하고자 하였다.
얻어 맞을 만큼 얻어 맞은 이후 굳이 이러한 해명을 하고자 한 이유는 뭘까?
그들의 이혼 당시 루머를 알아보고, 루머에 대한 해명을 한 이유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자.
서장훈 오정연 이혼 이유에 대해서 대중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하던 부분은 이와 관련된 부분이 아니었는가 싶다.
하지만 서장훈은 자신의 결벽증이 징크스에서 비롯된 것으로 대한민국 상위 5% 안에 들 정도로 심하다는 것을 밝혔고, 이 결벽증과 이혼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이혼 이유는 성격과 가치관 차이라고만 밝혔다.
그리고, 대중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하던 그 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함축적(소탈하고 좋은 사람)으로 말하였다고 보여진다.
"이런 일(이혼)이 있으면 남자보다는 여자쪽이 피해가 크고 타격을 많이 입게 된다. 지금 나오는 이혼에 대한 루머들 중 그 친구에게 안 좋은 이야기가 많다. 그 친구는 미래가 창창한 나이다. (오정연을) 나쁜 사람처럼 몰아가는 경우가 많아, 바로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친구는 누구에게 그런 이야기를 들어야 할 사람이 아니다. 소탈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당시에는 해명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결혼 이야기는 당사자들만 아는 문제다"
"이혼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이야기 하면 오히려 그 친구에게 피해가 될 거 같았다. 또 '다 내 잘못이다'라고 하면 내가 착한 사람 처럼 포장하는 거 같아서 싫었다. 결국 성격차이로 인해서 헤어지기로 한 것"
"대중들이 일일이 알아야 된다는 생각이 없었다. 혹시 이혼 이야기를 언급하면 그 친구에게 피해가 갈 수 있을 것이라는 걱정이 들었다"
서장훈의 이혼 사유와 루머해명이 조금 미진했다고 느껴질 수도 있으나 사실 할 말은 다 했다고 보여진다.
즉, 부부 간의 문제는 부부만이 알 수 있으며 자신과 오정연 아나운서를 둘러싼 악성루머는 사실이 아니라는 점 등 다 해명한 셈이다.
그리고, 서장훈이 4년이 넘은 시점에 와서야 이러한 이혼 사유를 밝힌 점도 모두 말하고 있다.
오정연이 더 이상 악성루머의 피해자가 되길 원치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서장훈의 말처럼 아직 그 친구(오정연) 젊다. 서장훈도 젊다.
서장훈에 대해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도 이 말은 오정연에 대해서 감정정리가 끝났다는 것처럼 들린다.
그리고 그러한 감정 정리가 끝났기 때문에 새로운 출발을 할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는 것으로도 들린다.
아마도 때늦은 해명의 이유는 대중들이 이렇게 받아들여주길 원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모든 해명을 한 이제 다시 진심으로 웃을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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