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 가파른 인생굴곡
서태지와 아이들이라는 대한민국 가요계의 족적을 남긴 그룹의 멤버라고 해서 그 멤버들이 다 잘되는 것은 아닌가 봅니다.
서태지와 아이들은 가장 빛날 때 은퇴를 하였고, 그 선택은 비록 아쉬움은 남지만 옳았다고 보여지는데요.
이후 서태지는 솔로 활동으로 성공을 하고, 양현석은 YG로 국내 굴지의 엔터테인먼트사 대표가 되었죠.
이주노도 자신이 잘하는 분야에서 이런 시도를 하였고, 또 일정 부분 성공을 하기도 했습니다.
영턱스 클럽을 발굴,육성하였지만 그 성공이 매우 짧았던 것이 아쉬운 부분이죠.
양현석은 실패를 맛보면서 그 실패를 바탕으로 성공을 일궈냈는데, 이주노는 성공으로 시작을 하여 무리하게 사업을 투자하였고, 그 결과 40억원의 빚을 지면서 신용불량자가 되기까지 합니다.
서태지와 아이들은 1992년 데뷔하여 1996년 은퇴를 했는데요.
이주노가 사업실패를 한 연도가 2000년도이니 인생굴곡이 굉장히 가파른 셈입니다.
(1998년 기획사 운영:실패→2012년 뮤지컬 투자:파산→2013년 돌잔치 업체 창업:사기혐의)
어떻게 보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더 득이 될 수도 있었는데요.
서태지가 솔로로 성공을 하고 양현석이 사업가로 성장하는 걸 지켜보면서 그렇게 손놓고 있기가 쉽진 않았을 것이라 보여집니다.
이주노는 넌버벌 뮤지컬,웨딩홀,댄스 아카데미,솔로 활동을 하면서 빚을 갚기 위해 노력했으나, 2012년에 결국 파산했다 합니다.
2011년경에 이주노는 23살 연하의 아내와 결혼을 하였고, 결혼하던 해 득녀를 하였습니다.
슬하에는 일남일녀를 두고 있는데요.
2014년경에는 셋째 임신 소식을 전하기도 했죠.
이주노는 2013년경에 지인에게 각각 1억원과 65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고 8월 안으로 피해자와 합의에 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변호인을 통해 밝혔고, 8월 24일을 선고 기일로 남겨둔 상태입니다.
이 와중에 또 이주노는 클럽에서 여성 두 명을 추행한 혐의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주노는 2002년경에도 추행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으나 당시 피해자와 합의를 하여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합니다.
현재 경찰은 현장 CCTV 영상을 확보하여 이주노의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2002년과는 달리 현재 연예계의 민감한 이슈에 이주노도 같은 혐의를 받게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연이은 물의를 일으키면서 이주노의 추락이 끝간 데 없어 보이네요.
서태지는 문화대통령,양현석은 최고의 엔터테인먼트사 대표,그리고 이주노는 최고의 춤꾼이라는 타이틀을 지녔는데요.
이주노를 추락시키고 있는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서 이런 명성에도 흠이 가고 있습니다.
이주노의 나이 이제 만49세로 곧 하늘의 뜻을 안다는 지천명의 나이에 접어 들게 됩니다.
인생의 중후반기로 접어드는 이 나이에는 무언가를 하기보다는 그동안 벌어놓은 걸로 큰 욕심부리지 않고, 안정을 취할 나이인데요.
연예계에서 이런 사건사고들이 터질 때마다 대중의 시선을 받지 않고 평범하게 사는 행복이란 생각이 듭니다.
가족을 위해서라도 이러면 안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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