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245번째 이야기>

장르: 공포 (2012)
러닝타임: 108분

감독: 정범식, 임대웅, 홍지영, 김곡, 김선, 김규동
출연: 김지영, 정은채, 남보라, 김현수, 진태현, 최윤영, 배수빈, 나영희, 임성민, 김예원, 조한철 
관람 매체: OCN
영화 평점: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영화 몰입도: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 영화 평점 및 기타 그 외의 평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임을 양해 바랍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공포 천일야화

『천일야화(아라비안나이트)』는 부정을 저지른 왕비로 인해서 여성에 대한 혐오감을 느낀 샤리아르 왕과 그의 새 신부가 된 샤흐라자드라는 현명한 여성이 왕에게 매일 밤 재밌는 이야기를 들려주어 샤리아르 왕의 여성에 대한 보복을 단념하게 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무서운 이야기>는 '천일야화'처럼 이야기를 하는 화자(여고생 역:김지원 분)와 이 이야기를 들어주는 청자(연쇄살인마 역: 유연석 분)가 있는 옴니버스식 구성의 영화이다.
연쇄살인마는 납치한 여고생에게 잠이 들기 위해서 무서운 이야기를 해줄 것을 요구한다.
이 연쇄살인마는 자신은 피가 쏟구치는 소름끼치는 기분이 들어야 잠이 오는 체질이라는 것.
이러한 스토리 전개방식은 꽤나 신선하고 흥미롭다 하겠다.

 
 
 


<무서운 이야기> 속에는 4개의 공포 이야기가 존재한다.


'해와 달', '공포 비행기', '콩쥐, 팥쥐', '앰뷸런스'

각각의 이야기는 각기 다른 감독이 만들었다.
이 중에서 '해와 달', '공포 비행기'는 한(恨)의 정서를 다룬 귀신 이야기이고, '콩쥐, 팥쥐'는 카니발리즘, '앰뷸런스'는 좀비 영화이다.


재밌는 것은 극 중 청자인 연쇄살인마를 완전히 골아떨어지게 만들 만큼 무서운 이야기는 없다는 것이다.
그렇게 본다면 필자도 연쇄살인마이다.
무슨 얘기냐 하면 <무서운 이야기>의 공포의 강도가 그러하다는 이야기다.

스토리의 전개방식과 옴니버스식 구성이란 점은 작품의 흥미도를 높이는데 상당히 강점이라 보여진다.
<무서운이야기>는 청소년관람불가 영화이다.
그런 측면에서 볼 때
공포물을 즐기지 않는 관객에게는 그 강도가 하드코어적일 수도 있겠지만, 공포물을 즐기는 관객에게는 뭔가 덜 보여준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런 이유에 대해서 'CG의 기술적인 측면'과 '방송심의위원회의 규제적 측면', 두가지 정도를 이야기 할 수 있을 듯 하다.
비중을 둔다면 후자 쪽에 무게를 더 두고 싶다.
즉, 좀 더 매니아적으로 강렬하게 만들 수 있었음에도 심의나 규제 때문에 혹은 영화의 흥행성을 위해서 적절한 선을 유지했다 보여진다.


그러한 점은 '콩쥐, 팥쥐'를 보면 알 수 있는데, 카니발리즘과 슬래셔 필름, 그리고 하드고어적인 것이 들어 있는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자제를 한다는 느낌이 든다.
이러한 것에 혐오감을 느끼는 관객을 위해서 굉장히 배려해서 만들었다는 느낌이다.
(그러나, 그러한 것에서부터 오는 공포를 느끼기에는 충분하다.)

· 카니발리즘은 '인육'을 먹는 행위를 뜻한다.
· 하드고어란 인체훼손과 관련한 영화를 총칭하는 말이다. 슬래셔가 피가 뚝뚝 떨어지는 정도라면 하드고어는 피가 흥건하게 젖는 정도?
· 슬래셔 필름이란 '난도질'을 하는 영화, 피가 뚝뚝 떨어지는 영화다.


