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웹툰 원작 영화 흥행의 요건 세가지

 

<영화리뷰 332번째 이야기>

원제: Apartment(2006)

장르: 공포, 한국

러닝타임: 92분

관람 매체: 곰tv

감독: 안병기

출연: 고소영, 강성진, 장희진, 박하선, 유민, 김동욱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웹툰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나 드라마의 제작이 많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웹툰 만화의 인기가 그대로 영화나 드라마의 흥행이나 시청률로는 이어지지 못하는 측면이 있죠.

만화라는 장르가 영화나 드라마로 크로스오버 되는 이런 현상 속에서 흥행에 성공을 하는 작품들도 있고, 흥행에 실패하는 작품들도 있으며, 작품성의 평가에 있어서도 호불호가 나뉘어지는 것 같습니다.

 

크로스오버(Crossover)

장르가 서로 다른 음악을 혼합하여 만든 음악을 뜻하는 단어이지만, 현재는 음악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혼합되어진 모든 장르를 포괄하는 넓은 의미로도 사용되어진다.

 

 

아무래도 상업영화이다 보니 작품의 작품성보다는 흥행으로 그 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은 듯 한데요.

웹툰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 중에서 흥행에 성공한 작품은 '은밀하게 위대하게'(Hun 원작)와 '이끼'(윤태호 원작)이고, 가장 많은 크로스오버가 시도된 작가는 강풀의 작품들('아파트', '26년', '이웃사람', '그대를 사랑합니다')입니다.

 

 

웹툰 원작 영화, 드라마

'은밀하게 위대하게'(관객수 695만)

'이끼'(관객수 335만)

'아파트'(관객수 54만)

'26년'(관객수 296만)

'순정만화'(관객수 73만)

'바보'(관객수 96만)

'통증'(관객수 70만)

'이웃사람'(관객수 243만)

'그대를 사랑합니다'(관객수 164만)

'다세포 소녀'(B급 달궁, 관객수 47만)

'더 파이브'(정연식, 관객수 73만)

'이웃집 꽃미남'(유현숙 '나는 매일 그를 훔쳐 본다')

'사춘기 메들리'(곽인근. 시청률 3.3%)

'노브레싱'(타파리, 관객수 45만)

'매리는 외박중'

'예쁜 남자'

'패션왕'(기안 84)

'미생'(윤태호)



이들 작품들을 원작에 비교할 때 원작보다 더 낫다거나, 원작을 뛰어 넘는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은 몇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들은 이름 있는 감독(강우석 감독 '이끼'), 출연배우의 스타성(김수현,'은밀하게 위대하게') 그리고 관객의 구미에 맞는 작품성을 지닌 웹툰 원작('26년', '이웃사람', '그대를 사랑합니다')이 흥행을 구성하는 가장 큰 요소라 보여집니다.

 

물론 영화 흥행을 좌우하는 요소에는 이밖의 다른 요소들도 많지만, 현재까지 웹툰 원작 영화들 중에서 그나마 흥행성적이 나은 작품들을 분석해보면 이들 세가지가 중요한 요소라 보여집니다.

 

 

여기에 한가지 더 욕심을 내본다면 웹툰 원작을 통해 획득한 흥미와 기대감 이상을 줄 수 있는 영화적 요소를 획득해야 한다는 것인데, 이것이 말처럼 쉽진 않죠.

이 부분은 아마도 웹툰 원작의 한계이기도 할 것입니다.

이것은 다른 영화들이 영화 자체로 평가 받는 것과 달리 웹툰 원작과의 비교를 많이 당하게 됨으로써 생기게 되는 결과라 할 수 있겠죠.

소설원작의 그것과는 달리 웹툰원작의 영화는 이런 비평에 대해서 좀 혹독한 편이란 생각이 듭니다.

 

 

문화란 그것을 소비하는 대중들의 몫으로 남게 마련인데, 웹툰 원작의 문화 트렌드를 살펴보면 누구누구의 웹툰으로 홍보효과는 크지만 막상 뚜껑을 열게 되면 흥행에 참패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듯 합니다.

그것은 영화나 드라마 둘 다에 해당되는 이야기인데요.

고소영의 스크린 복귀작이었던 '아파트'도 그런 면에서 다른 웹툰 원작과 같은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웹툰 원작에 비해 못하다는 비평이 주류를 이루면서도 그것 외엔 딱히 비평할 만한 건덕지도 없고, 그렇다고 추천을 할만한 특징도 없는 영화라고나 할까요.(이 벽을 김수현은 넘었고, 고소영은 넘지 못한 셈이 되었네요^^;) 

 

 

영화의 흥행에 있어서도 홍보 효과에 비례하는 흥행을 거둬들이지 못하였죠.

공포 장르에 있어서 흥행에 성공했다고 한다면 최소 100만명은 넘었어야 했는데, 강풀 원작, 고소영의 스크린 복귀작이란 것으로도 '아파트'는 이에 미치질 못했죠.

 

 

그렇지만 웹툰이 많이 영화화 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면 웹툰 원작이 지니는 영화 소재로써의 의미는 남다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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