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
필로미나의 기적
ILoveCinemusic
2014. 4. 21.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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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의 한 수녀원에 숨겨진 어린 미혼모들의 운명과 감춰진 진실
한 여성이 겪은 가슴 아픈 실화
★ 1922년 아일랜드에서 벌어진 실화
1만 명의 여성들 강제 노역에 동원, 당시 평균 나이 23세
미혼모들의 아이는 정부에 의해 강제로 입양
★ 2009년 영국 전직 BBC 기자가 실화 바탕으로 도서 출간해 베스트셀러 등극
★ 2013년 2월 아일랜드 엔다 케니 총리 공식 발표
“과거 아일랜드 강제 노역 시설에서 고통받은 피해자들에게 사죄한다.”
★ 2013년 영국 BBC 방송사 영화 제작 결정
★ 2014년 미국 아카데미 주요 4개 부문 노미네이트
★ 베니스 영화제 각본상 수상
★ 골든글로브 3개 부문 노미네이트
★ 런던 비평가협회 5개 부문 노미네이트
★ 전 세계 33개국 개봉, 제작비 대비 7.4배 흥행 수익
★ 프란치스코 교황의 마음을 움직인 진실성이 빛나는 작품
★ 국내 배우 소지섭 투자, 김영애 홍보 대사
전 세계 언론의 극찬!
★ 우리가 이제껏 알았던 실화 작품은 잊어라! _〈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 마음을 울리는 진심을 담은 이야기. 오늘날 우리가 꼭 읽고 봐야 할 단 한 편의 작품! _〈시카고 선타임스〉
★ 이 작품을 만나고 어떻게 울지 않을 수 있을까? 우리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한다. _〈텔레그래프〉
★ 이 작품을 보기 전, 반드시 감동의 폭발에 대비해야 할 것! _〈뉴요커〉
★ 탄탄한 스토리, 이것 하나로 작품성이 증명된다. _김훈(작가)
4월 17일 개봉 영화 〈필로미나의 기적〉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웃음과 감동뿐만 아니라 깊은 메시지를 품고 있다는 극찬을 받았다. 진실성! 작품성! 대중성! 모든 기대치를 만족시킬 대단한 영화! 영화보다 더 감동적인 걸작 원작! 이미 2009년에 영국에서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작품. 미국·영국·독일 아마존과 전 세계에서 극찬을 받고 있는 《필로미나의 기적-잃어버린 아이》를 만난다.
50년 동안 아이를 애타게 찾은 엄마 필로미나
입양된 순간부터 정체성을 잃고 외로운 날들을 견딘 아들 마이크
그들은 왜 그토록 오랫동안 생이별한 채 살아가야 했을까?
필로미나 리는 순진한 십 대 시절, 혼전 임신을 하였다. 로마 가톨릭이 지배하고 있는 아일랜드 사회에서 혼전 임신은 용서받을 수 없는 큰 죄였기에, 그녀는 수녀원에 격리되어 예쁜 남자아이를 낳았다. 3년간 어린 앤터니를 키우며 수녀원의 세탁실에서 고되게 일하던 필로미나는 수천 명의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노예에 가까운 처지에서 해방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아기를 포기해야 했다.
1950년대 아일랜드에서 사생아를 낳은 수많은 어린 어머니들이 처했던 운명에 대한 이야기, 그 안에 숨겨진 가슴 아픈 진실이 수십 년간 아들을 찾기 위해 헤매는 필로미나를 통해 밝혀진다. 한편, 필로미나 못지않게 오랫동안 방황하며 살아야 했던 인물이 또 한 명 있다. 그녀의 아들 마이크다. 그는 권위적인 양부모에게 입양되어 사랑받지 못하고 살았다.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하며 살아가야 할지, 게다가 성 정체성까지 남들과 달라 고통스러워한다. 2009년에 마틴은 이 이야기를 책으로 펴냈다. 책은 영국에서 순식간에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아일랜드와 국제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모자(母子) 관계였음에도 생이별한 채 살아간 필로미나와 마이크의 이야기를 읽으며, 이 작품이 단지 개인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사실을 성찰하게 된다. 작품은 사회·역사의 문제인 1920년대 아일랜드 노역 시설에서 벌어진 강제 입양을 표면적으로 고발한다. 아일랜드는 건국 초기 궁핍한 경제 상황에서 탈피하기 위해, 당시 미혼모들이 낳은 아이들을 세계 각국에 돈을 받고 수출했다. 아일랜드의 1만여 미혼모들은 자신의 아이들이 어디로 입양됐는지도 알지 못한 채, ‘아이를 평생 찾지 않는다.’는 각서에 사인을 하고 입양을 보내야 했다. 당시 미혼모들의 나이는 평균 23세였다. 14〜15세의 소녀들도 수녀원, 세탁 공장 등 각종 교화 시설에 입소해 하루 12시간의 노동 후 한 시간 동안 아이를 만날 수 있었다. 《필로미나의 기적-잃어버린 아이》의 필로미나와 마이크 모자는 이처럼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아일랜드 강제 입양 사건으로 인해 가슴 아픈 이별을 ‘당해야’ 했다.
