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빨간색 박스 안은 '나는 가수다 명곡 베스트 10'에 선곡된 곡과 가수들
가수들의 경합보다는 그동안 '나가수'에서 불려진 노래 중 해당 가수를 통해서 듣고 싶은 명곡의 경합이라는 의미가 강했기 때문에 감동이 더했던 것 같다.
박정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처럼 이젠 명절 때마다 '나는 가수다 특집'이 자리를 잡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방송시간도 좋았고, 무대도 좋았다.
국카스텐 '한잔의 추억'(이장희), 박정현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김경호 '못찾겠다 꾀꼬리'(조용필), 김범수 '제발'(이소라), 박완규 '고해'(임재범), YB '붉은 노을'(이문세), 그리움만 쌓이네(여진), 인순이 '아버지'(인순이), 임재범 '여러분'(윤복희), 장혜진 '술이야'(바이브)
'나는 가수다 명곡 베스트 10'곡을 보면 조용필의 곡이 두 곡, 베스트 10 가수 중에 원곡을 부른 가수가 3곡이 있다.
이 중에서 인순이는 자신의 노래를 부른 것이 결과적으로 볼 때 나가수의 특성상 조금 마이너스 요인이 되지 않았나 싶은데, 언제나 그렇듯 무대 자체는 눈물바다로 만들 정도로 좋았다.
이번 추석특집으로 인해 다음에는 이번 무대에 못 오른 가수들을 중심으로 또 해도 될 듯 하다.
너무 좋은 무대들이었고, 감동적인 무대였다.
무대에 오르는 가수들도 경합을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무대에 선다는 자체에 기뻐하였고, 심지어 박정현은 설레었다 말했다.
경합을 위해 크게 긴장을 하면서 부르던 나가수는 없었다.
이런 모습이 이번 나는 가수다 추석특집 명곡 BEST 10이 호평을 받을 수 있었던 원동력이 아니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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