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여제 이상화가 올림픽 신기록으로 올림픽 2연패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2002년 카트리오나 르메이돈(캐나다)가 세운 올림픽 기록(37초 30)도 갈아치웠습니다.
러시아 소치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1차 레이스 1위 (37초 42), 2차 레이스 1위 (37초 28), 합계 74초 70으로 우승을 하면서 우리나라 국민들이 기다리던 첫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되었네요.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이상화가 아시아에서 처음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 첫 금메달을 안겨준 이상화 선수의 올림픽2연패를 축하해주세요
이상화 선수의 라이벌은 없었습니다.
있었다고 한다면 이상화 선수 자기 자신이었지요.
보는 사람도 심장이 쫄깃거릴 만큼 긴장감이 흘렀고, 해설을 하는 해설위원들도 긴장을 하였는데 그러한 부담감을 이겨내고 올림픽신기록을 기록하면서 금메달을 따낸 이상화 선수입니다.
1차 레이스에서도 1위, 2차 레이스에서도 1위....정말 대단한 이상화 선수입니다.
금메달이 확정되자 이상화 선수는 긴장감이 풀리어선지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금메달을 목마르게 기다리던 국민들을 향해 태극기를 든 채 한바퀴를 돌면서 금메달 획득을 자축했습니다.
▲세계신기록과 올림픽신기록을 모두 보유하게 된 이상화 선수
이상화 선수의 인터뷰 때 눈물을 보인 이유에 대해서 이상화는 금메달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상화: "밴쿠버 대회 때 (우승을) 경험했다. 그때처럼 그동안 힘들었던 순간들이 스쳐지나갔다. 그래서 눈물이 나왔다. 1차 레이스에 비해 2차 레이스 때 함께 뛴 선수(왕베이싱)가 레이스를 함께 와주었다. 그 덕분에 좋은 기록이 나왔다."
금메달을 따게 되면 의례 관심의 포커스는 이상화 선수가 받게 될 연금과 포상금으로 관심이 집중되기 마련입니다. 물론 금메달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하기는 어렵지만 이야기가 나온 김에 한번 알아보기로 하죠. 다른 선수들의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말이죠.
문화체육관광부 6000만원(금메달), 3000만원(은메달), 1800만원(동메달)
올림픽2연패 가산점 부여, 이상화 선수 포인트 135점 국민체육진흥공단 매달 연금 금메달(100만원), 은메달(75만원), 동메달(52만 5000원)
이상화 선수는 이번 올림픽 2연패로 인해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포상금 및 연금으로 1억 2500만원을 일시불로 받을 것이라고 하더군요.
이미 세계신기록 달성으로 포상금 2000만원을 받기도 했지요.
이상화: "사실 친구들이 메달을 따줄 줄 알았는데 너무 속상했다. 저도 눈물이 많이 나더라. 그래도 제 레이스에 집중을 잘 했던 것 같다. 또 동료들도 다른 종목이 아직 남았기 때문에 잘 할 거라 믿는다. 결국 제가 2연패에 성공했고 해냈다. 지켜봐주셔서 감사하다. 아직 1000m가 남았으니까 응원 많이 해달라"
이상화 선수는 모태범 선수의 메달 획득 실패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는데요. 이상화 선수의 금메달로 인해서 우리나라의 메달 사냥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으면 좋겠습니다. 모태범 선수도 1000m에서는 꼭 메달 사냥에 성공했으면 좋겠네요.
우리나라는 이상화 선수의 금메달로 인해서 단숨에 소치올림픽 순위 9로 랭크되었습니다.
20위 이보라 , 24위 김현영 , 26위 박승주에 랭크된 선수들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평창올림픽에서는 이들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해내어 메달권에 들 수 있을 것이라 기대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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