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배출가스 조작VS조작 없다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사건 이후 국내 20개 차량의 배출가스 점검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 결과 한국닛산의 경유차량인 캐시카이가 배출가스를 불법으로 조작하였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환경부는 캐시카이 차량의 배출가스 재순환장치(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줄이는 장치)가 작동 중단되는 현상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캐시카이는 30분 정도 주행시키면 엔진룸의 흡기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상승을 하게 되는데 캐시카이는 엔진 흡기온도 35도 이상에서 배출가스재순환장치의 작동을 중단시키도록 설정한 제어방식은 정상적 제어방식이 아니라고 판단했다합니다.
배기가스 저감장치가 작동중단하게 되면 배출되는 배기가스가 올라가면서 연비가 상승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환경부의 주장에 의하면 30분 정도 주행하면 온도가 35도로 올라가면서 배기가스 저감장치의 작동이 멈추게 되게 조작을 하였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판매되지 않은 캐시카이 차량에 판매정지명령을 내렸고, 국내에 판매된 814대는 모두 리콜 명령을 내렸습니다.
또한 한국닛산 사장을 형사 고발할 방침입니다.
닛산 캐시카이 차량
캐시카이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 부분은 배출가스 재순환저감장치로 폭스바겐 차 저감장치와 동일한 제품
배출가스 저감장치의 불법조작이 확인된 폭스바겐 티구안과 같이 저속 주행시 폭스바겐 수준의 질소산화물이 배출되는 캐시카이
한편 한국닛산 측은 배출가스 조작을 인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실내 인증기준 대비 실외 질소산화물 배출량
한국닛산 캐시카이 20.8배/르노삼성 QM3 17배/나머지 17개 차종 1.6~10.8배
닛산 캐시카이는 유럽에서 유로6 인증을 충족했듯이 한국에서도 적법한 인증절차를 통과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닛산의 배출가스 조작 사건은 국제소송으로 비화할 가능성도 있는 듯 합니다.
닛산 측의 주장
유예기간 동안 충분히 소명하겠다고 합니다.
전문가의 견해는 불법인지 여부가 모호하다고 합니다.
닛산은 일본에서 연비조작 파문이 있었던 미쓰비시를 인수하였습니다.
이번 닛산 캐시카이 배출가스 조작까지 일게 되면서 일본 자동차의 신뢰도에 금이 가기 시작하였습니다.
더군다나 전범기업에 대한 이미지가 국내에서 굉장히 좋지 않는 상황이라는 점도 불리한 상황이라 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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