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숙명론적 세계관

<영화 리뷰 532번째 이야기>

영제: 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2001)

원작: 조앤 K. 롤링,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장르: 판타지 외

런타임: 152분

감독: 크리스 콜럼버스

출연: 다니엘 래드 클리프, 엠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 리처드 해리스

*스포일러가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신데렐라' 이야기의 구성과 같이 어린 시절 고생을 하던 해리 포터가 호그와트 마법학교에 들어가면서 마법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다음 영화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의 이야기를 가만히 살펴보면, 해리 포터는 볼드모트에게서 살아난 아이로 어떤 신비로운 힘에 의해서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운명을 타고난 아이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와 같은 것을 숙명론적 세계관이라고 표현을 하는데요.

달리 운명론적 세계관,결정론적 세계관을 지녔다라고 표현하기도 하죠.

 

숙명론은 주인공이 어떤 노력을 해서 그 목적을 성취하는 것이기보다는 그리 될 수밖에 없는 운명에 의해서 그 목적을 쟁취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해리 포터의 부모님의 피를 물려 받아 머글(마법을 하지 못하는 일반 인간)이 아닌 마법사로서의 삶을 살아야 하는 운명이며, 호그와트 반 배정(그리핀도르, 슬리데린, 훌플푸프 등)에서도 그리핀도르가 되어야 하는 운명이고, 퀴디치에서도 아버지를 따라 수색꾼이 되어야 하는 운명을 타고났다고 볼 수 있죠.

 

 

 

뿐만 아니라 해리 포터가 태어나자마자 가지게 되는 숙적인 볼드모트와의 운명적인 만남도 거부할 수 없는 것이라 하겠죠.

 

 

이처럼 해리 포터는 11살이 되던 생일날 덤블도어의 명을 받은 해그리드에 의해서 호그와트 마법학교에 입학을 하게 되고, 절친이 될 론 위즐리와 헤르미온느 그레인저를 만나게 됩니다.

 

 

'신데렐라'에서도 마법이 존재하죠.

'신데렐라'는 신분상승을 하는 이야기 구성을 지녔는데, 신데렐라가 신분상승을 하기 위해서 마법이 매우 중요한 소재가 되듯이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에서도 이 점은 매우 유사한 이야기 구성을 지닙니다.

 

재투성이의 신데렐라가 왕자님과 만나기 위해서 마법이 필요하듯이 구박을 받고 자라던 해리 포터가 마법사가 되기 위해서는 마찬가지로 마법이 필요하였죠.

 

 

현실에서 신분상승을 위해서는 엄청난 운이 뒤따라야 하겠지만 '신데렐라'와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에서는 운 대신 마법이 작용을 하게 되는 것이죠. 

 

이렇게 머글들에게 핍박을 받던 해리 포터는 마법사로 신분상승을 하게 된 이후 이전의 삶과는 굉장히 다른 삶을 살게 됩니다.

 

 

 

행복하고, 신나고, 재미나며, 하루하루가 어떤 삶이 펼쳐지게 될지 흥미진진한 삶으로 말이죠.

그리고, 누군가에게서 선물을 받은 님부스 2000을 타고 퀴디치 경기에서 우승을 하고, 투명망토를 쓰고 플러피(머리가 셋 달린 개)가 있는 방에 들어가 니콜라스 플라멜이 남긴 마법사의 돌을 볼드모트로부터 지켜내는데 성공을 하게 되죠.

 

 

행운, 생명, 선, 선한 마법의 반대편에 서있는 볼드모트는 불운, 죽음, 악, 악한 마법을 대표하는 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볼드모트에게 마법사의 돌이 필요한 까닭은 마법사의 돌이 지닌 능력 때문입니다.

 

'마법사의 돌은 놀라운 힘을 가진 전설적인 물질이다. 어떤 금속도 순금으로 바꿀 수 있고, 영생을 가져다주는 영약을 만들 수도 있다. 단 하나만이 현존하는데 니콜라스 플라멜의 것이며, 그는 작년에 665세 생일을 맞은 유명한 연금술사이다.'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보면 참 놀라운 점이 뭐냐면 이야기나 소재 자체는 기존에 존재하던 것들인데, 그것을 매우 재밌고, 새로워 보이도록 잘 포장해놓았다는 점입니다.

 

 

 

 

플러피는 지옥을 지키는 파수견인 케르베로스에서 가져온 듯 하고, 원래 마녀들이 타고 다니던 마법 빗자루를 '님부스'라고 현대적 느낌의 명칭을 사용하였으며, 미식 축구와 같은 경기를 퀴디치 경기로 발전·변형 시킨 것들이 그것들이라 할 수 있죠.

 

 

그리고, 신비감을 주는 해리 포터의 마법 주문들은 대부분 라틴어가 그 어원이지 않을까 추정됩니다.

 

'반지의 제왕'이나 '실마릴리온' 등의 작품에서는 룬 문자가 등장하면서 그러한 신비감을 주는 것과 유사한 결과라 할 수 있겠죠.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해리 포터 시리즈의 첫 번째로 다음 순서는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2002),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2004), '해리 포터와 불의 잔'(2005), '해리 포터와 불사조기사단'(2007), '해리 포터와 혼혈왕자'(2009),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1'(2010),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2'(2011)로 이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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