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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수 더 그레이, 바디 스내처란 무엇인가?

ILoveCinemusic 2024. 4. 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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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수: 더 그레이 드라마 정보

장르: 크리처, 액션, 공포, 스릴러, 다크 판타지, 어반 판타지, SF

총 6부작

원작: 이와아키 히토시 <기생수>

출연: 전소니, 구교환, 이정현

연출: 연상호

 

원작과의 차이점

기생수 기생수: 더 그레이
남자 주인공: 고등학생 여자 주인공: 성인
오른팔에 기생 오른쪽 얼굴에 기생
오른팔에 한해 신체의 다른 부분을 조종할 수 없음 뇌의 절반을 장악하여 더 많은 부분의 신체를 조종할 수 있음
기생수가 주인공과 직접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음 기생수가 주인공과 직접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없음 
기생수 이름: 오른쪽이 하이디

 

<기생수> 원작에 대한 이해

이 작품은 전통적인 바디 스내쳐 장르에 속하며,

존 카펜터의 '더 씽'에서 영향을 크게 받았습니다.

 

괴물이 인간의 모습으로 위장해 살아가는

지능적인 기생 생물의 설정,

공격 시 인간의 몸이 기괴하게 변하는 장면,

신체의 일부를 분리해

인간과 구별되는 특징 등이 '더 씽'과 유사합니다.

 

기생수 파트1

 

그러나 이 작품은 단순한 신체 강탈자와

인간의 대결이나 인간 상호 간의 불신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습니다.

대신, "인간의 관점에서 본 기생 생물"과

"기생 생물의 관점에서 본 인간"을 동시에 탐구합니다.

 

 

이는 인간과 기생생물 사이에서 갈등하는

주인공 신이치와 오른쪽이,

자신들의 존재 의미를 탐색하는

기생 생물 타미야 료코 등의 캐릭터를 통해 드러납니다.

작품은 이러한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인간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을 제공합니다.

 

기생수 파트1

 

특히, 기생생물에 가까워지는 신이치와

인간에 가까워지는 오른쪽이의 심리적 변화는 이야기의 핵심입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작품은 거친 액션과 함께

섬세한 심리 묘사, 긴장감 넘치는 전개,

그리고 깔끔한 결말을 통해 오락성 또한 놓치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작품은 깊이 있는 주제 의식과 함께

만화적인 재미를 모두 잡은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이 작품은 '데빌맨'과도 유사한 점이 많습니다.

작가가 '데빌맨'의 열성 팬이라는 점과,

인간의 천적과 싸우기 위해

인간의 천적을 몸속에 품은 주인공이

등장한다는 설정이 그 예입니다.

 

바디 스내처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 원제 'The Body Snatcher'는

문자 그대로 '시체를 도둑질하는 사람들'을 다룬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근대 영국에서 빅토리아 시대에 이르는 동안,

일부 사람들은 의사들에게 해부 학습용으로 사용될 시체를

도굴하거나 몰래 가져가는 일을 했습니다.

 

 

이들은 '바디 스내처'(시체 도둑)라고 불렸습니다.

이 이야기는 에일리언 아포칼립스를 다룬

다른 소설들과는 전혀 다른 내용으로,

또한 'The Body Snatchers'와는 달리 단수형을 사용해

복수의 시체 도둑 이야기가 아닌

개별적인 사건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다른 소설이나

영화 작품들과의 혼동을 방지하기 위해

'시체 도둑'이라고 구분하여 표기하기도 합니다.

 

 

1955년에 잭 피니(Jack Finney)가 집필한 원작 소설은

외계 생명체가 인간 사회 내부로

은밀하게 침투하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 외계 생명체들은 특정 인간을 목표로 삼아

그들과 똑같이 생긴 복제 인간을 생성합니다.

 

이 과정에서 원래의 인간은 사라지고,

그 자리를 복제 인간이 차지하게 됩니다.

 

기생수 파트2

 

복제 인간의 수가 점점 증가하면서,

주인공과 그의 동료들은 더 이상 이웃, 친구,

심지어 가족조차도 신뢰할 수 없게 되는 패닉 상태에 빠집니다.

이러한 설정은 '바디 스내처' 장르 혹은 클리셰를 언급할 때,

대부분 이 작품을 지칭합니다.

 

기생수 파트1

 

잭 피니의 '신체 강탈자' 테마는

사실 새로운 아이디어는 아니었습니다.

이 주제는 이미 존 W. 캠벨의 1938년 소설 "거기 누구냐?"와

로버트 하인라인의 1951년 소설

"퍼펫 마스터" 등에서 탐구되었습니다.

 

그러나, 냉전 시대의 분위기와 맞물려,

'나와 똑같이 생긴 무언가가 나를 대체한다'는 아이디어와

'주변의 누구도 신뢰할 수 없다'는 공포는

당시 사회와 크게 호응하며 인기를 얻었습니다.

 

기생수 파트 2

 

이 소재에 대해 평론가들은 두 가지 해석을 제시합니다.

일부는 이를 냉전 시대 미국인들이 느꼈던

공산주의 침투에 대한 공포의 은유로 보았고,

다른 이들은 매카시즘에 의한 마녀사냥이나

전체주의에 대한 공포를 상징하는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소설 발표 당시에는 전자의 해석이 우세했으나,

냉전의 종식과 함께 후자의 해석이

더 많은 지지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작자 잭 피니는 자신의 작투가

정치적 의미를 담고 있다는 모든 해석을 부인하며,

순수하게 독자들에게 재미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복제 인간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감정이 없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복제되지 않은 사람들은

어떠한 감정이나 표정도 드러내지 않아야 합니다.

 

만약 감정을 드러내게 되면,

복제된 인간들이 이를 알아채고는

고함을 지르며 다른 복제된 인간들을 불러 모읍니다.

 

 

이들은 표적이 된 인간을 힘으로 제압하여

의식을 잃게 한 후 복제 과정을 진행합니다.

이와 관련된 영화들에서는 흥미로운 전통이 있습니다.

첫 번째 영화부터 현재까지 출연했던 배우들과 감독들이

후속 작품에서 엑스트라나

조연으로 등장하는 독특한 불문율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전통은 영화 시리즈의 연속성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바디 스내처를 소재로 한 작품

'더 씽', '신체 강탈자들의 도시', '지구가 끝장나는 날', 

'패컬티', '외계+인', '기생수',

'내가 좋아했던 여자애를 먹어치우고 그녀로 변한 괴물과 사귀고 있다',

'주술회전-켄자쿠', '패러사이트 시리즈', '엽총소년', 

'히카루가 죽은 여름', '드래곤볼GT-베이비', 

'극장판 도라에몽:진구와 은하철도', 

'바디 에이리언', '인베이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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