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무덤에 침을 뱉어라3,가해자가 된 피해자
<영화 리뷰 506번째 이야기>
영제: I Spit on Your Grave 3(2015)
장르: 스릴러
런타임: 92분
감독: R.D.브라운스테인
출연: 사라 버틀러, 제니퍼 랜든, 미셸 허드, 가브리엘 호건
*스포일러가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네 무덤에 침을 뱉어라'는 동명의 작품을 리메이크한 작품인데요.
통쾌한 복수가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몰랐는데, 이 작품이 2013년도에 2편, 2015년도에 3편까지 후속작이 나왔더군요.
1편은 2010년도에는 주인공 사라 버틀러와 스티븐 R.몬로 감독이 만든 것이고, 2편은 스티븐 R.몬로 감독은 그대로, 여주인공이 젬마 댈렌더란 인물로 바뀌었고, 3편은 다시 1편의 여주인공 사라 버틀러가 등장을 하고 감독은 R.D.브라운스테인으로 바뀌었습니다.
스티븐 R. 몬로 감독
'네 무덤에 침을 뱉어라'를 보면 리메이크작임에도 불구하고 원작보다 낫다는 평가가 있었는데요.
그런 평가를 받았던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감독과 여주인공이 의기투합을 하는데 실패를 하였는지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감독과 여주인공이 중간에 바뀌게 되었네요.
사진 출처:IMdB
만약 2편에 여주인공이 바뀌지 않고, 3편도 감독이 바뀌지 않았더라면 어떤 작품으로 만들어지게 되었을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네 무덤에 침을 뱉어라2'는 아직 관람을 하지 못했는데, 이 작품도 꼭 보고 싶네요.
'네 무덤에 침을 뱉어라3'는 포스팅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피해자였던 제니퍼 힐스(사라 버틀러)가 가해자가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사회적 안전망이라 할 수 있는 치안 체제에 대한 불신과 이와 관련한 통쾌한 복수극이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는 '네 무덤에 침을 뱉어라'의 내용이 변질이 된 느낌을 받습니다만, 감독은 범죄의 피해자인 제니퍼 힐스가 가해자로 변하게 되는 모습을 조명하면서 '네 무덤에 침을 뱉어라'의 큰 메시지라 할 수 있는 공권력에 대한 불신이 가져올 수 있는 악순환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복수'라는 주제로 이와 같은 통쾌지수가 높은 영화는 최근에 본 '유아 넥스트'나 아직 관람하지 못한 '악녀'와 같은 작품이 연상이 되는데요.
이와 같은 작품의 공통점 중 하나는 여자주인공을 내세웠다는 점, 지독하리만큼 잔인한 장면이 나온다는 점, 복수극 등일 것입니다.
'네 무덤에 침을 뱉어라'(원작 1978)는 아마도 이런 류의 공통점을 지닌 작품 중에서 선구자적인 작품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드는데요.
'네 무덤에 침을 뱉어라'(1978)
영화가 주는 메시지는 무거운 편이지만, 무더운 여름 불쾌지수를 싹 날려주는 영화들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p.s. 이런 류의 영화들은 여주인공들이 모두 매력이 있습니다.
섹시 어필하면서도 화끈한 액션은 꼭 여전사와 같죠.
사라 버틀러도 아주 미인형의 얼굴이라고 할 순 없지만 묘한 매력이 있는 듯 합니다.
IMdB에서는 사라 버틀러의 고화질 프로필 사진을 제공하고 있네요.
뽀샵을 해선지 사진들이 굉장히 맘에 듭니다.
영화 속에서와는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네요.
'네 무덤에 침을 뱉어라'에서 사라 버틀러는 자신이 맡은 역인 제니퍼 힐스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습니다.
대역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죠.
여성으로는 꺼려지는 이런 역할을 해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배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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