필자와 같이 공포물을 많이 접한 매니아적인 사람에게는 <무서운 이야기>는 별로 무섭지 않게 다가왔다.
그렇게 느낀 이유는 위의 '콩쥐, 팥쥐' 이야기도 그렇고, 이 영화의 첫 이야기인 <해와 달>에서도 그랬다.


<해와 달>이란 제목에서 잠바티스타 바실레가 쓴 <펜타메로네> 중 '해, 달 그리고 탈리아'란 설화 제목이 연상이 되면서 <무서운 이야기>가 하려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이 영화의 전체적인 이야기 구도가 어떻게 펼쳐질 것인지가 파악이 되어서 김이 샛다고나 할까?

· <펜타메로네>는 샤를 페로의 <어미 거위 이야기>, 그림 형제의 <어린이와 어른들을 위한 가정 동화>(일명 '그림 동화')와 같은 유럽의 민화 모음집이다.

즉, <무서운 이야기>는 이 글의 부제처럼 '공포 천일야화'이면서 그 개별된 이야기의 모티브는 '그림 동화'와 같이 동화적이거나 민화적인 성격이 짙고, 필자처럼 공포물을 많이 접한 사람들에게는 다른 공포물의 아류 정도로 느껴진다고 해야 할 것 같다.
반면, 공포물을 즐기지 않는 관객들에게는 굉장히 신선하고 재밌는 이야기구조인 듯 하다.

최근 <무서운 이야기2>가 나왔는데, 이 영화는 '15세 관람가'다.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로도 필자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는데, 굳이 15세 관람가의 <무서운 이야기2>를 관람하고픈 구미가 땡기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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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예정일: 2010년 11월 4일
원제: Devil (2010)

장르: 공포, 스릴러
감독: 존 에릭 도들
출연: 크리스 메시나, 조프리 아렌드, 보자나 노바코빅, 로건 마샬 그린, 캐롤라인 다버나스

이미지 출처: 다음 영화

예고편을 보면 굉장히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공포광이라면 이런 호기심이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알지요.
제목이 <데블>이면 악마인데, 만약 그렇다면 오컬트 장르라고 예상이 되네요.
오컬트 장르의 공포 영화, 굉장한 매니아인데요.
개인적으로 아주아주아주...많이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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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75번째 이야기>
무료VOD: 로지아이
URL: http://www.logii.com/Logii_Vod/
원제: Låt den rätte komma in Let the Right One In(2008)
러닝 타임: 110분

장르: 공포, 드라마
감독: 토마스 알프레드슨
출연: 카레 헤데브란트, 리나 레안데르손, 페르 라그나르, 헨릭 달, 카린 베르퀴스트
영화평점: 아주 좋아요!꽤 괜찮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
영화몰입도: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
※ 영화 평점 및 기타 그 외의 평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임을 양해바랍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Låt den rätte komma in Let the Right One In

21세기 추천공포영화 베스트25 콜렉션 중의 한 편인 <렛 미 인>을 보았습니다.
포스터를 보았을 때 이 영화 장르가 공포 영화인 줄 몰랐어요.
그래서 온라인에서 선상영을 할 때 그냥 지났쳤었더랬죠.
블로그를 하면서 보통 영화의 리뷰를 작성하기 위해 영화를 선택했던 적은 드물었던 것 같은데, 이 영화는 리뷰를 작성하기 위해 선택한 영화가 되겠네요.

이 영화는 스웨덴 영화입니다. 비평가상이라던가 외국어영화상 등을 많이 탄 수작이네요.
영화 제목인 Let me in이라는 영어 표기는 우리나라 말로 '들어가게 해줘'라는 의미입니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외국의 문화권에서는 남의 집에 함부로 들어가게 되면 '무단 가택 침입죄'가 성립이 되는 것은 잘알고 계실겁니다.
이처럼 남의 집에 초대를 받았을 때에도 '들어가도 돼?'하고 먼저 묻고 들어가는 것이 에티켓이랄 수 있죠.
이 영화 제목이 강렬한 인상을 남기게 되는 것은 영화가 진행 되고 나서 한참 후의 일입니다.
이 영화를 보게 되면 이 제목이 참 많이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Per Ragnar

