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 파퀴아오 티모시 브래들리,메이웨더 졸전과는 다르다
파퀴아오는 마지막 은퇴경기로 브래들리와 맞붙게 됩니다.
이번 대전료는 파퀴아오가 2천만 달러 브래들리가 400만 달러 정도라 합니다.
파퀴아오의 이전 경기였던 메이웨더 때와는 대전료 자체가 확 차이가 나네요.
파퀴아오는 이번 대결을 끝으로 은퇴를 하고 정치에 전념을 할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필리핀의 복싱영웅으로 칭송받는 파퀴아오가 브래들리와의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될지 지켜봐야겠죠.
세기의 대결이라던 파퀴아오와 메이웨더의 경기가 생각에 미치지 못하는 최악의 경기가 된 것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이종격투기의 약진으로 그렇게 느껴지는 것이라 보여집니다.
어깨 부상 이후 부상 치료와 경기 복귀전을 함께 준비해온 파퀴아오
티모시 브래들리는 오소독스(오른손잡이 복서)이며 파퀴아오와의 경기에서 1승 1패의 전적을 지니고 있습니다.
33승 1무 1패의 전적 중 유일한 패배가 파퀴아오와의 경기라 하네요.
파퀴아오도 브래들리와의 경기에서 2:1 판정패 한 적이 있습니다.
이전 경기 모습
이번 경기에서 파퀴아오와 티모시 브래들리의 승부가 결정이 나겠죠.
파퀴아오가 이번 경기를 끝으로 은퇴를 하기 때문에 이번 경기 이후에는 다시는 재대결이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파퀴아오의 경기는 다시는 볼 수 없겠죠.
매니 파퀴아오는 57승 2무 6패로 사우스포입니다.
8체급 챔피언 석권을 한 전무후무한 기록의 소유자이죠.
보디빌딩이 아닌데도 링 밖에서의 호승심이 장난이 아니네요 ㅎㅎ
파퀴아오에게는 이번 승부의 결과가 다음달 필리핀 총선에서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선거법 위반 혐의가 있어서 필리핀 자국 내에서는 중계가 금지될 뻔한 일도 있었다 합니다.
그렇지만 스포츠 문화행사여서 선관위에서 명쾌하게 중계를 허용하여 필리핀에서도 볼 수 있게 되었다 하네요.
필리핀에서 가장 인기있는 인물 파퀴아오!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파퀴아오는 메이웨더와의 경기 직후 어깨 부상과 관련한 코멘트를 했고, 그것이 경기에 영향을 끼쳤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로 인해 경기를 보기 위해 막대한 티켓료를 지불했던 사람들에게 어깨부상을 숨기고 경기를 임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당하기도 했죠.
메이웨더와의 경기 이후 브래들리와의 경기를 준비하면서 이런저런 논란이 굉장히 많았었는데요.
파퀴아오가 경기를 꽤 오랫동안 쉬었고 어깨부상의 치료를 함께 하여왔기 때문에 경기력이 얼마나 올라왔을지가 이번 경기의 관건이라 할 수 있겠네요.
메이웨더와의 경기에서도 많은 것이 걸려 있있던 경기지만 이번 브래들리와의 은퇴경기도 많은 것이 걸린 경기라 할 수 있겠죠.
틈날 때마다 돈자랑하는 게 취미인 메이웨더 완전 비호감이다
개인적으로는 메이웨더와의 경기에서 비록 패하긴 했으나 돈자랑만 일삼는 메이웨더보다는 파퀴아오가 좀 더 끌리는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MBC에서 파퀴아오와 브래들리의 은퇴경기 중계를 하고 있는데요.
승부를 예측하기 힘든 박빙의 경기이지만 파퀴아오가 약간 우세한 듯 보여지네요.
이번 경기는 메이웨더 경기 때처럼 도망치고 지나친 신경전을 펼치는 최악의 경기가 아니라 다행이네요.
부디 판정이 아니라 복싱의 묘미를 볼 수 있는 화끈한 KO승이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이번 경기에서 브래들리를 꺾고 선수생활 잘 마무리해서 필리핀의 복싱 영웅 뿐만 아니라 정치 영웅으로도 이름을 날리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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