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그림, '최고 1800만원' 아트테이너에 대한 미술계 평가 모음
'아이돌 3대 화백'이라는 포스팅을 통해서 그림에 취미가 있는 연예인들을 소개한 바 있다.
그런데 취미를 넘어서 '아트테이너'라는 수식어가 붙으면서 전업예술가들 이상의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는 연예인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하정우도 그 중 한명이다.
배우 하정우가 아닌 아트테이너로써의 하정우....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아트테이너 하정우와 인터뷰를 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하정우의 작품 중 하나가 최고 1800만원을 기록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조영구: "미술 작품 가격이 중견 화가 정도다."
하정우는 2010년 화가로 데뷔해 국내외에서 20회가 넘는 전시회를 열어 화가로도 인정받고 있다.
독일 표현주의 등에 영향을 받았다는 하정우의 그림은 모든 인물을 기본적인 구조로 단순화하고 쉬운 형태로 변화시켜 대중의 인식과 이해를 도모하는 작업을 해왔다고 한다.
하정우: "값어치를 인정해주셔서 기분이 좋고 책임감이 든다."
하정우의 그림에 대한 미술계의 평가는 호의적인 평가도 있지만 아트테이너 자체를 부정하는 평가도 있다.
"그런 건 예술을 폄하는 대중주의에 불과하다. 그들이 하고 있는 것과 예술은 다른 영역에 속한다."
또다른 평가들을 살펴보자.
홍경한 미술평론가: "미술대학을 나온 사람들보다 표현이 자유롭다는 생각이 든다."
"과거처럼 시각은 진부하고 (조형) 언어는 익숙하다.신선한 감흥을 생성하는 낯섦이 읽히지 않는다."
"대상을 해석하고 어떤 맥락에 예민하게 침투하는 수준이 되지 못했다."
익명의 전업 작가: "연예인 프리미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배우 하정우를 정말 좋아하는데 감각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으며 어느 정도의 박탈감도 있다."
한국화단의 거두 고 김흥수 화백: "정규 교육을 받은 작가 못지 않게 뛰어난 재능과 표현력으로 훌륭한 화가가 될 재목"
김윤섭 한국미술경영연구소 소장: "자질,기사로 알려진 일련의 제작 과정을 보면 기본적으로 전업작가의 자질이 엿보이며 아트테이너의 미술시장 진입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얼마나 작품에 대해 진정성을 가지고 작품 활동을 지속하느냐가 핵심이며 검증 가능한 부분들은 거쳐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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