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집공개와 허지웅 이혼이유, 묘하게 모성애를 자극하는 초식남
성시경과 함께 '마녀사냥'에 출연하여 특유의 직설화법으로 20,30대 여성들에게 인기가 있는 허지웅이 '택시'에 출연하여 집공개, 이혼이유, 추사랑앓이, 취미공개, 결벽증, 곽정은과의 열애설 등 사생활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 속시원하게 털어놓았습니다.
허지웅은 컬럼니스트이자 비평가, 작가로 활동 중인데, 제 기억에는 성시경과 함께 찍은 영어CF의 '핥핥핥핥'이라는 웃음소리가 가장 기억에 남는 방송인이네요.
우선 집안이 독거남, 돌싱남답지 않게 굉장히 깔끔합니다.
보도에 의하면 허지웅은 결벽증이 있어서 벽이나 천정도 일주일에 한번은 청소를 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사람들도 집으로 초대를 잘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촬영을 하느라고 사람들이 집안에 들어와서 촬영을 했는데 모르긴 해도 촬영 끝나고 나서 한바탕 대청소를 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정리정돈하나는 칼 같이 하는 스타일 같습니다.
집에서는 거의 글을 쓰는 일에만 몰두한다고 하는데, 책장도 그렇고, 냉장고 안도 그렇고 정리정돈은 거의 예술의 세계로 접어들었더라구요.
침실은 공개를 안한 것인지 아니면 잠시 쉴 때 소파에 누워서 자던데 소파가 침실인 것인지는 알 수가 없네요.
냉장고를 공개할 때 냉장고에 추사랑 사진이 붙어 있었는데, 추사랑 때문에 입양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을 정도로 추사랑앓이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덕분에 아이들이 너무 예뻐 보인다고......
허지웅은 전부인(김지은 기자)과 동거기간 5년, 실제 결혼생활 1년 정도를 했다고 하는데, 이혼이유가 혼인신고도 하지 않고, 아기도 갖지 않겠다고 하고, 미래에 대한 아무런 희망이 안보였던 것 같다면서 결혼생활에 신뢰를 주지 못한 자신을 탓했습니다.
그렇지만 다시 태어난다 해도 전부인과 결혼을 하고 싶다고 하면서도, 전부인과의 재결합에 대해서는 한번 깨진 도자기가 다시 붙인다고 해서 그 가치가 회복되는 것은 아닌 듯 하다며 아직도 전부인을 무척이나 사랑하고 있는 것 같지만 왠지 모르게 안타까움을 느끼게 하는 말로써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허지웅은 전부인과 이혼 당시 무릎까지 꿇으면서 이혼을 막아보려 했었지만 그들의 인연은 거기까지였나 봅니다.
그래서 더욱 애틋한 감정이 허지웅에게 남아 있는 듯 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다시는 결혼 생각은 없다는 확고한 말을 하는 것이나 추사랑과 같은 예쁜 아이를 입양하려고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점들이 여성시청자들로 하여금 모성애를 자극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김구라가 인기와 수입과 관련하여 묻자 연예인병에 걸릴 것 같다면서 수입은 좋아져서 예전에는 6인치짜리 피규어를 구입했다면 지금은 12인치, 24인치를 구입할 수 있다고 했는데요.
피규어 수집에 대한 취미로 들어간 돈을 묻자 몇 천만원은 될 것이라고 말해서 김구라와 홍은희를 놀라게 했습니다.
자신의 수입은 술과 피규어 수집에 거의 다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허지웅은 가만 보면 완전 초식남 스타일입니다.
초식남들이 연애에 관심이 없고 이렇게 취미에 아낌 없이 투자를 하거든요.
허지웅이 살면서 생각의 변화가 분명 있겠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연애 칼럼니스트인 곽정은과의 열애설에 대해서 허지웅은 "꽉은 제가 안 좋아하는 면을 다 가지고 있는 여자예요!"라면서 특유의 직설화법으로 곽정은과의 열애설을 부인하였습니다.
허지웅의 '택시'는 허지웅 집공개, 허지웅 이혼이유, 허지웅 추사랑앓이, 피규어 수집 취미공개, 결벽증, 곽정은과의 열애설 등 총 6개의 키워드로 정리가 될 듯 합니다.
허지웅은 자신의 인기 이유를 철이 없어서라고 했는데, 제가 볼 때는 여성들의 모성애를 자극하는 초식남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p.s. 허지웅은 타인의 연애에 대해서 간섭하길 싫어한다고 하는데 그래서 예의상 전부인과의 결혼사진은 생략하기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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