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회계 논란으로 상장폐지 기로에 서 있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8년 12월 11일 거래가 재개되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상장유지가 결정되면서 지금 현재 주가는 급등세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시가총액 26조 원 규모로 코스피 5위업체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삼성 그룹에서의 위치는 미래먹거리인 바이오산업과 직접적인 영향이 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이 바이오산업을 삼성전자 반도체 산업처럼 키우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바 있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거래재개는 두가지 관점이 존재하게 됩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이렇게 해도 상장폐지가 안되는구나.
-삼성그룹주는 경제논리나 정치논리를 초월한다.
-그 결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우리나라 주식시장을 교란시키고 있으며 시장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있다.
이런 원칙론적인 관점과 함께 그 반대의 관점이 존재합니다.
-이런 관점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래먹거리 산업의 하나이기 때문에 바이오 산업은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하여야 한다.
-경제도 어려운데 기업규제 그만하라.
전자의 관점에서 보자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 전망은 그리 밝지가 못합니다.
오늘의 급등이 단기적인 관점에서의 급등일지 추세전환 관점에서의 급등일지는 어떤 관점을 지지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죠.
이 관점에서 보자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는 급등한 만큼 또 급락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회계 이슈와 관련하여 추후에 또다시 이슈가 불거질 경우 자유로울 수가 없습니다.
후자의 관점에서 보자면 바이오 산업은 미래의 꿈을 먹고 사는 산업이기 때문에 이런 꿈이 꺾이지 않는 한 주가는 긍정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 관점에서 보자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회계이슈 이전의 주가 수준을 회복할 수도 있겠지요.
재밌는 것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은 삼성바이오로직스 거래중지할 때 반사이익을 얻었던 주가가 삼성바이오로직스 거래재개 이후 급락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한 금감원 회계감리 소식이 들립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자유롭게 해준 날 셀트리온헬스케어를 옥죄입니다.
코미디도 이런 코미디가 없습니다.
사진 출처: 구글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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