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환율,마이너스 금리 도입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를 -0.1%로 채택하였다.
금융완화책으로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한 것이다.
일본은행은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 주재로 열린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이와 같이 결정했다.
위원 9명 중 5명이 찬성하고 4명이 반대했다.
마이너스 금리는 민간 은행이 일본 은행에 예치하는 자금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이다.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 배경에는 은행 대출 증가와 금리 하락,엔화 약세 촉진 등이 기대된다는 전망때문이다.
일본은행은 2016년 회계연도(2016년 4월~2017년 3월) 물가 전마을 1.4%에서 0.8%로 하향조정했다.
장기국채 매입은 연간 80조 엔 규모로 유지했다.
일본은행의 발표로 엔화가치가 급락하고,닛케이 주가지수는 급상승하였다.
이번 결정은 원유 가격 약세와 중국 경기 둔화로 세계 경제의 장래에 대한 불안이 커짐에 따라 일본 국내 경기와 물가도 부진에 빠질 우려가 커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구로다 총재는 "2% 물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추가 완화든 무엇이든 금융정책을 조정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일본이 최후의 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마이너스 금리 도입으로 엔화 강세 현상은 완화되겠지만 실물경제의 파급 효과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국에는 달러 대비 엔화 환율 급등에 따라 수출기업 악영향 가능성과 함께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압력이 가중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일본이 금리를 마이너스로 내렸다는 것은 세계경제가 그만큼 어렵다는 안 좋은 신호다.
한중일이 수출경쟁을 하는 상황에서 원화가 상대적으로 가장 강세가 된다면 치명적일 수 있다.
아베노믹스가 진행되는 동안 일본 경제가 회복과 침체를 반복하며 오락가락 하였다
마이너스 금리는 이같은 일본경제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처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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