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데드 룸,흉가의 비밀
<영화 리뷰 522번째 이야기>
영제: The Dead Room
장르: 공포 (2015)
런타임: 80분
감독: 제이슨 스터터
출연: 제드 브로피, 제프리 토마스, 로라 피터센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영화 '더 데드 룸'은 뉴질랜드산 하우스호러물입니다.
주요 출연자는 3명 남짓으로 저예산영화인데요.
이들은 흉가에 스스로 들어가 초자연적인 현상을 찾아내고자 하는 이들입니다.
사실 눈치가 빠른 분들이라면 '더 데드 룸'이라는 영화 제목에서 이 영화의 줄거리가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알아채게 될 것입니다.
공포영화에서 이것은 그리 좋은 스토리 전개 방식은 아닙니다.
관객에게 공포심을 유발해야 하는 공포영화에서는 단점이라 할 수 있죠.
그런 의미에서 공포영화는 어떤 면에서 관객을 잘 속이는게 중요한 듯도 합니다.
페이크 다큐처럼 기분 나쁘게 속이는 것은 제외하고 말이죠.
그러한 점을 눈치채게 된 것은 폴터가이스트 현상을 일으키는 남자 유령이 이 흉가의 특정한 방에는 접근하길 두려워하는 듯한 장면에서 조금 이상하다 왜 그럴까 하는 의심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우스 호러물은 친숙한 공간인 집이라는 공간 속에서 펼쳐지는 재밌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볼거리라고 할 수 있는데, '더 데드 룸'은 영화의 결말이 다른 공포영화가 연상된다는 점에서도 마이너스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공포영화 중에서도 좋은 작품을 만나는 기쁨이 큰 것은 '더 데드 룸'과 같은 영화들도 있기 때문이겠지요.
그러니까 그런 영화를 만나게 되면 더 기뻐하고, 더 재밌어 해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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