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유노윤호가 SBS 방송예정드라마 '야왕'에 캐스팅 되었다.
'야왕'은 박인권의 대물 시리즈 3부에 해당되는 작품이다.
주연은 권상우와 수애로 캐스팅이 확정된 상태에서 동방신기 유노윤호의 캐스팅 합류는 시청률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야왕'의 간략 줄거리를 소개하자면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나 퍼스트레이디가 되려는 여자와 그녀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남자의 사랑과 배신, 욕망을 그린 드라마'라고 하는데 '대물'의 큰 스토리라인을 그대로 가져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물'은 당시 고현정이 연기하여 그해 연기대상을 수상한 작품이기도 하였다.
고현정과 이미지가 비슷한 수애, 그리고 '대물'에서 열연을 하였던 권상우, 동방신기 유노윤호의 캐스팅......
이건 뭐 거의 대박드라마의 초석을 다져가는 분위기라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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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의도에 반(反)했어← 넌 내게 반했어 패러디 ㅎㅎ

<미스리플리>가 학력위조 등으로 왜곡된 사회구조를 꼬집은 것은 장명훈이 검찰 조사를 받는 과정 중에서 언뜻 보인 듯 합니다.
그 후로 좀 더 면밀하게 파고드는 날카로운 시선은 없었습니다.
그동안 보여준 작가나 연출의 역량으로 보면 충분히 이를 건드릴 수 있는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침묵으로 일관하며 마지막회가 종영이 되었습니다.

문제 제기만 해놓고 어떠한 결론도 내지 않은 채 그냥 막을 내려서 매우 섭섭하게 생각합니다.
어차피 '신정아'나 '타블로'에 의해 이미 큰 이슈가 되었던 문제인만큼 다시금 논란이 될 수 있는 부분을 비켜갔다고 해석할 수 밖에는 없겠지만 필자가 생각하기에 '소셜테이너 금지법'이라든가 '삼보일퍽', '파워블로거 논란' 등에 대한 문제 등과 맞물려 할 말을 할 수 없게 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한 몫을 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연장선상에서 예전에 고현정, 권상우가 주연을 맡았던 <대물>처럼 정치적인 외압이나 음모가 있다고 본다면 <미스리플리>의 이 얼토당토 않은 결말은 어쩔 수 없이 강요당한 결말로 보여집니다.  
국민의 신뢰를 잃은 정부하에서 이런 일들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것입니다.

<미스리플리>의 예상치 못한 결말을 최대한 양보해서 이해를 하자면 상기와 같습니다.
만약 이런 이유가 아니라고 한다면 <미스리플리>는 기획의도에 반하는 상당히 비겁한 드라마였고, 시청자를 기만한 드라마였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재밌게 시청하였던 드라마가 이런 드라마가 아니었기를 바랄 뿐입니다.


결말을 보면서 장하준 교수님이 쓴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의 친필 서명 중에서 이런 글귀가 떠오르더군요.

'단기적으로 보면 불가능해 보여도 장기적으로 보면 사회는 계속 발전합니다. 그러니 당장 이뤄지지 않을 것처럼 보여도 대안이 무엇인가를 찾고 이야기해야 합니다'

비판이 없는 사회는 발전을 하지 못하고 도태 당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판을 막는 사회는 발전하고 성장하기를 거부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비판을 위한 비판은 시간 낭비요 에너지 낭비이겠지만, 건전한 비판은 필요로 하다고 생각합니다.
할 말은 하고 사는 사회가 한시라도 빨리 오길 바랍니다.
그것이 <미스리플리>가 꿈꿨던 사회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뒤바뀐 운명

전 회의 리뷰에서도 밝혔지만 히라야마의 비중이 커지면서 장명훈과 히라야마의 운명도 뒤바뀐 듯 합니다.
총대를 메고 자신의 탓이라며 죗값을 치르겠다는 장명훈...


