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기다리다 지쳐 돌아서는 팬심
류현진 복귀가 불투명해지면서 류현진 복귀에 대한 피로감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2014년 10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3차전에서 선발 등판한 이후 2015년 시범경기에서 어깨 통증을 호소한 뒤 수술대에 오른 류현진은 다행히 수술이 잘 되었다는 판정을 받았고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하면서 복귀 전망이 비교적 빠르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또다시 어깨통증을 호소하였고, 5월 복귀설, 6월 복귀설이 나돌았죠.
그러다가 최근 복귀할 것이란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번에는 어깨 통증이 아닌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하면서 복귀가 또다시 미뤄졌습니다.
류현진의 시원시원한 투구를 보고 싶어하던 야구팬들에게는 이같은 일련의 과정이 어찌됐건 본의 아니게 피로감을 주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물론 류현진의 조기 복귀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건강한 모습으로의 복귀일테죠.
하지만 류현진에게 이제 메이저리그 1년차 때나 2년차 때의 전성기 때 구위를 기대할 수는 없을 것이 생각이 됩니다.
LA다저스의 로버츠 감독도 류현진의 복귀에 대해서 "실패"라는 단어를 쓰면서 류현진의 복귀 프로그램이 실패했음을 인터뷰에서 표현했다 합니다.
류현진 선수의 활약이나 류현진 선수의 팀내 위상을 고려하면 LA다저스에서 류현진의 복귀와 관련한 프로그램은 굉장히 치밀한 프로그램이었을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이런 단어가 나왔다는 사실은 류현진 선수의 재활 전망이 굉장히 어둡게 만드는 일이라 보여집니다.
류현진은 어깨 부상 이전에도 2014년에 엉덩이 둔근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바 있습니다.
이 염좌라는 것이 힘줄이나 신경에 비틀려서 어혈이 생기고 아픈 증상이라 하는데, 투수들에게 잘 생기는 병인 듯 합니다.
엉덩이, 어깨, 사타구니 등 류현진의 몸 상태가 부상병동이 되고 있는데요.
2014년부터 멀쩡한 몸상태인 적이 없는 것 같네요.
비유가 적절치는 않지만 긴 병에 효자 없다는 말도 있듯이 류현진의 복귀가 늦어지면 늦어질 수록 기다리다 지쳐 돌아서는 팬들도 그만큼 많아지게 될 것 같습니다.
류현진은 LA다저스와 6년 장기계약을 했습니다.
이제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4년차인데요.
류현진의 복귀가 불투명해지면서 류현진의 미래도 불투명해질 것 같단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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