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의 일치라고 봐야할까요? 어제는 이병헌이 '터미네이터5'에 캐스팅 되었다는 낭보가 들려오더니 오늘은 최민식이 뤽 베송 감독의 영화 '루시'에서 미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두 배우의 행보는 헐리웃 영화에 기를 불어 넣는 것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또 하나 공통점을 찾으라고 한다면 이병헌과 최민식 두 배우는 영화 '악마를 보았다'에서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것이 있다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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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악마를 보았다'를 보면 우리나라 영화치고는 제목과 같이 굉장히 드물게 하드코어적인데요.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최민식의 연기 행보가 살짝 걱정스럽기도 했습니다. 왜냐하면, '올드보이'나 '악마를 보았다'와 같이 강렬한 연기를 추구하다 보면 더 강한 것을 찾게 되고 관객들도 이런 기대감을 가지게 마련인데, '악마를 보았다'보다 더 강렬한 배역을 찾기란 쉽지 않거든요.
헌데, 이번에 이렇게 영화 '루시'에서 최민식의 카리스마를 헐리웃 영화를 통해서 새롭게 느낄 수 있는 영화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축하할 일인 것 같습니다.
▲출처: 유튜브 Movieclips
이렇게 한국 배우들이 헐리웃 영화와 함께 작업을 하다 보면 K팝과 같이 시상식에서도 우리나라의 배우들의 이름이 노미네이트 되고 수상의 영광까지 거머쥐게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영화 '루시'의 출연진은 스칼렛 요한슨, 모건 프리먼 등입니다. 북미 개봉일은 8월 8일이라고 하는데, 국내 동시 개봉을 해줬으면 좋겠네요.
뤽 베송 감독의 작품을 살펴보면 '제5원소', '레옹', '니키타' 등은 호평을 받고 있지만, 제작자로 참여를 했던 작품은 흥행면에서 크게 빛을 발한 작품은 없는 듯 합니다. '22블렛' ,'프롬파리 위드러브'도 크게 재미를 보진 못했죠.
그렇지만 일단 스칼렛 요한슨이나 모건 프리먼 등 배우들의 이름을 볼 때나 '엑스맨' 시리즈와 같은 초능력 소재의 SF물이라는 점을 고려해보면 못해도 중박은 할 작품이라 보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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