만약 히라야마의 비중이 커지지 않고 역할 변경이 없었더라면 장명훈 대신 혹은 장미리 대신 죗값을 치뤄야 할 인물은 당연히 히라야마이죠.
히라야마 같은 악인이 이렇게 미꾸라지처럼 피해 나가니 정말 화가 나네요.
상징적으로 보자면 히라야마는 정말 현실에서 법망을 피해 다니는 사회적 특권층의 행동양식을 보는 것 같아서 약이 오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장미리가 검찰에서 자백을 해서 장명훈이 총대를 메는 일은 없어 보인다는 점입니다.


 어머니는 어머니다

이화는 장미리가 바다에 빠지면서 머리에 충격을 받아 혼수상태에 있자 간병을 자처합니다.
장미리가 깨어나자 이화는 장미리에게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빕니다.
장미리는 마음의 앙금을 다 쏟아내며 이화를 용서하지 않겠다고 하지요.
하지만, 결국에는 장미리는 죗값을 치르고 난 후 이화에게 '사랑한다'면서 그녀를 용서합니다.
유현이 말했듯이 좋다고, 나쁘다고 바꿀 수 있는 것이 어머니가 아니죠.


인연이라는 것이 없는 것 같지만, 가족이나 부부를 보게 되면 인연이라는 것이 있긴 있는 것 같습니다.
불교에서 보면 부부의 인연은 8천겁의 세월이 흘러야 맺어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유현과 장미리의 인연은 부부의 인연까지는 아닌 것 같아요.
유현이 첫 눈에 장미리에 반했고, 그녀에게 강하게 이끌렸던 것도 인연이지만 맺어지지 못할 인연이었던 것이죠.
윤회를 믿는다면 유현과 장미리의 이번 생의 인연은 다음 생을 위한 밑거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들의 사랑이 맺어지지는 못했지만 열린 결말을 내림으로써 시청자에게 그들의 사랑이 맺어질 일말의 가능성을 남겨두었다고도 보여집니다.


p.s. 다음 주부터는 새로 시작하는 <계백>의 드라마 리뷰로 여러분을 만날 것 같네요.


※ 본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용을 위해서만 사용되었으며, 그 저작권 및 소유권은 MBC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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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국회의원 혼내는 하도야 검사와 썩은 정치에 일침을 가하는 서혜림의 활약상이 돋보이는 회차였습니다.
여러분은 <대물>에 나오는 하도야 검사와 서혜림의 국민을 진정으로 원하는 소견 있는 정치 철학 중에서 어떤 것이 더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서혜림의 정치적 이상이 더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단지 드라마에서만 실현 가능한 정치적 이상향이라고 말이죠.
 
헌데, 오늘 초선의원이 된 서혜림의 TV토론회 연설을 보면서 그 '이상이 이상으로만 그치지 않고 현실에 그 꿈을 실현시켜줄 해답을 준 진정 어리고 명쾌한 연설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신성한 국회에서 폭력을 일삼는 정치인들은 드라마 <대물> 속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의 이러한 행태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도 보도 되며 정치 후진국임을 세계만방에 알렸지요.
면책특권을 지니고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당리당략에 따라서 국민의 뜻을 외면하는 이러한 행태를 언제까지 보고 있어야 할까요?
우리 국민들의 혈세를 받아가는 이들에게 왜 국민들이 이러한 잘잘못을 심판을 하지 못하는걸까요?


읽어 내려가시기 전에 추천 눌러주시는 센스^^

"정치인부터 몸을 낮추고 반성해야 한다."

"정치인들의 부모는국민들입니다. 자식들이 싸울때는 타이르고 달래야 합니다. 그래도 말을 안들을 때는 사랑의매를 들어야 합니다. 회초리를 들어 말 안 듣는 정치인을 때려주셔야 합니다. 정치인의 오만불손한 버르장머리를 타이르고 가르쳐야 합니다. 나라의 주인이 누구인지 알려주셔야 합니다."


서혜림은 TV토론회에서 국민을 '어른'에 정치인을 '어린이'에 비유하며 잘못된 정치인들의 행태에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지금 현실적으로 국회의원이 잘못을 저지른다 손치더라도 이들을 저지할 방법이 없습니다.
초법적인 존재들이지요.
가만히 지켜보다가 선거 때 표로 심판하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오늘 서혜림의 TV토론을 보면서 국회의원의 잘못된 행태에 심판을 가할 수 있는 방법이 떠올랐습니다.
'국민들이 회초리를 든다'는 표현은 현실의 정치에서는 투표이지만, 국민소환제가 실시된다면 보다 즉각적이고, 보다 효과적인 회초리가 될 것이라는 생각말이죠.

