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멀티히트 동영상 데뷔 첫 안타
김현수 선수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드디어 메이저리그 첫 데뷔전을 치뤘습니다.
2회 주자 2루 상황에서 빗맞은 타구가 상대 수비 실책으로 내야안타로 기록이 되면서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를 신고했습니다.
두개의 안타 모두 행운이 뒤따른 안타로 보입니다.
운이 좋았네요.
2스트라이크 상황 가슴 높이의 볼을 빗맞치는 김현수
선구안이 그리 좋다고는 보이지 않는 듯...
수비 실책이 아니었다면 병살타가 될 뻔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타구가 내야 깊숙히 절묘한 위치로 가면서 수비진의 수비실책을 유도하게 된 듯 같습니다.
상대 수비진이 백핸드로 땅볼을 처리하려다가 실책이 나오는 모습 공식적으로는 내야 안타 기록
현지 해설진은 김현수 선수의 국내 10년 기록을 언급하면서 훌륭하다고 말하기도 하고, 스프링 캠프 당시 21타수 무안타 기록을 언급하면 김현수 선수를 소개하기도 했죠.
전력질주하는 김현수
행운이 뒤따른 듯...
실책이 나오지 않았다면 병살로 이어졌을 수도....
우여곡절 끝에 25인 로스터에 들어왔고,벅 쇼월터 감독의 기용을 받지 못하다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김현수 선수에 대해서 관중이 야유를 했던 것을 언급하면서 애덤 존스 선수의 말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애담 존스 선수는 "당신이 저지르는 일이 얼마나 무례한 일인지 잘 생각해보기를 바란다"는 말로 관중들의 매너에 대해 강력히 비판한 것을 언급하며 비교적 우호적인 분위기로 김현수 선수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김현수 선수는 두 번째 타석에서는 땅볼 아웃!
세 번째 타석에서도 행운이 따랐는데요.
1루와 2루 사이로 파고든 땅볼을 상대 수비수가 잡았으나 중심이 무너져 1루로 던지지를 못하는 상황에서 김현수 선수가 먼저 1루를 밟으면서 내야 땅볼을 기록했습니다.
3타수 2안타 1득점을 얻어내면서 데뷔전을 멀티히트를 기록히며 마감했네요.
김현수 선수는 벅 쇼월터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마음의 부담감도 덜어낸 것 같네요.
이제부터가 진짜 중요한 상황입니다.
어차피 야구는 기록의 스포츠이기 때문이죠.
생존경쟁에 뛰어든 이상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해내야만 합니다.
현재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개막전 4연승을 거두면서 팀 분위기도 나쁘지 않은 듯 합니다.
원래 잘했던 선수가 못했으니 슬럼프나 메이저리그 적응 실패,심적 부담 등이 이유였을 것입니다.
김현수 선수가 출전 기회를 얻게만 된다면 점점 좋아질 것이라 생각을 하는데요.
배트 스피드가 아직 정확한 타이밍에 나오고 있지는 않은 듯 합니다.
출전 기회를 가지면서 점점 익숙해져가길 바랄 수밖에는 없을 것 같네요.
오랜만에 볼티모어 오리올스 트위터에 올라온 김현수 선수 활약상(사진 좀 예쁘게 찍지;;)
김현수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 멀티히트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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