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토토가의 식지 않는 열기, 시즌2 기대할 수밖에 없는 이유
무도 토토가는 방송이 끝난 이후에도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서 식지 않는 열기를 확인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재밌었다', '즐거웠다' 하는 평 뿐만 아니라 '고맙다'는 평가가 있는데, '무도 토토가'의 식지 않는 열기를 보자면 무도 내의 장기 프로젝트로 자리를 잡아 시즌2를 기대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 내려지게 됩니다.
무도 토토가 MC를 보았던 까만콩 이본
무도 시청률은 19.8%로 올해 최고 시청률이 나왔습니다.
작품으로 보자면,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수작이라는 것이죠.
(무도 토토가는 노홍철 음주 사건으로 위기에 빠진 무도를 구해낸 구세주와 같은 프로젝트이기도 하고......)
무도 제작진으로써도 시즌2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밖에는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무도의 흥행이 이처럼 성공적인 이유를 분석해보면 크게 4가지 정도로 요약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젊음 되돌릴 수 없는 그 때 그 시절
90년대에 10대~20대였던 사람들이 현재 30대~40대가 되었겠죠.
무도 토토가는 말하자면 팬들이나 가수들이나 자신들의 인생에 있어서 최전성기였던 시절로의 회귀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간 것 같은 무도 토토가는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값진 경험을 출연가수 뿐만 아니라 팬들에게 선사해준 것이죠.
그러니 어찌 고맙지 아니할까요.
몸은 나이가 들었지만 아직은 완전히 늙지 않아 활력은 있고, 출연가수나 팬들이나 모두 젊음이라는 리즈 시절이 있던 그 황금기로 소환되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무한도전 토토가 뒷풀이(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2. 음악적: 레트로 열풍과 맞닿아 있는 무도 토토가
30~40대는 아직 레트로(복고풍)이 먹힌다는 것이죠.
현재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 가수들도 이를 겨냥해서 레트로 돌풍을 몰고 오기도 했습니다.
음악적으로 레트로는 아직도 유효하다 할 수 있겠죠.
3. 사회적: 미생 낳은 불안한 사회
올해 '미생'이라는 드라마는 사회생활을 하는 직장인들에게 굉장히 많은 공감을 불러 일으켰던 작품입니다.
미생 낳는 불안한 사회라고 해도 될 정도의 리얼리티가 그 공감의 바탕에 있다 할 수 있을 것인데, 불안한 현재를 살아가는 30~40대들입니다.
그렇다고 미래도 희망적인가 하면 딱히 그렇다고 볼 수도 없죠.
그들은 도망가고 싶어도 어디 도망갈 수 없는 한 가정의 책임 있는 구성원이기도 하죠.
무도 토토가는 어디 기대고 싶어도 기댈 수 있는 곳이 딱히 마뜩찮은 그들에게 일종의 탈출구를 준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보여집니다.
4. 경제적: 암울한 미래 전망 VS. 낙관주의 팽배하였던 90년대
1997년 12월 IMF가 터지기 전까지의 1980년대와 1990년대는 경제적으로 고대성장기를 이루는 때였습니다.
성장률이 두자릿수를 내면서 지금과는 달리 오늘보다 나은 미래가 있을 것이란 막연한 낙관주의가 그 때의 사회적 분위기였죠.
다시 되돌릴 수 없는 젊음 만큼이나 그리운 그때의 시절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진출처: 조성모 인스타그램
출연가수들이나 팬들에게 이처럼 돈으로는 살 수 없는 값진 경험을 제공해준 '무한도전' 토토가는 드라마 '미생'처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교집합적인 부분이 있었던 방송이었고, 그렇기에 방송에 대한 찬사가 끊이질 않는 것 같습니다.
무한도전 토토가는 약 2회에 걸쳐서 방송이 될 것 같은데, 솔직히 2회분만이 아니라 좀더 길어도 좋죠.
그리고, 짧다고 느껴지는 그런 느낌....방송에서 못다한 이야기들을 뒷풀이를 통해서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것 같은데, 팬들도 마찬가지로 그 시절 이야기를 하면서 회포를 풀 수 있는 풍성한 이야깃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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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송에선 터보, 김현정, SES가 노래를 했고, 다음 방송에서는 무한도전 토토가 출연가수 라인업 10개 팀 나머지 7개 팀이 나올 것 같은데, 만약 시즌2가 기획이 된다면 이번 방송에서 출연을 하지 못한 SES 유진이 함께 해서 나와도 좋고, 핑클이나 HOT, 젝스키스, 서태지 등 출연하지 않았던 가수들이 나와주면 좋겠죠.
90년대 가수들 Forever~무한도전 For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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