공포영화 같지 않은 잔잔한 진행

'공포영화'하면 관객들에게 '공포'와 '스릴'을 만끽하게 하기 위해 분위기부터가 음산한 것이 사실입니다.
헌데, <렛 미 인>은 분위기가 공포스럽지 않습니다.
스웨덴의 겨울을 배경으로 하는 <렛 미 인>은 아름다운 설경과 함께 부산스럽지 않은 한적한 전원의 풍경입니다.
이러한 곳에서 호칸(페르 라그나르 분)은 아무렇지도 않게 일상을 보여주듯이 남자 아이를 마취제로 마취 시킨 다음 납치를 해서 나무에 메달아 놓고 목을 따서 피를 훔칩니다.
그러한 장면이 반복 되면서 관객에게 '왜 피를 훔치는 것일까?'하는 의문이 들게 합니다.

반전이 없으면서도 반전의 묘미가 있는 듯한 느낌

영화의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펼쳐지면서 관객의 호기심을 극대화해서 그 호기심의 기대치에 부응하게 하는 것이 이 영화의 묘미랄 수 있습니다.
관객이 궁금해하는 것을 꽁꽁 숨기고 조금씩 조금씩 진실에 다가가게 하는 것이죠.
반전이 없으면서도 반전이 대단한 것처럼 느껴지는 영화입니다.

오스칼은 학교에서 왕따입니다.
자신을 괴롭히는 애들에게 복수를 꿈꾸는 아이입니다.
이웃으로 이사온 이엘리라는 아이를 우연히 만나면서 그러한 자신의 속내를 들켜 버립니다.

"난 너랑 절대 친구 안해!" (이엘리)

"누군 뭐 친구하고 싶댔나?" (오스칼)

두 아이의 첫 만남은 이렇게 시작되었지요.
하지만, 두 아이는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될 사람이 되어 갑니다.
각자에게 주어진 환경이 그렇게 만들고, 또한 두 사람의 마음이 그렇게 되어 갑니다.


초대 받지 못한 자

뱀파이어(흡혈귀)에 대한 상식

  • 연미복 혹은 연미복에 비단 모자를 쓰고 있고, 옷깃이 선 검은 망토를 걸친 고전적인 유럽 귀족의 모습이 가장 유명하다.
  • 붉은 와인이나 장미가 피를 비유하는 것으로 이용되는 경우가 많다.
  • 햇빛에 닿으면 재가 되어 버린다.
  • 말뚝을 심장에 박으면 소멸한다.
  • 은제 무기를 사용하면 흡혈귀에게 손상을 입힐 수 있다(은제 이외의 무기로는 손상시킬 수 없다).
  • 십자가와 마늘에 약하다.
  • 송곳니가 크고 날카롭다.
  • 강 등 흐르는 물 위를 넘어갈 수 없다.
  • 영혼이 없기 때문에 거울에 모습이 비치지 않는다.
  • 박쥐, 늑대, 안개 등으로 변신할 수 있다.
  • 흡혈귀에게 피를 빨려 죽은 사람이나 흡혈귀의 혈액이 체내에 들어간 사람은 흡혈귀가 된다.
  • 이른바 시조 혹은 오리지널이라고 불리는 최초의 흡혈귀는 감염에 의해 흡혈귀가 된 자보다 더 강한 경우가 많다.
  • 출처: 한국어 위키백과


    vampire

    <렛 미 인>을 보고 나서는 여기에 하나 더 추가해야 할 것 같습니다.