EBS 지식채널 631화 '38,841,909명'을 미리 보고 투표를 했다면 좀 더 보람이 있지 않았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by ugoon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지금의 정치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투표로는 한계가 있음을 느끼실 겁니다.
또 뽑아봐야 '그 나물에 그 밥' 아닙니까?
서혜림과 같은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할 수 있는 정치인을 뽑아 놓더라도, 당리당략에 따라 움직이는 지금의 썩은 정치를 비판할 수 있는 아무런 견제장치가 없는 것이죠.
이런 연결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투표가 아닌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소환제만이 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국민소환제만이 이들을 우리 국민들이 원하는 정치, 국민의 뜻을 받드는 정치를 하게끔 하는 단초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소환제는 발의가 되었지만 상정이 되지 못한 것(부결?)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기 목에 목걸이 못걸겠다고 나온 것이지요.

이것이 우리 정치의 한계가 아닐까 합니다.
법을 잘모르지만 한 번 발의 되었다가 상정이 되지 못하면 다시 상정하기 위해선 몇 년이 지나야 재상정이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정말 얍삽하지 않습니까?

헌정회 육성법으로 국회의원을 한 번이라도 해먹은 자는 120만원이라는 연금을 타는 법안은 그야말로 국민들 몰래 부리나케 잘도 통과시켜서 온국민을 열받게 만드는 국회의원입니다.


국회의원 299명 중에 쓸만한 물건(大物)이 이렇게도 없습니다.
서혜림의 표현대로 표만 얻기 위해 국민을 이용하는 것이 국회의원이라는 생각이 들 지경입니다.


강태산 의원은 '정치불신'이 아니라 '정치혐오'라고 표현하였습니다.
맞습니다.
지금의 정치는 여야를 떠나 모든 국민들을 정치혐오자로 만들고 있습니다.

대통령 임기가 끝나갈 때쯤에 불거지는 레임덕 현상...
이와 맞물려 TV에서는 <대물>과 같은 정치를 다루는 드라마가 방영 되고는 했습니다.
국민들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고 다른 허튼 짓을 하려는 얄팍한 수작이지요.
국민들이 모르고 있다고 한다면 크나큰 오산입니다.

지금 정부에서 대통령중임제를 논하면서 국민들이 원하던 지난 회기 때의 국민소환제의 이야기는 쏙 들어가 버렸습니다.
G20 정상회의를 우리나라에서 하는 것은 좋지만, 그 국가 위상에 걸맞는 정치 선진화는 언제로 미룰 것인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저는 대통령중임제에 앞서 국민소환제가 먼저 논의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국민소환제가 실현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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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압설에 대하여

전회에서 흑색선전을 하는 서혜림의 상대 진영 측에서 구호를 부를 때 이상하게 MB와 비슷했다는 점을 느끼셨을 겁니다.
또한, 흑색선전 삐라를 뿌리면서 그것이 마치 박근혜 의원을 간접적으로 공격하는 듯 한 느낌도 받았습니다.

4회까지의 내용으로는 감성적인 코드를 가진 서혜림이 우리가 그리던 그러한 대통령인냥 그려지다가, 작가 교체에 이어 PD 교체까지...전화 한 통에 내용이 이렇게까지 바뀔 수도 있는 것이구나 하고 열도 받고, 실망도 했었습니다.

어찌 되었든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드라마입니다만, 오늘 빗 속에서 펼쳐진 서혜림의 마지막 선거 연설은 이러한 모든 불만과 의구심들을 불식시키는 명연기가 아니었나 생각이 들게 합니다.

하도야와 서혜림을 불륜 관계로 몰고 가는 상대방의 비방전에 서혜림은 맞불 작전을 하지 않고, 정책으로 승부를 하겠다면서 소신 있게 선거에 임합니다.
그나마 서혜림이 믿고 있었던 공약 중 하나인 간척지 개발건도 산호그룹의 회장과 조배호 의원의 정경유착에 의해 상대 진영의 공약으로 넘어 가고 말지요.



