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경 열애, 5살 연상남과의 러브스토리
두 번의 결혼과 두 번의 이혼, 그리고 불임과 정자 기증을 통한 시험관 아이를 통해 별이의 엄마가 된 사람.
방송인 허수경의 순탄지 않은 인생사다.
방송인 허수경으로써의 삶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였지만 여자로써의 허수경의 삶은 불행하였다.
두 번의 결혼과 두 번의 이혼을 겪었고, 자궁 외 임신으로 아이 둘을 잃었으며, 불임이 되었다.
허수경이 별이의 엄마가 되기로 결심한 것은 평범한 여자로써의 행복을 갖기 위한 것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녀의 그런 선택은 당시 많은 사람들로부터 지탄과 지지를 한몸에 동시에 받기도 했다.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정자 기증을 받아 시험관 아기를 낳은 허수경.
그리고, 그녀의 이런 이야기는 '인간극장'에서 방송이 되기도 했다.
"별아, 태어나자마자 너에게 인생의 큰 숙제를 안겨주어서 미안해.
하지만 누구에게나 삶의 결핍이 있기 마련이고,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이 인생이라고 엄마는 생각한단다.
앞으로 별이와 엄마는 우리 인생에 주어진 그 숙제를 슬기롭게 풀어나가야 한단다.
별아, 아빠가 있는 다른 엄마들이 할 수 있는 것보다 엄마는 두 배를 더 할게.
최선을 다할게. 지켜봐주라.
엄마에게 와줘서 고맙다, 사랑한다."
별이가 어느덧 자라 8살이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별이와 별이 엄마 허수경에게 기적과도 같은 일이 생겼다.
허수경은 하늘이 준 보너스라고 표현한다.
"남자친구라기보다 지금은 이 순간을 함께 거니는 사람이다 어떤 사람, 어떻게 살고 싶다, 어떻게 할까, 그런 의지가 하나도 생기지 않는 있는 그대로 편안한 사람이다. 그런 편안함이 없었더라면 관계가 진전되지 못했을 거다"
"남자친구는 내 인생의 보너스 같다. 비록 결혼은 안 했지만 내겐 남편의 빈자리, 딸에겐 아빠의 빈자리를 동시에 채워주는 보너스"
"결혼에 대해 생각해본 적은 없다. 사람 일은 장담할 수 없다. 지금 남자친구를 만난 이후 평화롭고 평온하다. 그래서 아무것도 예측할 수도 없고 예측하고 싶지도 않다"
"이렇게 평화로운데 더 큰 행복을 원하는 것은 욕심이다. 지금 있는 그대로 존중한다. 내가 그분을 변화시키려고 하거나 바꿔놓고 싶지 않다. 상대를 바꿔서 내 즐거움을 취하는 이기심은 버렸다. 그분도 내 삶, 내 딸, 내 일을 그대로 존중해 준다. 정말 이대로라면 늙어 죽었을 때 같은 관에 들어가도 좋을 것 같다"
사랑은 사랑으로 되돌아오는 것 같다.
별이가 돼지띠에 태어났다고 하는데 어쩌면 자신을 세상에 태어나게 해 준 엄마의 큰 용기에 이처럼 큰 행운으로 보답하기 위해 태어난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허수경이 살고 있는 집터가 좋은가^^
▲'남자의 자격'에서 소개된 허수경 제주도 집
"감당하기 어려운 어떤 일을 겪었을 때 그걸 잘 소화하면 인생의 깊은 맛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그 일을 잘 소화하지 못 하면 사람이 뻣뻣해지고 공격적인 부분이 생기게 될 뿐만 아니라 거칠어진다. 나이가 들수록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하듯 자신의 말투와 언행에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느 순간 별 이야기 아닌 것에도 의기소침하게 됐다. 상처를 씻어버리기 위해 자연으로 들어갔다"
-'생방송 기분좋은 날' 인터뷰. 허수경이 제주도에 내려가게 된 이유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행복해야 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허수경이 공인으로써 별이를 낳은 것은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준 사건이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제주도행을 택해 남자친구와 열애를 하며 더 큰 욕심 없이 행복을 느끼고 있다 하니 잘 된 일이라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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