    "들어가도 돼?"라고 물으면, "들어와."라고 대답을 해주지 않으면, 저렇게 고통스러워 하니까요.
    초대 받지 못한 곳에는 절대 들어가지 않는 매너 좋은 뱀파이어라고 해야 할까요?
    오스칼은 이엘리가 뱀파이어인 줄 알게 되면서 그녀를 약간 천시합니다.
    그리고, "들어와."라는 말 대신, 고개짓과 제스처로 들어오라는 말을 대신하면서 그녀를 시험하죠.
    하지만, 이엘리는 이 시험에 기꺼이 응합니다.
    그만큼 오스칼이 그녀의 마음에 소중한 사람이 되어 가고 있으니까요.

    "난 너야......너도 잠시라도 내가 되어봐." (이엘리)

    이엘리는 오스칼에게 뱀파이어인 자신이 어떠한 일을 겪고 있는지를 오스칼에게 느끼도록 합니다.
    뱀파이어는 사람의 마음을 홀리는 기술이 있죠.
    하지만, 여기서는 마음을 홀린다고 봐야 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마음과 마음이 공감한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Lina Leandersson

    내 맘 속 깊이 초대하고 싶어지는 흡혈소녀

    공포 영화를 보고 난 후에는 공포스럽다든가 무시무시해야지 정상인데, <렛 미 인>을 보고 나게 되면 그러한 생각은 전혀 들지가 않습니다.
    이 매력적인 흡혈소녀 이엘리를 내 맘 속 깊이 초대하고 싶어지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이 영화의 제목이 <렛 미 인>일까요?
    어느새 이 아름다운 흡혈소녀를 내 맘 속 깊이 초대하고야 말았습니다.

    [유사한 장르의 영화]
    뉴문- 여성관객들에게 어필할만한 SF로맨스
    이클립스 트레일러

    [영화를 보고 듣고 싶어지는 곡]


    엄정화-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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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리뷰 71번째 이야기>
    무료영화: 곰TV
    원제: The Midnight Meat Train(2008)
    러닝 타임: 97분
    장르: 공포, 미스터리
    감독: 기타무라 류헤이
    출연: 브래들리 쿠퍼, 레슬리 빕, 비니 존스, 브룩 쉴즈
    공포 매니아평점: 아주 좋아요!꽤 괜찮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
    영화몰입도: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
    ※ 영화 평점 및 기타 그 외의 평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임을 양해바랍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The Midnight Meat Train


    21세기 추천공포영화 베스트25 콜렉션 중에서 못 본 영화를 검색하다가 곰TV에서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이 눈에 띄었습니다.
    예전에 보려다가 놓친 기억이 있어서, 주저 없이 play시켰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 리뷰를 써야하나 좀 고민이 들더군요.
    왜냐하면, 영화 아래 댓글 반응들이......
    (아이디나 닉네임은 삭제 편집했습니다.)


    제가 영화를 볼 때면 집중력이 평소보다 한 1.5배 정도는 좋아집니다. 그렇게 집중하고 봐서인지 이거 오나전(완전) 충격입니다. 댓글 반응중에 3,4째와 좀 공감이 가더라구요.
    보실려면 맘 단단히 잡숴야 할 듯 합니다.
    엄청 쎈 하드고어와 슬래셔, 카니발리즘적인 영화입니다.
    어차피 제가 블로그 운영하는 목적이 제가 본 영화의 감상을 남기기 위해서라는 목적이 가장 크기도 하거니와, 매니아층을 위해서 리뷰를 쓰기로 했습니다.
    여자들은 진짜 매니아층 아니면 관람하지 마시기를 적극 권장합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여~~~





    공포 영화의 분류

    공포 영화의 분류를 나누어보자면 '슬래셔 무비', '스플래터', '고어', '오컬트', '크리처', '카니발니즘', '스너프', '스릴러' 등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컬트적 요소를 좋아하는 편이라 공포물도 이런 종류를 좋아합니다.
    좀비영화도 좋아하구요.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은 슬래셔 무비이면서, 하드고어 무비이자, 카니발니즘적인 영화입니다.
    이왕 내친 김에 정리해 봅니다.