오늘도 강태산의 카리스마 작렬 

강태산 의원은 자신의 정치 생명까지 걸고 서혜림을 당선 시키려고 하고, 자신의 장인인 산호그룹의 회장에게 이혼장을 드리 밀면서 자신을 선택해 주지 않은 장인에게 본때를 보여주려 하지요.


"제가 대통령까지 바라 보기를 원하신다면, 조배호의 개노릇까지 시키시지는 말으셨어야죠. 장인어른의 이번 선택이 틀린 것이라는 것을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정경유착에 의해서 서혜림을 낙선 시키기 위한 음모라면 음모랄까요.
이에 강태산은 배수진을 치고, 마지막 카드를 꺼내 듭니다.
대통령을 찾아가 추경 예산에서 간척지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부탁까지 했다가 정치적 중립을 지키겠다면서 된통 깨지고 나오죠.
그러나, 대통령은 정경유착 관계에 대해서 불이익을 주겠다는 말을 강태산에게 비밀로 하고 대통령 비서실장을 시켜서 전하게 합니다. 뒤에서 강태산을 도운 셈이 되는 것이죠.
이로 인해 조배호와 산호 회장의 정경유착이 끊어지게 되고, 상대 진영의 간척지 공약이 무산이 된 셈이죠.
강태산의 이 대통령 카드가 아니었다면 서혜림은 궁지에서 벗어 날 수가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서혜림씨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큰 사람일지도 몰라. 어쩌면 나와는 나중에 라이벌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드는군."

한숨 돌렸다 싶은 서혜림에게 이제 설상가상으로 서혜림에게 앙심을 품은 사람에게 납치극까지 벌어지게 됩니다.
강태산과 하도야의 도움으로 납치극은 방송 분량 중 짧은 일부분으로 끝나는 해프닝으로 막을 내리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서 혜림은 하도야의 품에서 혼절하고 맙니다.
유세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열이 40도 가까이 오르내리면서 병실에 누워 있던 혜림은 해외로 이민까지 결심하게 했던 그녀에게 펼쳐진 고난들을 주마등 같이 떠올리면서 여기서 포기할 수 없다며 일어나 유세장을 찾아 갑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유세장에서 열변을 토하는 서혜림...
국회 앞에서 외쳤던 그 대사들과 유사합니다.
서혜림의 이 마지막 연설은 자신의 남편을 죽음으로 몰고 갔던 국가로써의 역할과 자신이 한 아이의 어머니로써의 진정성이 섞여 있었기에 그 모습을 지켜 보던 시민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됩니다.
한 표를 얻기 위해 흑색 선전과 온갖 비방을 해대는 정치 후보의 모습과 대비 되기도 하고, 서혜림과 같이 진정으로 나라를 걱정하는 그 열변을 듣고 있자니, 저 또한 그 시민들과 같이 마음이 움직일 만큼 대단한 연기가 아니었나 합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부은 마지막 유세에도 불구하고, 입구 조사에서 크게 뒤져 낙선될 것을 예감한 혜림은 하도야와 함께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제 멀하지? 요번 기회에 얼굴 많이 알렸으니까 보험설계나 할까?"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 도중 하도야의 아버지가 하도야에게 전화를 합니다.

"천지개벽이 일어났다..."

하도야는 지상파 DMB로 서혜림과 함께 선거가 11표차로 역전이 되었음을 보게 됩니다.
서로 얼싸안고 기뻐하면서 만세를 부릅니다. 


처음에 <대물> 포스팅을 시작하게 되면서, 이 작품을 정치인들이 보고 국민들이 원하는 정치인이나 대통령상이 어떤 것인가 보고 배우라고 이 드라마를 '현직 정치인이 꼭 봐야 할 드라마'라고 게시판에 올라 오더군요.
저도 그런 말에 공감을 했었구요.
하지만, 지금은 이 생각이 정말이지 회의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드라마에조차도 정치적 공작을 펼치는 그들에게 뭔가를 바란다는 것 자체가 너무 큰 욕심이었나 보다하고 자책하게 하네요.
현실이 이럴진데 돌아오는 대통령 선거에서 어느 당의 누가 되든지 '그 나물에 그 밥' 아니겠어요?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 오해하지 마시길...

