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호 타바레스 관전평
최두호는 타고난 쌈꾼 같습니다.
케이지 위에서 이렇게 여유를 보이는 선수는 최두호 선수가 거의 유일합니다.
정상급 클래스의 선수들도 케이지 위에서는 모두 긴장을 하기 마련인데, 최두호 선수는 등장부터 경기가 끝났을 때까지 미소를 잃지 않았습니다.
티아고 타바레스는 그래플링에 능한 선수여서 최두호 선수를 압박하여 무너뜨리는데까지는 성공했지만 최두호 선수는 당황하는 기색이 전혀 없었습니다.
오히려 그래플링으로 최두호 선수를 쓰러뜨리기 위해서 파고들다가 최두호 선수의 플라잉 니킥에 충격을 받은 듯 최두호 선수를 껴안고 있었지만 다음 기술을 사용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렇게 1라운드에 두 번의 테이크다운을 빼앗아 낸 티아고 타바레스였지만 최두호 선수가 이에서 벗어나면서 자신에게 유리한 스탠딩으로 다시 돌아왔고, 거리를 재던 최두호 선수는 티아고 타바레스에게 깔끔한 원투를 꽂는데 성공하며 티아고 타바레스를 링에 눕힙니다.
최두호 선수는 심판이 제지하지 않자 한차례 더 펀치를 내리 꽂으며 심판이 스톱을 시키자 특유의 퍼포먼스로 얼굴에 웃음 가득한 미소를 띄우며 승리를 만끽하였습니다.
테이크아웃에서 일어난 상태에서 타바레스에게 원투 펀치를 꽂는 최두호 선수의 모습
쓰러진 타바레스에게 확인용 펀치 한 방 더...
경기 매너도 좋은 최두호 선수
다른 각도에서의 원투 펀치 작렬 모습
마지막 확인용 펀치도 정확하게 들어갑니다.
원투 펀치에 이 펀치까지 총 세 방의 펀치로 깔끔하게 경기 승리!
최두호 선수의 경기는 관전을 하는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면서도 경기 내용은 거의 깔끔한 경기가 대부분입니다.
외모 자체가 호감형이긴 합니다.
전혀 파이터 같지 않은 외모죠.
스텦들과 승리를 나누는 모습
이제 최두호 선수의 다음 경기는 Top15 안의 랭커들과 싸우게 될텐데요.
UFC 페더급 챔피언인 코너 맥그리거와의 경기도 기대할 수 있을 만 합니다.
아마도 이종격투기 팬들이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빅매치가 될텐데요.
아시아 최초의 UFC 챔피언.
최두호 선수라면 웬지 해낼 수 있겠다는 믿음이 가는 선수입니다.
그러한 기량을 가진 선수이기도 하구요.
최두호 선수의 자랑스런 모습
최두호 선수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겸손한 선수를 좋아하는데 케이지 위에서만큼은 자신감 있는 선수이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최두호 선수의 기량이나 경기 매너 모두 예비 챔피언감인 듯 합니다.
최두호 선수의 다음 대결 선수는 누가 될지 그것도 굉장히 기대되네요.
되도록 경기가 빨리 잡혔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
랭킹 1위 조제 알도
랭킹 2위 프랭키 애드가
아무래도 상위 랭커들에게는 아직 도전장을 내밀기는 힘들듯 합니다.
랭킹 15위 머사드 벡틱
랭킹 14위 카와지리 타츠야
랭킹 13위 로드리게스 야이르
아마도 페더급 랭킹 하위권 3명 중에서 한 명이 최두호 선수의 다음 상대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최두호 선수의 유일한 1패가 일본 선수에게 당한 패배여서 기왕이면 카와지리 타츠야를 상대로 해서 랭킹에 이름을 올리는 것도 의미가 있어 보이네요.
최두호 티아오 타바레스 경기 동영상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