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종편 진출의 상징적 의미
애국가 시청률, 소수점 시청률이었던 종편 채널이 현재처럼 터닝 포인트가 된 시점은 거의 손석희가 'JTBC 뉴스룸'을 진행하고, JTBC 사장이 되던 그 시기 전후가 아닌가 싶네요..
종편채널하면 JTBC나 MBN, TV조선, 채널A와 같은 채널이 있는데, 이 때 이후로 JTBC의 시청률이나 이미지가 크게 개선이 됩니다.
(p.s. '꽃보다'시리즈, '삼시세끼'시리즈의 나영석 pd가 활약하는 채널은 종편채널이 아니고, tvN케이블 방송)
JTBC의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냉장고를 부탁해', '비정상회담', '님과 함께', '마녀사냥' 등이 있죠.
유재석은 최연소 KBS 공채 개그맨으로(공채 7기:최승경, 양원경, 전효실, 김수용, 김용만, 박수홍, 남희석, 김국진, 윤기원), 작년 2014년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 수상을 하면서 MBC,SBS,KBS 방송3사의 연예대상을 모두 달성하는 국내 최고의 MC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유재석은 2005년 '해피투게더 프렌즈'로 2005년부터 대상을 수상하기 시작했는데요.
이 프로그램의 PD가 '비정상회담', '크라임씬2' 등을 연출한 윤현준 PD였습니다.
유재석의 종편행에는 아마도 윤현준 pd와의 인연이 많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재석의 종편행 첫 예능프로그램은 8월에 시작될 예정이라 하는데, JTBC 신규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편성이 될 것 같습니다.
현재 유재석은 mbc '무한도전', sbs '런닝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kbs '해피투게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유재석이 jtbc에서 예능 프로그램을 한다면 프로그램의 성공 여부를 떠나서 '유재석의 종편행' 그 자체에 대한 상징적 의미가 굉장히 크다 보여집니다.
손석희의 종편행과 마찬가지로 유재석의 종편행은 아마도 많은 예능인들의 종편행을 부르는 도화선이 될 것입니다.
지상파를 떠난 아나운서들이 프리를 선언하며 대거 종편행을 선택했고, 이러한 경향은 최근까지도 이어지고 있죠.
마찬가지로 유재석의 종편행으로 인해서 한때 유강 체제를 이뤘던 강호동의 종편행도 그리 멀지 않아 보인다는 점을 전망할 수 있겠습니다.
여기에 이경규까지 종편행을 선택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죠.
그럼 유재석의 종편행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 좀 살펴보기로 하죠.
유재석의 파일럿 프로그램은 아마도 정규 편성이 될 가능성이 높다 보여지는데요.
현재 유재석이 맡고 있는 프로그램과 jtbc 예능 프로그램의 시청률만 살펴보죠.
유재석 프로그램 시청률 |
jtbc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
'무한도전' 시청률 10~14% 사이 '런닝맨' 시청률 8~15% 사이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시청률 4~6% 사이 '해피투게더' 시청률 4~6% 사이 |
'비정상회담' 시청률 1~5% '마녀사냥' 시청률 1~2% '냉장고를 부탁해' 시청률 1~4% '님과 함께 시즌2' 시청률 2%대 |
지상파와 종편 시청률의 비교를 위해서가 아니라 유재석의 종편행의 성공가능성에 대해서 살펴보기 위함입니다.
보시다 싶이 종편의 시청률은 상대적으로 지상파 시청률에 비해서 그 성공기준이 매우 낮은 편이죠.
그리고, 시청률에 좌우되지 않고, 프로그램의 호응이 시청률에 비해서 굉장히 높은 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유재석의 jtbc행으로 인해서 아내 나경은의 방송 컴백도 한번 기대해 볼 수가 있는 대목이기도 하고, 유재석이 갖고 있는 이미지를 바탕으로 jtbc의 이미지가 다시 한번 크게 개선이 될 수 있는 전환점을 맞게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하겠습니다.
또한, 유재석이 지상파에만 머무르지 않고, 비지상파인 종편 채널로 가게 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활동 영역이 넓어졌다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비교적 지상파보다 규제가 자유로운 종편 채널에서의 활동은 유재석의 캐릭터 변신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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