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부상 회복이 더뎌지자 미국 CBS스포츠 존 헤이먼 기자는 류현진의 어깨관절 이상설(dead arm syndrom)을 제기하였습니다.
데드 암이란 말 그대로 죽은 팔이란 의미를 지니며 증세는 구속 저하,제구력 난조가 이어지는 병입니다.
투수에게 있어서 사형선고나 다름 없는 증세이죠.
사진출처:mlb.com
당초 류현진의 복귀 시점이 5월 초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되었으나, 복귀가 늦어지면서 이같은 의혹이 제기된 것인데요.
지난해 직구 평균 구속이 145~146㎞였지만 최근(5월 2일) 투구에선 132~134㎞에 그쳤습니다.
바로 이런 구속저하 때문에 류현진의 데드 암 의혹이나 어깨 관절 마모설 등이 미국 현지 언론을 통해서 보도되고 있는 것이죠.
미국 현지에서는 류현진의 복귀가 언제가 될지 알 수 없다는 기사까지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류현진에 대한 보도 분위기가 최악의 상황인 듯...
류현진의 복귀는 불펜 투구 결과에 따라 조율이 될 것 같다고 하는데,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팬들 입장에서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기자의 설레발이나 해프닝 정도로 끝났으면 좋겠지만 말이죠.
일단 MRI 촬영 결과 상으로는 류현진에게 특이한 점은 발견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헌데, 미국 스포츠매체 CBS스포츠의 폴 헤이먼 기자는 데드암 증상 대신 어깨 관절 마모설 의혹을 제기하였습니다.
"류현진의 마운드 복귀가 멀어보인다. 구조적인 문제는 없지만 어깨 관절 와순이 마모됐을 가능성이 있다"
그는 MRI촬영으로는 들어나지 않는다면서 이와 같은 의혹을 제기했죠.
류현진의 부상은 3월 초 시범경기에서 발견이 되었고, 빠르면 5월 중에 복귀할 줄 알았으나 현재로써는 빨라야 6월경에 복귀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류현진이 LA다저스에서 중요한 선발투수인 만큼 그에 대한 관심도 크고 합류가 더뎌지자 이같은 온갖 의혹과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멀리서 들려오는 승전보를 전해줄 때마다 국민들에게 힘을 줬던 류현진입니다.
부상에서 빨리 벗어나 화이팅하는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경기에서 이기고 환호하는 류현진의 모습이 그리워집니다.
벌써 시즌이 시작되고 승수를 몇 승이라도 챙겼어야 할 시점인데 말이죠.
류현진 선수 본인으로써도 참 애가 탈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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