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투 원, 위대한 기업이 된 창조적 독점기업의 비밀
제로 투 원, 위대한 기업이 된 창조적 독점기업의 비밀
치킨 게임은 경쟁을 하는 한쪽이 무너질 때까지 경쟁을 하게 되는 게임이론의 하나입니다.
게임이론이긴 하지만 우리가 사는 현실에도 이러한 치킨 게임은 존재하고 있죠.
'무한 경쟁 사회'라 표현하면서 경쟁을 당연한 것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경쟁은 치열하다 못해 전쟁에 비유되고 있죠.
실제로 경쟁에서 승리하게 되면 이윤을 독식하게 되고(이른바 승자독식), 경쟁에서 지게 되면 모든 걸 빼앗기는 구조로 향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페이팔의 CEO이자『제로 투 원』의 저자인 피터 틸은 경쟁하지 말고 독점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창조적 독점기업들은 세상에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풍요로움을 소개함으로써 단순히 나머지 사회에도 좋은 기업이 아니라,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는 강력한 원동력이다(p.47)라고 표현하면서 창조적 독점기업을 만들라 말하고 있습니다.
창조적 독점기업은 구글, 페이스북, 페이팔, 테슬라와 같은 세상에 전혀 없던(제로 0)에서 원(1)이 된 기업들입니다.
창조적 독점이란,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서 모든 사람에게 혜택을 주는 동시에 그 제품을 만든 사람은 지속 가능한 이윤을 얻는 것이다. 경쟁이란, 아무런 이윤을 얻지 못하고 의미 있게 차별화 되는 부분도 없이 생존을 위해 싸우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경쟁이 건강하다고 믿는 걸까?
.......우리 사회 구석구석에 침투해 있는 이 이데올로기가 우리의 사고를 왜곡하고 있다.(p.50)
정해진 파이(얻을 수 있는 한정된 이윤)를 놓고 무한 경쟁를 하게 되면 결국은 아무런 이윤을 얻지 못하는 결과를 낳습니다.
이런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음에도 경쟁 이데올로기로 인해서 이러한 왜곡된 사실이 진실인 양 믿고 추종하게 만들고 무한경쟁으로 내몰리고 있죠.
이 책에서는 '경쟁'으로 이뤄진 세상과는 전혀 다른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전혀 다른 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위대한 기업이 된 구글, 페이스북, 페이팔, 테슬라, 애플과 같은 창조적 독점 기업들은 다른 기업들과 어떤 점에서 달랐는지에 대한 노하우가 축약된 책이라 할 수 있죠.
이들 기업들이 처음부터 이처럼 거대한 몸집의 크기로 시작된 것은 아닙니다.
5장의 라스트 무버 어드벤티지를 보면 창조적 독점 기업의 특징과 창조적 독점 기업을 세우는 방법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논하고 있습니다.
피터 틸, 페이팔 CEO
『제로 투 원』은 기업을 시작하려는 스타트업 창업자들 뿐만 아니라, 소자본 창업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라도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이라 생각합니다.
이 책에 제시된 창조적 독점기업의 노하우를 따른다면 5년 내에 90%가 망한다는 창업도 그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을 진리를 담은 책을 '고전'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면,『제로 투 원』은 경영학의 고전이 될만한 훌륭한 책이라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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