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유어 아이즈2(닥터슬립), 최면술과 신비주의 소재의 흥미로운 영화

 

<영화리뷰 311번째 이야기>

원제: Doctor sleep

장르: 범죄, 공포, 스릴러, 영국 (2002)

러닝타임: 103분

관람 매체: 곰tv

감독: 닉 윌링

출연: 셜리 헨더슨, 고란 비즈닉, 미란다 오토, 소피 스턱키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론 하워드 감독의 영화 '다빈치 코드'나 '천사와 악마'와 같은 영화는 영화 장르상의 구분에는 없으나 그 소재는 종교와 관련한 오컬트(Occult) 영화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그 분류를 하고 있지 않지만 외국에는 오컬트 필름이라 구분을 하고 있는데, 이 장르는 필자가 아주 좋아하는 장르의 하나입니다.

 

오컬트와 관련한 것을 연구하는 학문을 오컬티즘이라 하는데, 오컬티즘의 특징은 물리적인 영역 이외의 형이상학적인 분야에 대해서 과학적이고 이성적인 접근을 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영화에서의 오컬트는 초자연적인 현상이나 과학적 영역 이외의 비과학적인 현상에 대해서 비과학적인 접근을 하는 심령주의와도 결합을 하고 있으며, 주술적인 원리 그리고 악마학과 주로 혼합함으로써 보다 폭넓게 오컬트의 의미를 확장하고 있죠.

 

 

'오픈 유어 아이즈2'(원제 닥터 슬립)도 이처럼 후자의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레드썬으로 유명한 김영국 교수에 의해 유명해진 최면술(혹은 최면요법)은 아직까지는 과학의 영역 안에 있다고는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비과학의 영역에 있던 것이 과학의 영역으로 넘어오고 있다고 봐야 할텐데요.

그 이유는 최면술이 심령술이나 초능력과 같이 비과학적인 영역에서 오랫동안 속해 있다가 최근에서야 최면술이 최면수사에 사용이 되면서 과학적 영역의 일부로 인식되기 시작하였기 때문이죠.

 

 

'오픈 유어 아이즈2'는 이처럼 최면수사와 오컬트와 관련한 지적 유희가 즐거운 영화라 할 수 있을 듯 한데요.

최면술에 능통하게 되면 영화에서처럼 금연에도 최면술이 효과가 있을지 참 궁금해지더군요.

영화를 너무 재밌게 봐서 최면술을 한번 배워보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영화는 최면술 뿐만 아니라 심리학의 분야도 언급이 되고 있습니다.

'섬광 전구 기억'이라는 것이 나오고 있는데, 검색해보니 '특별히 선명한 종류의 기억으로 매우 놀랍고 각성된 사건을 처음 학습할 때의 상황에 대한 기억'이라고 좀 이해하기 어렵게 적혀 있는데, 아마도 영화를 보고 이 단어의 의미를 추리를 해보자면 최면수사에 흔히 사용되는 자신이 의도하지 않은 혹은 기억하지 못하는 잠재된 기억을 최면상태에서 떠올려내는 종류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컬트 영화의 재미는 역시나 오컬트와 관련한 상징을 파헤쳐 보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픈 유어 아이즈2'에서는 이러한 상징들이 비교적 풍성하게 나오고 있으며 프란시스 팔라다인이라는 가상의 인물이라던가 '에드워드 립하드 스미스의 표식'이라 불리는 펜타그람(오망성)과 십자가를 결합한 상징들이나 주술적인 주문 등이 영화의 신비감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본래 오망성은 신성을 나타내는 상징이지만 사타니즘(악마주의)에서는 역오망성을 상징으로 하여 사용하고 있지요.

이런 영화를 만나게 되면 마치 헌책방에서 아주 귀한 고서적을 만난 것 같은 그런 느낌을 받게 되지요.

'오픈 유어 아이즈' 1편도 기회가 되면 꼭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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