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만8000원
-2012년 4만2000원
-2013년 4만5000원
-2014년 4만5000원
-2015년 4만9000원
내년에는 아마도 5만원 돌파?!
무슨 가격일까요?
스타벅스 럭키백의 가격입니다.
올해 2015년도 스타벅스 럭키백의 구성품은 SS텀블러, 플라스틱 텀블러, 머그, 머들러, 코스터(지난 시즌 상품, 재고품), 음료 쿠폰 3매 등입니다.
가격은 49,000원 1인 1개 한정입니다.
행사기간은 2015년 1월 15일부터 소진 시까지인데, 이미 준비된 15000개의 럭키백이 다 완판이 되어 프로모션은 끝이 나고, 이중 500개에는 특별한 행운이 추가로 포함되어 있다 합니다.
특별한 행운은 뭘까요?
원래 럭키백이란 것이 같은 가격을 주고 샀지만 그 가치가 최대 10만원까지의 다른 가치가 있기 때문인데요.
지금까지 올라온 스타벅스 럭키백 2015년 후기를 보면 스타벅스 쿠폰 7매가 들어 있는 것이 그것인 듯 합니다.
이제 스타벅스 뿐만 아니라 기업 마케팅의 일환으로 럭키백은 좋은 홍보효과를 거둬들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스타벅스의 경우에는 지난 시즌 상품(재고품)도 함께 럭키백에 구성하고 있기 때문에 재고품을 정리하는 경제적 효과도 거둬들이고 있죠.
스타벅스는 '기다림과 불편함'도 함께 파는 기업으로 유명합니다.
앉아서 주문을 하면 친절하게 서빙을 해주는 커피집이 많지만 스타벅스는 주문을 하고 서서 기다리고, 그 기다리는 시간마저도 불편함으로 느끼지 않게 하는 그런 마케팅 전략을 고수하여 전 세계적으로 성공한 사례라 손꼽히고 있죠.
그렇지만 스타벅스가 현지화 전략에 성공을 거두고 있을지는 모르지만 비판적인 시각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가령 우리나라 스타벅스 커피값이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든가 미국에는 있는 리필제도가 국내에는 없는 것 등등.......
뭐랄까 이와 같은 비판에 대해서 스타벅스만 비판할 수 없는 것이 우리나라의 과시형소비와도 관련이 있어보인다는 점입니다.
럭키백도 하나의 트랜드라면 트랜드라고 볼 수 있지만, 소비에 있어서도 과시형소비, '밥은 김밥 라면 등 싸게 먹어도 커피는 스타벅스와 같은 프랜차이즈 커피를 마셔줘야 한다'는 뭐 이런 트랜드가 자리잡혀 있기 때문이죠.
원래 럭키백 이벤트는 소비자가 적은 돈을 투자하여 이의 몇 배에 달하는 가치의 상품을 득템하는 마케팅 기법입니다.
그런데 스타벅스 럭키백 2015의 경우 해당 상품의 가치가 객관적으로도 그만한 가치 혹은 '럭키백'이란 것에 부합하는 가치를 지녔는지는 솔직히 의문이 듭니다.
어차피 소비를 하는 소비자가 자기만족을 하면 그만이고 그렇다고 한다면 할 말은 없지만.....
스타벅스가 기업의 이윤을 늘이는 만큼 우리 사회에 기부 문화도 확산해주길 기대하는 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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