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작품인 '두사부일체'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3번 이상~10번 이하는 본 작품입니다.
처음 봤을 때는 굉장히 재밌게 봤고, 몇 번 본 이후에는 '본 영화', '명절특집영화'로 만났던 것 같고, 최근에 다시 봤을 때는 '이 영화가 이런 느낌이 있었구나'하는 새로운 느낌을 받은 영화이기도 합니다.
뭐랄까, 요즘 '독고 리와인드'라는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을 워낙 재밌게 본 적이 있어서 그런 탓이겠지만 학교를 소재로 하며, 학교의 비리를 소탕하는 내용을 지닌 스토리가 마치 '독고 리와인드' 같은 작품에 영향을 줬을 것만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두사부일체'는 두목과 스승과 부모님은 하나다! 라는 말도 안되는 설정을 지닌 코미디 액션 영화입니다.
'두사부일체'는 '투사부일체'(두사부일체'2), '상사부일체'('두사부일체'3), '두사부 비긴즈'('두사부일체'4)로 이어지는 시리즈입니다.
<영화 리뷰 566번째 이야기>
영제: My boss, My hero(2001)
장르: 코미디 외
런타임: 98분
감독: 윤제균
출연: 정준호, 정웅인, 정운택, 오승은, 송선미, 박준규, 김상중, 임창정
스포일러: 있음
1969년생인 정준호가 만32살의 나이에 출연한 영화인 '두사부일체'는 '아이리스', '공공의 적2', '가문의 영광' 등과 함께 정준호의 대표작 중의 하나입니다.
1979년생인 오승은의 만 22살의 나이 때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모래시계'의 이정재처럼 멋진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코미디 영화의 특성상 망가져야 하는 정웅인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두사부일체'는 분명 단점도 있는 영화이지만, 장점도 있는 영화입니다.
'독고 리와인드'의 강혁처럼 계두식도 그와 같은 맥락에서 멋진 캐릭터이죠.
'독고 리와인드'의 강혁이 일진을 깨부수는 역할이라면 계두식은 학교 비리를 소탕하는 멋진 주먹입니다.
직업이 조폭이라는 설정이 아쉽긴 하지만 말이죠.
이로 인해 폭력 미화는 절대 하면 안되겠죠.
하지만, 주먹의 씀씀이는 옳다 하겠습니다.
'두사부일체'는 지금은 불혹이 넘은 임창정의 만 28세 때의 모습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임창정이 맡은 이 배역은 정말 잘 어울리는 배역입니다.
신의 한수였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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