    스릴러(thriller)

    스릴러 장르는 원래 스릴감을 주기 위한 영화를 통칭하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미스터리, 서스펜스, 범죄, 모험 영화 장르도 광범위하게 여기에 포함된다 할 수 있으나, 공포 영화에서의 스릴러는 '공포 스릴러'라고 해야 정확한 표현이 되지 싶습니다.

    슬래셔(slasher) 

    끔찍한 살인마가 등장하는 영화로 '난도질 영화'라고도 합니다.
    피와 살이 튀는 장면들로 그득하여 잔인하기 짝이 없는 공포 영화의 장르입니다.

    대표작: <13일의 금요일><할로윈><스크림><나이트메어><데스티네이션><데드 캠프>

    스플래터(splatter)

    스플래터 영화는 공포와 웃음이 상존하는 공포 영화 장르입니다.
    슬래셔가 난도질과 신체 훼손에 의해서 공포를 준다면, 스플래터는 이러한 같은 행위에서도 우스꽝스런 장면을 연출하는 것을 특징으로 꼽을 것입니다.
    최근작으로는 <세브란스>가 관객의 호평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이 나네요.

    대표작: <이블 데드><데드 얼라이브>

    고어(gore)

    고어 영화는 보통 '하드고어'라고 많이 표현을 하는데, 하드코어(hardcore)와 유사하기 때문이지 않나 싶습니다.
    '고어'는 '핏덩이, 핏물'이라는 의미로 피가 낭자한 유혈 영화입니다. 상당히 잔인한 영화 장르죠.

    오컬트(occult)

    오컬트는 <엑소시스트>의 선풍적인 인기로 인해 정착된 영화입니다.
    '오컬트'의 사전적 정의는 '신비로운, 초자연적인'과 같은 의미입니다.
    보통 오컬트 영화는 종교적인 것과도 연관이 있는 편이죠. 제가 좋아하는 장르이기도 합니다.

    대표작: <오멘><고스트 버스터><사랑과 영혼>

    크리처(Creature)

    흔히 '괴수영화'라고 하는 장르입니다.

    대표작: <죠스><미믹>

    카니발리즘(Cannibalism)

    식인(食人)을 소재로 다룬 영화 장르입니다.

    대표작: <데드캠프><한니발>

    스너프(Snuff)

    사람의 살해·강간 장면을 사실 그대로 여과 없이 찍은 영화입니다. 스너프 필름은 제작 및 관람 자체가 불법입니다.
    이를 소재로 다룬 영화가 있었죠. 니콜라스 케이지 <8mm>(1999).  
    <8mm>는 공포 장르는 아닙니다.

    이외에도 좀비 영화, 뱀파이어 영화 등으로 나뉠 수 있겠지만, 이러한 분류는 '크리처 영화' 속에 포함된다 할 것입니다.



    Bradley Cooper


    대강의 줄거리

    사진 작가가 꿈인 레온(브래들리 쿠퍼 분)는 작가로써 출세하기 위해 수잔(브룩 쉴즈 분)의 갤러리에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수잔은 맘에 드는 작품을 2장만 더 찍어 오라면서 레온의 작품을 자신의 갤러리에 전시할 것을 반승낙을 하게 되죠.
    도시의 풍경을 찍는 걸 좋아하는 레온은 사실감 넘치는 사진을 좋아하는 수잔을 위해, 그리고 자신의 꿈을 위해 열정을 다해 그러한 사진을 찍으려고 도시를 배회하게 됩니다.
    깡패들에게 강도 당하는 여자를 찍는 등 위험도 무릅 쓰지 않고 말이죠.
    그러다가, 아래 사진의 이 남자의 포스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심상찮은 분위기죠?
    포스터의 실루엣과 이 남자의 덩치가 비슷하지 않은가요~~~

    Vinnie Jones



    레온은 이 남자를 쫓아다니다가 미심쩍은 구석을 발견하게 됩니다.
    매일 같은 시각, 인적이 뜸해질 때 쯤 지하철에 오르는 이 사람의 정체는 뭘까요?

    Vinnie Jones


    이 사람의 이름은 딱 한 번 나오는 것 같습니다.

