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종 사망 원인 상대차 불법유턴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오세종 선수의 사망 소식에 많은 분들이 안타까워 하고 있습니다.
오세종 선수가 향년 33세라는 젊은 나이이기도 하고, 쇼트트랙 강사를 하며 열심히 살아가던 사람에게 닥친 불의의 사고라는 점이 안타까움을 더하게 합니다.
△오세종 사망 교통사고 현장(1분 9초)
오세종 선수는 쇼트트랙 금메달을 따고 2006년경 은퇴를 했다고 합니다.
이후 쇼트트랙 강사로 일하면 돈을 벌어 고깃집을 오픈하였고, 그 고깃집 환풍기가 고장났다는 연락을 받고 오토바이를 타고 가게로 가던 중 불법유턴하던 차에 부딪혀 그 자리에서 짧은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오토바이는 아무런 보호장치도 없기 때문에 이와 같은 사고가 일어나면 속수무책입니다.
방어운전만으로는 부족한 것 같습니다.
이런 위험성 때문에 오토바이는 보험 처리도 잘 안된다 하더군요.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은 불법유턴을 한 차량입니다.
그 차량이 교통신호만 제대로 지켰어도 이와 같은 안타까운 비보가 들려오지는 않았을텐데요.
교통신호를 지키기 않고 이렇게 불법을 저지르게 되면 곧 대형사고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차량 운전자들은 교통신호를 반드시 지킬 필요가 있는 것이죠.
오세종 선수의 사망 사고에서 보듯이 교통신호를 지키지 않는 행위는 살인행위나 다름없습니다.
오세종 선수의 가족들에게도 날벼락이지만, 불법유턴을 한 가족들에게도 날벼락이나 다름 없습니다.
이와 같은 불의의 교통사고는 누구에게나 벌어질 수 있는 일이기에 더욱 경각심을 가져야겠습니다.
오토바이 사고라 하면 클론의 강원래가 생각이 나는데요.
강원래는 목숨을 건지기는 했으나 반신불수가 되었습니다.
강원래-김송 부부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사고를 당한 사람이나 사고를 낸 사람 모두 불행해지게 하는 것이 이와 같은 교통사고입니다.
강원래의 경우에도 불법으로 중앙선을 침범한 차량에 의해서 그 차를 피하려다가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당시 박미경의 댄서로 활동 중이었던 김송과 스케줄이 비어 강원래는 본가로 가던 중이었다고 사고경위를 설명하는데요.
세월이 많이 흐른 후 강원래의 아내인 김송은 당시를 떠올리면서 뉴스를 보고 강원래의 오토바이 사고 소식을 전해들었다고 하는데요.
그 자리에서 실신을 했다고 하더군요.
아마 오세종 선수의 가족들도 이와 같이 굉장히 큰 충격을 받았을 것 같습니다.
p.s. 고인의 빈소는 서울 한양대학교 병원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되었다 합니다.
5일장으로 치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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