이번 회차에서도 정치적인 색깔을 띄고 본다면 여러 가지 지적할 문제들이 많습니다.
대통령의 알력이라든가, 선거 유세 장면의 의상 색깔 등...
따지고 보면 <대물>에는 서혜림이 펼치는 보궐선거 지역만 호남이지 정치적인 배경은 호남을 제외한 여당을 위한 드라마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고현정의 빗 속 유세 장면은 정말이지 연말 연기 대상감이 아닌가 합니다.


※ 본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용을 위해서만 사용되었으며, 그 저작권 및 소유권은 SBS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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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가 살면 시청자들이 먼저 알아본다

드라마든 영화든 시청자나 관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기 위해서는 스토리 라인의 치밀한 전개와 긴장감도 중요하지만, 인물을 연기하는 각각의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현실 속에서 살아 숨쉬듯이 생동감이 넘쳐 흘러야 합니다.
그러한 캐릭터의 생동감은 연기력과 함께 흡인력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4회까지 방송된 <대물>은 바로 그러한 드라마입니다.
주인공인 혜림(고현정 분), 하도야(권상우 분), 강태산(차인표) 그리고 감초 연기의 달인 하도야의 아버지 하봉도(임현식 분), 현직 대통령 역(이순재 분)까지 주연급 배우 뿐 아니라 조연급 배우들 모두가 그러한 캐릭터가 사는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고현정은 모기떼에 물려 수두 걸린 것처럼 얼굴 분장을 한 것도 화제가 되고 있고, 권상우는 자신에게 꼭 맞는 캐릭터를 맡게 되었다고 비호감 이미지마저 덮고 있으며, 강태산은 현직 정치인과 같은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과 드레스코드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캐릭터들이 살게 되면 인기가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습니다.
시청자들의 눈이 그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지요.

또한, 극중 모기떼 사건에 이어서 가로등 파괴범, 괴한의 습격으로 하도야가 칼침을 맞는 사건 등 다채로운 전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1000억원이 오가는 모기떼 사건

강태산 의원은 혜림에게 정치를 하지 않겠느냐면서 정계 입문을 권유합니다.
정치를 모르는 혜림에게 '정치가 무엇인가'하는 화두를 던져준 셈입니다.

"도야야, 정치가 뭘까?"

밑도 끝도 없는 이 질문에 하도야는 "정치가 뭐 별거냐, 정치를 잘하면 이 강물에 이따~만한 물고기가 사는거고, 정치를 못하면 다죽는것이지..."라면서 정치를 물고기가 살고죽는 것에 비유를 하였습니다.

LCD 공장 개발과 관련된 모기떼의 폐해에 대하여 취재를 맡은 혜림은 이 개발 사업에 어떤 정치적인 목적도 모르고서 단지 모기떼만 없애면 되고 이로 인해서 주민들이 살기에 편안한 마을로 되돌려주기만 하면 될 뿐이라고 생각하고 있지요.
그래서 이 취재의 엔딩에 친환경적인 개발을 해줄 것을 고발하듯이 녹화하지만, 그 엔딩과는 다른 엔딩으로 편집되는 것을 보고 국장에게 따지다가 이 뉴스에 1000억이 왔다갔다 하는 중차대한 일이란 것을 전해 듣게 됩니다.
친환경적인 개발을 위해서는 1000억이라는 거금이 더 투입되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이에 혜림은 강태산 의원과 만나 자신을 이용한 점에 대해서 따집니다.

"아나운서는 똑똑하지 못할거라고 생각하시나요?"

태산이 이 사건에 자신을 이용했다고 생각하는 혜림입니다.
혜림의 인지도를 앞세워 LCD공장 개발에 대해서 명분을 세우려는 것이죠.
만약 취재의 엔딩이 바뀌게 되면 사회적 문제로 대두 되어 이 문제가 해결될 것임은 명약관화한 일이지만, 엔딩이 바뀌기 않게 되면 그곳의 주민들은 정치적·경제적 논리에 희생양이 되는 셈입니다.


