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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네 이웃의 아내 1회 선공개, 지상파 드라마가 심심해지는 이유

ILoveCinemusic 2013. 10. 14.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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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네 이웃의 아내 1회 선공개, 지상파 드라마가 심심해지는 이유


유튜브를 통해서 선공개가 되는 JTBC '네 이웃의 아내 1회'를 보게 되었다.
JTBC라 해서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런 정치적 선입견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그러나, 지상파 드라마와 케이블 드라마의 큰 차이점은 갖고 있는 듯 하다.
그것이 지상파의 장점인지 케이블의 단점이 될지는 개인의 판단에 달렸다 보여지는데, 비교적 지상파 방송에서 허용하는 규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 될 수도 있다 느껴진다.

'네 이웃의 아내'와 같은 케이블 방송 드라마에 맛들리게 되면 지상파 드라마가 좀 심심하게 느껴질수도 있을 듯 하다.
그러한 점을 충분히 활용하고 있는 '네 이웃의 아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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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정아, 신은경, 정준호, 김유석, 윤지민, 이세창, 양진우, 김부선, 정한용 등이 출연을 하는데, 선공개 되는 방송을 보는 느낌은 뭐랄까...꼭 영화 시사회를 보는 느낌과 비슷하다고나 할까.
영화를 미리 만나본다는 그런 기쁨처럼 방송 전의 프로그램을 미리 보는 기쁨이 있는 듯 하다.


'네 이웃의 아내' 1회는 신은경-정준호 커플과 염정아-김유석 커플이 나오는데, 결혼생활이 오래된 이들 커플들은 상당히 대조적인 측면이 있는 커플들 같다.
염정아-김유석 커플은 광고사의 오피스걸과 의사란 직업을 가지고 있는 직장생활을 하는 커플이고, 정준호-신은경 커플 중 신은경은 전업주부이다.
 


광고사에 다니는 염정아의 캐릭터는 굉장히 활발하고 표현에 있어서도 거침이 없는 반면, 신은경은 남편의 내조를 하며 남편을 하늘처럼 공경하는 듯 하지만 뒤에서는 남편에 대한 불만이 쌓일대로 쌓여 있는 미스터리한 캐릭터 같다.


결혼생활이 오래된 부부는 여자와 남자라는 타이틀 이전에 '남편'과 '아내'라는 이름으로 규정지어지게 된다.
결혼 전에는 매력이 넘치던 이들이었건만 '남편'과 '아내'라는 존재는 그 매력이 퇴색되어버리는 이유가 뭘까?
너무 익숙해진 탓일까?
아니면 너무 익숙해진 생활과 돈버느라 반복되는 생활에 찌들려 버린 탓일까?

염정아와 친구인 이혼녀 윤지민은 이런 식어버린 남편과의 관계에 아줌마토크로 거침없이 이야기를 나누면서 지상파 프로그램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19금토크로 영화와 드라마의 경계를 줄다리기 한다.
 


그러던 중 염정아의 옆집에 살던 부부에게 급작스런 살인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금슬 좋기로 좋기로 소문난 이들 부부가 부부싸움 도중 남편이 부인을 죽이게 된 것.
보통 지상파였다면 살인사건까지는 가지 않았을텐데 이 드라마는 그런 시청자들의 고정관념을 깨고야 만다.


이 살인사건을 기화로 새집을 구하려다가 계약취소를 당한 신은경-정준호 커플은 이 집으로 이사를 오게 된다.
남존여비의 정준호가 고압적인 태도로 마치 회사의 부하직원을 나무라 듯 하게 신은경을 쥐잡듯이 하자 살인사건에 대한 것은 침묵한 채 1억이나 싸게 집을 구했다면서 이사갈 새집으로 정하고 만 것이다.

 


'네 이웃의 아내'라는 제목을 음미하여 보면 '네 이웃의 아내를 탐하지 말라'는 십계명이 연상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신은경-정준호 커플의 이사는 마치 이런 불륜 코드에 불을 지르는 듯 하다.


탐하지 말아야 할 것을 탐하는 '네 이웃의 아내'는 ★10월 14일(월) 밤 9시 50분 첫방송!★ 되는 JTBC 월화드라마이다.
1회 풀영상 선공개로 월화 미니시리즈의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네 이웃의 아내'!!!
네 남녀의 비밀스러운 크로스 로맨스가 어떤 사건으로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기대감이 높다 하겠다.

▲ 네 이웃의 아내 1회 선공개 풀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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