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박명수 인면어 변신, 유재석이 최고의 MC인 이유
박명수는 원래 이런 걸 자진해서 할 캐릭터는 아니다.
그런데, "내가 입수하면 대상 가능하냐? 올해 첫 SBS 출연인데 대상 가능하냐?"면서 김종국의 힘(?)에 순한 늑대가 되어 등떠밀려서 하게되었다.
박명수가 하하, 김종국과 한 팀을 이뤄 '아오'라는 늑대소리를 줄에 메달려 낼 동안 의자를 정리해서 들고 나오는 미션을 수행하였다.
시간이 흐를수록 줄에 메달린 박명수는 수조로 빠져들게 되는데, '아오'소리를 길게 내뱉던 박명수는 결국 수조 속에 점점 빠지게 되었고, 박명수의 얼굴을 직접 본 송지효는 유재석이 "인면어다...인면어~"라고 하자 옆에서 자지러져 버렸다.
박명수 인면어 변신 살린 유재석의 애드립이 최고였다에 공감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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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가 '런닝맨'에 출연을 하게 된 이유는 뭘까?
늑대와 양의 심리전을 주제로 한 '런닝맨'은 아이유의 노래 '분홍신'처럼 동화적인 이야기를 모티브로 했다는 점에서 초대 게스트인 아이유가 양이라면 이에 대비되는 이미지의 늑대로 박명수가 나왔다 보여진다.
여기에서 유재석이 애드립으로 박명수를 인면어로 만들어 그것을 순간포착하여 시청자들에게 폭소를 선사한 것도 것도 놀랍지만 '무한도전' 응원단 때 통풍으로 인해서 다른 멤버들보다 덜 열심히 한다고 욕을 왕창 들어먹었던 박명수에 대한 배려도 일부분 있었다고 보여진다.
그리고, '무한도전'에서 하차를 해야 한다고까지 나빠진 박명수에 대한 여론을 이번 인면어로 인해서 어느 정도는 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
박명수가 물에서 젖은 채로 나오면서 대상 욕심을 내는 멘트를 한 것은 박명수 나름대로는 자신의 몫을 했다는 뿌듯함에서였을 것이다.
그러나, 역시 박명수에게는 유재석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해준 장면이기도 하였다.
시청자에게는 즐거움을 박명수에게는 배려를 한 유재석이 최고의 MC인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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