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면 살빠지는 이상한책,자기관리와 살빼는 법
참 이상한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살이 빠지지 않으면 100% 환불해 드림!'
자신감이라고 해야 할까요?
오만이라고 해야 할까요?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살이 빠진다니...
그리고 살이 빠지지 않으면 환불도 해준답니다.
이 말이 맞다면 이상한 책이 아니라 신기한 책이 되겠네요.
읽기만 해도 살이 빠지지 말이죠.
책의 지은이는 더욱 요상합니다.
'지태주.com'
지방태워주식회사의 줄임말이라 합니다.
이 근자감의 근거를 살펴보겠습니다.
'일반 다이어트 대비 60배의 성공률'
'3년 동안 2000여 명의 여성이 참여 800여 명이 요요 없이 체중 유지 중!'
근거 없는 자신감이 아니라 근거 있는 자신감이네요.
이 책의 목표는 마일리 여우가 되는 것입니다.
마일리 여우는 스트레스 없이, 날씬하고 이뻐지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 방법론에 있어서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로맨스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음식을 로미오와 유소씨로 나누어 잘생겼지만 매력적인 나쁜 남자 로미오를 멀리하고 착한 남자 유소씨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를 쉽고 재밌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첫 눈에 반할 만큼 매력적인 음식,그리고 나쁘단 걸 알면서도 먹으면 중독되는 마약 같은 음식 그대 이름은 로미오.
▲끌리지는 않지만 먹으면 몸에 좋은 착한 음식 유소씨
'읽으면 살빠지는 이상한 책'은 사람들의 다이어트 고민을 읽기 쉽게 스토리텔링을 붙여놓았고 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각 장을 읽어나가면서 각 장의 주요 내용과 느낀 바를 정리해보겠습니다.
1장 데이트타임
-뭐 먹을 거 없을까?
-왜 먹은 것도 없는데 살찌는 거야?
-나는 아무거나 잘먹어
-언제 다 먹었지?
-간식은 간식이고 세끼 밥은 꼭 챙겨야 해
-고기가 없으면 허전해
-빨리 먹고 한 개 더 먹어야지
1장 데이트타임은 다이어트와 관련한 잘못된 습관이나 다이어트를 위한 마음가짐을 이야기하고 있는 장입니다.
2장 도도 타임은 여성들이 밀당연애를 하듯이 음식에도 그렇게 밀고 당기는 기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장인데요.
'읽으면 살빠지는 이상한 책'의 책을 쓴 지은이는 여성들의 음식과 관련한 심리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사람인 듯 합니다.
3장 쌩얼 타임은 본격적으로 살빼는 법이 시작이 된 걸 알 수 있습니다.
눈치 빠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다이어트를 위한 심리 상태가 점점 강해지고 있다는 걸 아실텐데요.
'읽으면 살빠지는 이상한 책'은 무조건 굶는 것이 아니라 먹긴 먹되 덜 먹는 방법, 그리고 삼시세끼 외에 다른 먹을 걸 먹지 않게 참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4장 메이크업 타임
그리고 다이어트란 식이요법과 동시에 운동이 병행되어야 극대화가 되는데요.
메이크업 타임이라 부르면서 따로 운동할 시간이 없다면 일상생활에서 운동을 하는 방법과 지방이 연소되는 원리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공복에 유산소 운동은 진리라는 것과 같은 것을 설명하고 있는 장이죠.
5장 설레임 타임은 다이어트 뿐만 아니라 자기계발을 위한 심리무장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운동을 하는 상상을 하는 것만으로도 운동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다이어트에도 이런 플라시보 효과가 필요하다는 것이죠.
'읽으면 살빠지는 이상한 책'은 다이어트의 방법론과 관련한 책이지만 자기관리를 위한 자기계발서이기도 합니다.
굉장히 높은 다이어트 목표를 잡고, 타이트하게 설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굉장히 쉽고 목표달성 가능한 미션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실제 다이어트 사례에서 스토리텔링이 되어서 읽기도 쉽고, 공감력도 확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읽으면 살빠지는 이상한 책'을 읽고 나니 다이어트에 대한 의지가 불끈 샘솟네요.
이래서 '읽으면 살빠지는 이상한 책'인가 봅니다.
*스노우폭스북스로부터 '읽으면 살빠지는 이상한 책'을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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