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티스 리그,매력적인 DC 유니버스
<영화 리뷰 525번째 이야기>
영제: Justice League (2017)
장르: 액션 외
런타임: 120분
감독: 잭 스나이더
출연: 벤 애플렉(브루스 웨인/베트맨), 갤 가돗(다이아나 프린스/원더 우먼), 제이슨 모모아(아서 커리/아쿠아맨), 레이 피셔(빅터 스톤/싸이보그), 에즈라 밀러(배리 앨런/플래시), 헨리 카빌(클라크 켄트/수퍼맨)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저스티스 리그' 간략 줄거리
행성을 파괴할 수 있을만한 에너지를 지닌 마더박스.
마더박스는 총 세개로 이뤄져 있는데, 하나는 인간계, 하나는 원더우먼의 세계인 아마존, 다른 하나는 아쿠아맨의 세계에 나뉘어져 보관되어 있었다.
먼 옛날 스테픈울프는 마더박스를 차지하려 하였으나, 신과 인간들에 의해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물러나게 된다.......
'저스티스 리그'는 '어벤져스'라 불리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대척점에 서 있는 DCEU(DC 유니버스의 확장된 세계관)을 지닌 영화라 할 것입니다.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 아쿠아맨, 플래시, 싸이보그가 '저스티스 리그'에 등장을 하는데, 이들 슈퍼히어로들이 소환되기 위해서는 강력한 적이 필요로 하죠.
그 적은 바로 스테픈울프입니다.
스테픈울프는 과거에 지구를 멸망 직전까지 몰고간 적이 있고, 여러 행성을 파괴한 강력한 파괴자입니다.
그를 물리치기 위해서 베트맨과 원더 우먼은 아쿠아맨,플래시,싸이보그 등을 자신들의 편에 서게 하죠.
그런데 이들 5명의 슈퍼히어로들만으로는 스테픈울프를 상대함에 있어서 중과부적에 이르게 됩니다.
스테픈울프가 거느리고 있는 파라데몬들의 숫자는 상상초월이기 때문이죠.
게다가 마더박스까지 손에 넣은 스테픈울프를 상대할 사람은 오직 수퍼맨 뿐입니다.
베트맨은 슈퍼맨을 부활시키기 위해서 마더박스를 역이용합니다.
행성을 파괴할 힘을 지닌 마더박스이지만, 역으로 행성을 부활시킬 에너지도 지닌 마더박스이죠.
부활한 슈퍼맨은 베트맨, 플래시맨, 아쿠아맨, 원더우먼, 싸이보그와 5대 1의 싸움을 벌이면서 힘을 과시합니다.
번개의 스피드를 지닌 플래시보다 빠르며, 마더박스의 힘에 의해 개조된 싸이보그보다 더 큰 힘을 지녔습니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 리그의 시작'에서 보여줬던 대등한 힘을 '저스티스 리그'에서는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배트맨입니다.
슈퍼맨이 부활하기 전까지는 배트맨이 리더 역할을 했으나, 슈퍼맨이 등장하면서 리더는 슈퍼맨이 됩니다.
'저스티스 리그'에서 이 싸움은 DC 유니버스의 슈퍼히어로의 서열을 보여주는 싸움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공동의 적인 스테픈울프와의 싸움에서는 훌륭한 팀웍을 보여주기도 했죠.
저스티스 리그의 시작은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 리그의 시작'이 아니라 바로 '저스티스 리그'가 그 시작이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DCEU를 제대로 담은 작품은 바로 이것이기 때문이죠.
이 작품이 확장된 DC 유니버스의 세계관에서 중요한 이유는 스테픈울프가 '다크사이드'를 언급하기 때문입니다.
스테픈울프는 다크사이드의 하수인에 불과하죠.
그리고 부활한 슈퍼맨은 베트맨의 힘 중 하나인 재력을 통해 더많은 슈퍼히어로가 등장할 것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런타임 2시간이 언제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굉장히 재밌게 보았습니다.
'배트맨 대 슈퍼맨'은 살짝 실망을 했었는데, '저스티스 리그'는 '어벤져스' 못지 않은 재미를 선사해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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