"순진하시군요. 아무 조건도 없이 혜림씨의 정치적 목적까지 달성하려 하십니까? 좋습니다. 그까짓 1000억이 별겁니까? 혜림씨만 이번 보궐선거에 출마해 준다면, 엔딩 장면을 혜림씨 원하는 대로 해드리겠습니다."

누가 정치인 아니랄까봐 모든 해석이 정치적인 태산입니다.
그런 태산이지만, 결과는 혜림의 선택에 따라서 혜림이 원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것이죠.
어찌보면 태산은 혜림이 물지 않을 수 없는 미끼를 던진 셈입니다.
강태산은 혜림의 순수함과 열정을 좋아하지만, 혜림과는 정견이 다른 듯 합니다.
정치적인 개혁을 이루고자 하고, 부패하고 부정한 것을 정화시켜 보고자 하지만, 혜림과 달리 의도가 순수하지만은 않은 듯 합니다.  
원래 정치인은 자신의 속을 다 내보이지 않는 법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태산은 혜림에게 자신의 속내를 다 들어내놓고, 혜림에게 올인하는 모습입니다.
그 배경에는 정치권의 썩은 부위를 잘라내고 새 피를 공급하려는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이죠.
대권에 뜻을 둔 강태산의 이 수는 좌충수라고 보고 싶네요.
자신의 큰 라이벌이 될 혜림이기 때문입니다.


괴한의 습격!

하도야 검사는 민우당 대표 (박근형 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6시간 동안 엿을 먹입니다.
권력이라는 힘 속에는 비리가 개입 되기 마련이지요.
검찰 조사를 위한다기 보다는 일종의 신경전으로 봐야할 듯 합니다.
하도야가 누굽니까?
꼴통검사 아닙니까. ㅋㅋ~
약을 바짝 올릴대로 올렸지요.

이 사건과 함께 자신의 아버지를 감방에 처넣은 보복으로 시내곳곳의 가로등을 새총으로 파손시키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이 사건은 하도야와 악연이 깊은, 바로 하도야를 검사가 되게끔 결심케 한 그 비리 국회의원의 아들 김철규(신승환 분)지요.
헌데, 차를 타고 다니며 가로등을 파손시키던 중 정체불명의 한 인물이 철규를 협박합니다.
협조하지 않으면 가로등 파괴 사진을 하도야 검사에게 넘기겠다면서요.
이 정체불명의 인물은 혜림을 납치하여 하도야를 유인하기에 이르죠.

 


하도야는 혜림의 목소리를 듣고 부리나케 그곳으로 달려 갑니다.
하지만, 도착하자마자 몸을 숨기고 있던 그 괴한에게 칼을 맞고 쓰러지고 맙니다.


또한, 이 사건을 철규에게 칼을 쥐어주며 누명을 씌우는 치밀함까지 보이죠.
이 사건의 배후에는 민우당 대표가 있겠지요?
이토록 대담한 일을 벌이고, 하도야에게 앙심을 품은 인물은 현재로써는 그 밖에는 떠오르지가 않네요.
다행이 급소를 피해간 하도야는 치료를 받으면서도, 혜림의 취재 방송을 보고자 합니다.
생명의 위협을 당해도 혜림의 안위를 먼저 생각하는 도야입니다.
혜림은 엔딩이 나오기 전에 강태산에게 전화를 걸어 보궐선거에 나가겠다고 하며 엔딩을 바꿔줄 것을 부탁하죠.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혜림

다음주 예고편을 보면 혜림은 보궐선거에 임하는 듯 합니다.
본격적인 정계 입문 과정이 그려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차기 유망대권주자인 강태산과의 대립 구도, 하도야와의 러브 스토리까지 기대해 봅니다. 

이 상태로 가준다면 30%의 시청률 돌파도 예상이 되네요.
<도망자 Plan B>의 시청자들까지 끌어들이고 있는 듯 합니다.
배우들의 신들린 연기력,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 하다못해 의상 콘셉까지도 화제가 되고 있는 진짜 큰 물건 <대물>이네요.
다음주까지 언제 기둘려~~~^^
 

※ 본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용을 위해서만 사용되었으며, 그 저작권 및 소유권은 SBS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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