    "마호가니, 너에게 실망했다."

    마호가니의 정체는 정육사였습니다.
    헌데, 레온은 이 마호가니라는 작자가 지하철 주변에서 지난 100년 간 일어난 연쇄 살인의 범인이라는 심증을 가지게 됩니다......(중략)

    지하철이 가지는 공간적 폐쇄성

    지하철이라는 공간의 한정성과 폐쇄성이라는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출발한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
    다시 말하자면, 공포란 타이밍의 예술이기도 합니다.
    예기치 못한 놀람과 그 속에서 오는 공포의 극대화......
    헌데,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은 그러한 갑작스런 놀람을 포기한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왜냐고 물으신다면?
    지하철이 아닌 장소에서는 긴장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그런데 이러한 치명적인 약점을 장르적 특성을 극대화하여 그러한 지하철이 가지는 공간적 폐쇄성을 극복하였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이 영화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슬래셔 무비, 하드고어 무비, 카니발니즘 무비이기 때문입니다.
    엄청나리만큼 충격적인 인체 훼손과 피가 철철 넘쳐 흘러서 그러한 것에서 오는 공포감으로 인해서 지하철이라는 한정되고 폐쇄적인 공간을 그야말로 '지옥'으로 확 바꿔 놓습니다.


    지하철의 최종 목적지를 주목하라

    처음 영화를 관람하면서 '지하철만 아니면 별루 무서울 것이 없잖아' 하고 안심하고 봤다가 큰 코 다친 영화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은 마호가니의 정체가 무엇인지, 이 지하철이 어디로 향하는지가 기승전결의 구조 중에서 클라이맥스 부분이랄 수 있는 부분인 마지막 결말부에 있습니다.

    "부탁이네만, 고기 옆에서 떨어져 주겠나?"

    이 영화의 가장 인상적인 대사가 아닌가 합니다.
    마호가니가 시체의 손톱,발톱,이빨,머리카락 등을 다듬는 이유가 설명이 되는 대사이기도 합니다.

    이 클라이맥스 부분에서 공포에 질린 관객들은 이 믿기지 않는 장면들이 마치 사실인냥 착각 되어지고 수긍 되어질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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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리뷰 59번째 이야기>
    무료VOD: 맥스무비
    원제: Boogeyman

    장르: 공포, 미스터리
    감독: 스티브 T.케이
    출연: 배리 왓슨, 에밀리 데이셔넬, 스카이 맥콜 바투샥, 토리 머셋, 앤드류 글로버
    영화평점: 아주 좋아요!꽤 괜찮아요아주 좋아요!
    영화몰입도: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 영화 평점 및 기타 그 외의 평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임을 양해바랍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차라리 스틸컷이 더 공포스러운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부러 공포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새벽 늦게 맥스무비를 통해 플레이를 시켜서 본 <부기맨>.
    더이상 이 영화에 대해서 리뷰를 쓴다는 것은 스포일러만 남발하게 되는 것이겠죠.
    '부기맨'이라는 것은 우리 나라로 치면 엄마 말 잘 안듣는 애들에게 '말 안들으면 호랑이가 잡아 간다'하고 겁주는 말이랑 유사하다고 치면 될 것 같아요.
    그러한 호랑이처럼 무서운 귀신이 서양에는 침대 밑이나 옷장 속에서 산다고 믿는 것 같습니다.
    이 호랑이 이야기가 어렸을 때나 무서운 것처럼 <부기맨>은 어린이용 호러물이라고 해야할까요?
    솔직히 애들도 무서워 할지나 모르겠습니다만, 이 부기맨과 관련한 어릴 적 무서운 기억 때문에 괴로운 인생을 사는 한 남자가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스포일러와 스틸컷 포함해서 신나게 영화 이야기를 남발해 볼 생각입니다.

