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인펠터 증후군, 생각보다 꽤 흔한 질병
클라인펠터 증후군이란?
1942년 해리 클라인펠터가 기재한 성 염색체 이상 증후군으로 47,XXY 핵형의 성염색체 이상이 원인인 질병이라 합니다.
터너 증후군, 다운 증후군과 함께 염색체 이상 질병으로 알려져 있는데, 주요 증상은 작은 고환, 여성형 유방증, 무정자증, 불임, 지능저하 등
이라 합니다.
Dr. Harry Klinefelter
생존한 남아 1000명 당 1명 꼴로 생각보다는 꽤 흔한 질병이라 합니다.
클라인펠터 증후군은 내분비계 장애물질(환경호르몬), 여성의 첫 임신 나이가 높아지는 등의 이유로 500명 당 1명 꼴로 높아질 수 있다 합니다.
난자나 정자가 생기는 과정 중에 X염색체가 쌍을 이루었다가 단일 X로 분리되어야 하는데 이 과정에 문제가 생겨 여분의 X염색체가 더 있는 난자나 정자가 수태되면 클라인펠터 증후군이 생긴다 합니다.
정상인의 배열인 XY, XX 패턴과는 다르게 XXY, XXYY, XXXXY와 같은 형태를 이룹니다.
X염색체의 수가 늘어날수록 지능 저하가 심해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클라인펠터 증후군이 검색어에 오르내리게 된 이유는 현직 경찰관이 생후 1개월 된 아들과 동반자살한 사건 때문입니다.
A경위의 남편: "퇴근해서 집에 돌아와보니 아내와 아들이 숨져 있었다"
"아들이 최근 클라인펠터증후군 판정을 받아 아내가 괴로워했다"
A경위의 유서: "아들이 장애 판정을 받아 괴롭다. 가족에게 미안하다"
사춘기 이후 관찰되는 이상소견으로 클라인펠터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나와 있는데, 의학 기술이 발달해선지 생후 1개월의 아이에게 클라인펠터 증후군이 판정되어서 A경위가 비관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사 중인 사건이므로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어쨌든 안타까운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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