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아르헨티나, 도박사들이 아르헨티나에 배팅하는 이유
브라질월드컵이 브라질-네덜란드의 3,4위전과 독일-아르헨티나의 결승전만을 남겨둔 채 30여일 간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을 예정입니다.
브라질을 7:1이라는 기록적인 스코어로 누르며 진출한 독일과 네덜란드와 승부차기 끝에 결승에 진출한 아르헨티나의 격돌은 축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2014 브라질 월드컵 마스코트 '풀레코'
독일-아르헨티나의 역대전적에서부터 팀 전력이 객관적으로 우수하다 평가받고 있는 독일이 우승할 것이다라는 전망과 함께 그래도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리오넬 메시가 있는 아르헨티나가 우승할 것이라는 기대적인 전망까지 일며 브라질월드컵 최종 우승국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브라질월드컵 3-4위전, 결승전 경기일정
헌데 재밌는 점은 축구 도박사들이 강력한 독일에 배팅하기 보다는 아르헨티나에도 배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유인즉슨, 독일보다는 아르헨티나가 우승을 하였을 경우 배당률이 좀 더 높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축구 도박사들의 이러한 배팅은 반대로 해석하면 독일이 우승을 하게 되더라도 배당률이 낮기 때문에 얻을 것이 별로 없기 때문이라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식이나 다른 투자종목에서 벌어지는 일종의 위험자산선호 현상 비슷한 분위기의 독일-아르헨티나 전이 될 것인데요.
만약 펠레의 저주가 맞아 들어간다 손친다면 독일이 우승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라는 이유 아닌 이유가 그러한 원인들 중의 하나일테죠.
▲월드컵 트로피와 월드컵공인구(브라주카)
그렇지만 펠레의 저주가 맞을 지 개최국 우승 징크스가 맞을 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게 되겠지요.
현재까지 이어진 월드컵 중에서 2002년 한일월드컵, 2010년 남아공월드컵을 제외하고 유럽과 아메리카에서 벌어진 월드컵은 개최국이 속한 대륙의 국가가 모두 우승을 했다고 합니다.
저도 그런 면에서 펠레의 저주나 개최국 우승 징크스 등을 감안해서 아르헨티나에 배팅을 하고 싶네요.
만약 독일의 클로제가 골을 추가하게 된다면 월드컵 최다골의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하게 되는 것이고,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팀을 우승으로 이끌게 된다면 축구천재 마라도나의 뒤를 잇는 아르헨티나의 확실한 축구영웅으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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