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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폐지 이유

ILoveCinemusic 2020. 5. 8.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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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폐지 이유

 

개그콘서트가 폐지 수순을 밟고 있다.

KBS는 결정된 바 없다고 입장을 보류했으나 관계자들은 폐지는 결정된 사안이라며 절차상의 마무리만 남았다고 말했다.

 

개그콘서트가 폐지된 이유는 뭘까?

개그콘서트의 폐지 이유와 개그콘서트의 역사를 되돌아보기로 하자.

 


개그콘서트 폐지 이유 1

*시청률 저조*


 

21년의 역사와 지상파 유일의 공개 코미디 무대라는 프로그램의 전통과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 애썼지만 결국 폐지로 결론이 났다.

많은 개그맨들이 힘들어하고 있다. 미래에 대한 심적 부담감과 막막함, 간판 프로그램을 망쳤다는 죄책감 때문이다.

 

개그콘서트는 1999년부터 방송이 시작되었다.

대한민국 최장수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공개 코미디를 지향하며 만들어졌다.

 

신인 개그맨들의 등용문이 되었다.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MBC 개그야 등 개그 프로그램들이 있었으나 개그콘서트만큼의 인기를 끌지 못했고, 저조한 성적을 이유로 폐지되었다.

 


개그콘서트 폐지 이유 2

프로그램의 문제점 누적


 

개그콘서트는 2015년부터 노잼 콘서트라는 불명예를 안고 한자릿수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경쟁 프로그램인 미운 우리 새끼에게 경쟁에서 밀리면서 시청률 회복을 못하고 있다.

시청률 저조의 이유에는 문제점이 하나둘이 아니다.

여러 가지 복합적인 문제가 산재되어있다.

 

 

캐릭터 우려먹기, 지나친 정치편향과 밀어주기, 유치하고 억지스러운 개그, 특정 인물 비하, 재탕, 개그계의 만연한 똥 군기, 그로 인한 인재 관리 실패와 이탈, 무분별한 패러디 남용 등....

 

개그콘서트 자체의 질적 하락과 2010년대 이후 예능방송 트렌드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나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변화를 해가면서 기존의 개그콘서트 프로그램 포맷 자체가 이슈성과 화제성에서 뒤떨어지게 되었다.

 

 


개그콘서트가 배출해낸 스타


 

개그콘서트는 수많은 개그맨 스타를 배출해낸 프로그램이다.

김미화, 심현섭, 김준호, 김대희, 김영철, 박성호, 김지혜, 정종철, 박준형, 강성범, 김시덕, 임혁필, 정형돈, 김병만, 이수근, 신봉선, 오지헌, 유세윤, 강유미, 장동민, 박성광, 황현희, 송준근, 윤형빈 등

 


개그콘서트에서 인기 있었던 코너


 

봉숭아학당

박성호의 뮤직토크

갈갈이 삼형제

바보삼대

청년백서

박준형의 생활사투리

도레미 트리오

 

 

우비 삼남매

대단해요

유치개그

4인 4색

현대생활백수

마빡이

대화가 필요해

용감한 녀석들

갸루상

브라우니

워워워

아빠와 아들

힙합의 신

사마귀 유치원

멘붕스쿨

발레리NO

내 인생에 내기 걸었네

집중토론

하류인생

달인

집으로

생활의 발견

불편한 진실

거지의 품격

 

 


개그콘서트 폐지 향후 전망


 

지상파 3사 중 유일한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이며, 유일하게 신인 모집을 하던 프로그램이 폐지되게 되면 신인 공개 모집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개그콘서트에서 나온 개그맨들은 인터넷 방송과 유튜브로 향하고 있는데, 요즘 방송의 트렌드는 이러한 방송이다 보니 기존 개그맨뿐만 아니라 예비 개그맨들도 이러한 흐름을 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방송사 개그 프로그램은 코미디 빅리그가 유일하므로 코미디 빅리그가 시청자에게나 예비 개그맨에게 주목을 받게 될 것 같다.

 

지상파 프로그램은 종편이나 케이블 방송에 비해 표현의 한계가 있고, 종편이나 케이블은 인터넷 방송이나 유튜브에 비해 표현의 한계가 있다.

 

이런 한계점은 각기 지상파 프로그램, 케이블 방송의 한계점으로 작용이 되고 있으며, 이 한계점을 벗어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성공한 개그맨 유튜버


 

 

장다운과 한으뜸은 SBS 공채 개그맨 출신이다.

실제 연인 사이로 흔한 남매라는 SBS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웃찾사에서 진행했던 코너다.

웃찾사가 2017년 5월 폐지되면서 실직자가 된 이들은 유튜브에서 무대를 개척했다.

구독자 186만 명, 평균 조회수 156만 뷰, 총조회수는 11억 뷰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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