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테이트 곤죽 아만다 누네스 새 챔프 등극
UFC 여성 밴텀급은 말 그대로 혼전 양상이 되었습니다.
무패의 여제 론다 로우지를 꺾으면서 챔피언에 올랐던 홀리 홈은 론다 로우지에게 패배하였던 미샤 테이트에게 패배하였고, 미샤 테이트는 다시 아만다 누네스에게 곤죽이 되면서 챔피언 자리를 내줘야 했습니다.
랭킹4위였던 아만다 누네즈가 챔피언 미샤 테이트를 잡은 것은 론다 로우지, 홀리 홈, 미샤 테이트로 삼각 체제로 될 것 같은 구조가 깨지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랭킹 3위에 올라있는 캣 진가노의 경기를 보신 분은 캣 진가노 또한 무시 못할 강자라는 걸 알 수 있었죠.
홀리 홈이나 미샤 테이트나 모두 1차 방어전조차 제대로 방어하지 못하면서 여성 팬텀급은 확실한 강자가 없는 곳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되면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서 선수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수 밖에 없을 것이고, 챔피언에 올랐다고 해서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말죠.
아만다 누네스가 비록 챔피언에 올랐지만 강자들이 많은 곳인 만큼 아마도 이런 도전은 거셀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상대를 제대로 대비하지 않으면 아만다 누네스 역시 다음 방어전에서 실패를 하고 챔피언 벨트를 내놓아야 할 가능성이 농후해지죠.
마찬가지로 론다 로우지가 캣 진가노나 아만다 누네스와 붙는 경기도 기대가 되겠습니다.
아무튼 미샤 테이트는 아만다 누네스에게 원투 펀치를 너무 많이 허용해서 결국 초크로 탭을 치고 말았는데요.
UFC는 여성들이라고 해서 결코 만만하게 볼 수 있는 곳이 아닌 듯...
여성들의 경기에서도 이렇게 곤죽이 되는 게임을 볼 수 있었다는 게 놀라울 따름입니다.
지나고 보니 론다 로우지가 참 대단했다는 생각도 들고...
또 다르게 생각하면 이렇게 강자가 즐비한 여성 밴텀급이라 언젠가 무너져도 무너졌을 것이란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론다 로우지는 브룩 레스너의 충고처럼 챔피언 벨트를 되찾으려면 운동에만 집중해야 할 필요성은 있어보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아마 챔피언 벨트를 다시 되찾기가 힘들 듯...
아만다 누네스의 미샤 테이트와의 경기 모습
챔피언 벨트를 찬 것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한 표정의 아만다 누네스
환호하는 아만다 누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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