마침내 지난해 2월 엔다 케니 아일랜드 총리가 이 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2013년 BBC에서 이 이야기를 영화화하기로 결정하면서 아직 아이를 찾지 못한 미혼모들이 용기를 얻어 아이를 찾아 나서게 되었다. 세상을 바꾼 책, 한 편의 영화가 이렇게 탄생했다.
미국·영국·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
프란치스코 교황과 전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인
영화 〈필로미나의 기적〉 원작,《필로미나의 기적-잃어버린 아이》한국 출간
아카데미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 〈필로미나의 기적〉은 웃음과 감동뿐만 아니라 깊은 메시지를 품은 영화다. 국내에서는 최근에 소지섭이 투자하고, 김영애가 홍보대사로 나섰으며, 《칼의 노래》의 작가 김훈이 강력 추천하여 영화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더불어 해외에서는 제작비 대비 7.4배의 흥행 수익을 거둬 전 세계인에게 공감을 얻어 낸 대중성 있는 영화라고 인정받았다.
지난 2월에는 교황 프란치스코가 영화 주인공들과 만나 화제였다. 50년 전 잃어버린 아들을 찾는 할머니와 특종을 쫓는 전직 BBC 기자가 펼치는 웃음과 감동이 있는 여행을 담은 실화 〈필로미나의 기적〉의 실존 인물인 필로미나와 각본과 주연을 맡은 스티브 쿠건은 바티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인사하는 영광을 누렸다. 이들은 영화가 가진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교황에게 영화 관람을 제안했으나 “홍보를 위한 만남은 가지지 않는다.”는 대답을 들었다. 그러나 필로미나의 실화를 전해 듣고 영화 관계자들을 만나고 싶다고 했다는 것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영화에서 가톨릭교회의 모순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는데도 진정성을 느끼고 실제 사건을 겪은 실존 인물이 함께한다는 사실에 마음이 움직여 그들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필로미나의 기적〉의 원작,《필로미나의 기적-잃어버린 아이》는 필로미나와 마이크 외에 고고한 원장 수녀를 통해 신과 신앙에 대한 좀 더 본질적이고도 첨예한 질문을 던진다. 수녀원장은 미혼모들은 모두 죄를 지었고, 그 대가를 치르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부분에서 우리는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 “과연 아이를 가진 것이 죄일까? 강제 입양을 보낸 아들을 찾는 것이 죄일까?” 그야말로 인권 유린의 현장이었던 이곳에서는 아이가 거꾸로 나와도 진통제를 주지 않았고, 출산 시 사망하면 수도원 앞에 묻는 것이 더 큰 죄가 아닌가? 우리는 신의 이름으로 얼마나 많은 악행을 합리화했는가, 또한 그것을 타인에게 강요하지는 않았는가에 대해서 자문하고 반성하게 만드는 힘을 가진 걸작이다.
이 이야기는 남의 일이 아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2014년 기준 해외 입양 국가 6위로 부끄러운 상위권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미국으로 입양된 지 104일 만에 양아버지에게 학대를 당해서 사망한 현수군(3세)의 사건이 불거지면서 해외 입양 실태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게다가 해외 입양이 사업으로 치부되어 수수료 수익을 거두고 있어 더욱 문제다. 대한민국의 해외 입양은 1958년부터 시작되었다. 현재까지 입양된 숫자는 16만 5천여 명에 달하며 이들 중에 상당수는 어두운 성장기를 보내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드러나지 않았던 진실, 어두운 우리의 현실을 반성하고 되짚게 하는 《필로미나의 기적-잃어버린 아이》가 한국에서 본격 출간한다.
▶ 줄거리
아일랜드의 꿈 많던 십대 소녀 필로미나는 한 순간 실수로 미혼모가 된다. 강제로 입소하게 된 수녀원에서 아이를 돌봐 주고 숙식을 제공한다는 것을 빌미로 고된 노역에 시달린다. 아이를 만날 수 있도록 허용된 시간은 하루에 단 1시간. 이 아이는 네 살이 되던 해 어느 부잣집으로 입양된다. 수녀원에서는 당연하다는 듯 생모에게 입양 사실을 전하지 않는다. 그렇게 허무하게 아이를 잃어버린 필로미나는 죄책감에 사로잡힌 채 할머니가 된다.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할 비밀을 가슴에 묻어 둔 채 살아가던 그녀는 딸에게 처음으로 이 일을 고백한다. 주말 섹션용 휴먼스토리 기사감을 찾던 전 BBC 기자 마틴이 이 사건에 합류하면서 필로미나의 잃어버린 아이 찾기는 급물살을 탄다. 그녀는 아이가 입양됐다는 미국으로 향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필로미나는 아들과 가까워질수록 더 걱정이 많아진다. 노숙자면 어쩌나, 약물 중독일 수도 있고 비만일지도 모른다며 아일랜드로 다시 돌아갈까 생각한다. 오락가락하는 그녀의 마음을 붙잡으려 부단히 노력하는 마틴은 50년 동안 어떻게 이 사연을 숨기며 살았냐고 질문한다. 필로미나는 처음에는 죄라고 생각해서 숨겼는데, 나중에는 감추는 게 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한다. 이후 이 두 사람은 엄청나게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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