    살짝 하우스 호러물의 형식을 띠는 <부기맨>의 영화적 주요배경이 되는 집.
    하지만, 부기맨이 사는 곳은 옷장이나 침대 밑이므로 이 집에 국한되지 않고 마을 곳곳의 옷장과 침대가 주요 은닉처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팀(배리 왓슨)은 어릴 적 옷장 속에서 나온 부기맨에 의해 아버지를 잃고, 그러한 공포의 기억을 간직한 채 성장통을 겪은 남자입니다. <부기맨>의 주인공이죠. 팀은 그러한 기억 덕분에(?) 아직도 옷장과 침대밑에서 부기맨이 자신을 데리러 올지도 모른다는 공포 심리가 있습니다. 옷장과 침대밑을 두려워 하는 팀.
    꿈 속에서 어머니의 공포스런 모습이 나오면서 부기맨의 기억이 되살아 나는 팀.
    팀은 어머니의 부고 소식을 듣고 오기 싫던 집에 돌아오게 되죠.
    집에 돌아오면서 불길한 징조를 겪으면서, 부기맨의 환청을 듣게 됩니다.
    공포스런 기억이 차츰 살아 나게 되는 것이죠.
    팀의 여자친구 제시카(토리 머셋)입니다.
    팀과 미래를 약속한 그녀는 부기맨의 습격을 받고 아래와 같이 죽음을 당합니다.
    공포 영화의 법칙 중 하나죠. 목욕씬이나 샤워씬에 꼭 죽는 사람이 있는 것......
    제시카가 부기맨에게 당한 고통스런 죽음을 나타내는 장면
    제시카를 죽인 부기맨을 쫓아 용기를 내어 옷장 속으로 들어 가는 팀.
    마을에서 만난 어린 소녀 프래니.
    프래니(스카이 맥콜 바투샥)는 부기맨의 정체를 잘 알고 있는 소녀이자, 팀을 부기맨의 근거지로 이끌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프래니는 팀을
    자신의 아버지가 부기맨과 맞서 싸운 곳으로 이끕니다. 팀은 이 곳에서 프래니의 아버지가 어떻게 부기맨을 불러내려고 했으며, 어떻게 싸울 것인가에 대한 힌트를 주는 것 같아요.  
    부기맨에게 희생된 아이들의 영혼이 팀을 둘러싼 모습.
    팀은 부기맨에게 속박된 그들의 영혼을 해방 시켜줄까요?
    부기맨은 팀의 부모님과 삼촌마저 죽인 웬수로군요. 팀의 복수심이 활활 타오를만 하네요.
    공포란 존재는 자기 자신을 이겨내는 것일 수도 있죠. 팀에게 가장 두려운 존재인 옷장 속을 들여다보는 장면.
    <부기맨>의 감독은 옷장이라는 한정된 공간이 인간에게 어떠한 공포감을 줄 수 있으며, 이러한 공포심을 어떻게 관객에게 더 디테일하게 극대화하여 심어줄 수 있을까를 좀 더 고민했어야 하지 않나 싶은 아쉬움이 남는 영화네요.
    하지만, 사실 옷장이 무서워봐야 얼마나 무섭겠어요.
    소재 자체가 공포물로썬 빈약한 소재다 보니, 관객이 원하는 수준의 공포 영화가 제대로 나올리가 없겠죠.
    차라리 옷장을 통해서 환타지 세계로 통하는 <나니아 연대기>가 낫죠.
    팀은 자신에게 공포감을 심어준 그 방, 그 옷장과 마주대하면서 부기맨과 마주 대하게 됩니다.
    이 의자에 앉아서 말이죠. 소재의 빈약함을 상상력으로라도 극복해주길 바랬는데, 부기맨의 형상화도 그다지 공포스럽지가 못합니다.
    이 대목에서 도대체, 이 감독의 전작들은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궁금해지더군요.
    역쉬나 이 감독의 <부기맨>은 공포 영화 처녀작이지 싶습니다.
    맥스무비가 운영하는 포인트 제도인 강냉이가 아까운 영화네요.
    공포 영화의 절묘한 묘미와 상상력을 살리지 못한 영화, 어린이 수준의 공포를 맛 볼만한 영화 <부기맨>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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