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Grammy Music Awards


제54회 그래미어워즈를 관통한 아델의 '21' 앨범

문화 현상에 있어서 진정성이라는 요소는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화에 바탕을 둔 영화 <도가니><부러진 화살> 등이 주목을 받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하겠지요.
영화든 음악이든 모든 예술적인 행위는 다양한 삶의 투영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매우매우 중요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삶의 투영이 영화로 음악으로 승화될 때 예술이라 부를 수 있는 것일테니까요.
그래서 우리의 삶은 모두 예술이고, 심지어 화장실 가는 것도 예술이라고 어떤 예술가는 표현하였지요.


아델의『21』앨범도 이런 진정성이 통한 것이라 보여집니다.
제 54회그래미 어워즈에서『21』앨범의 수록곡인 'Rolling In The Deep'으로 쟁쟁한 후보들을 물리치고 그래미시상식의 주요상인 '올해의 레코드상'과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한 이유도 이런 이유에서가 아닐까 합니다.

리아나, 레이디가가, 아델, 니키 미나즈, 테일러 스위프트


『21』앨범의 '21'은 사랑과 이별을 경험하였던 아델의 21살 나이를 상징하는 숫자이고, 'Rolling In The Deep'은 그런 이별의 아픔을 지금까지와는 달리 아델만의 감정으로 표현한 곡이라고 합니다.


이 곡은 <슈퍼스타K3>에서 신지수가 오디션 때 불렀던 곡이기도 하고 요즘 자주 방송에서 접할 수 있는 곡이어서 팝에 관심이 없으신 분들도 들어보신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배철수: "노래가 좋으면 노래에 푹 빠지게 되는 거죠. 노래가 좋지 않으니까 얼굴도 보고, 몸매도 보고, 다른 것 보는 것 같아요."

그래미시상식은 배철수 등의 진행으로 생중계 되었는데요.
아델의 외모에 대해서 평하는 다른 진행자들의 멘트에 대해서 배철수는 예쁜 것 같지는 않다는 뉘앙스의 솔직한 얘기를 하면서 위와 같은 재밌는 멘트를 하였습니다.


아델은 미국인들이 보면 살찐 것은 아닌 약간 통통한 편인데, 배철수의 평은 매우 유머러스한 멘트였지 않나 싶네요.
아델은 88년생으로 20대 초중반의 나이인데 'Rolling In The Deep'을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목소리가 매우 구성지다고 표현해야 할까요? 아무튼 나이에 비해 매우 호소력을 지닌 목소리를 지녔습니다.

Beach Boys

배철수는 데뷔 50주년을 맞는 비치보이스 소개 멘트 때에 소녀시대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였는데, 소녀시대가 결혼을 하고 나이를 먹어서도 활동을 하기를 바라면서 그러려면 비치보이스처럼 자신들만의 음악적 색깔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습니다.


현재 K-POP의 선두주자는 소녀시대, 힙합에서는 타이거JK, 록에서는 임재범이 그래미 시상식을 꿈꾸거나 혹은 도전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POP의 위상이 더 높아지고, 그래미 시상식에서도 우리나라의 가수들이 수상을 하고, 그리고 더 나아가 그래미와 같은 저명한 시상식을 우리나라에서도 만들었으면 합니다.

배철수: "우리나라에 시상식은 정말 많은데, 그래미시상식처럼 저명하고 권위 있는 시상식은 드문 것 같아요."

임진모: "그러려면 음악 관계자들의 대승적인 합의가 필요합니다. 자기네 가수가 이 상 못받으니까 시상식 안나간다...이런 식의 태도로는 그런 시상식은 요원하다고 보여집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 새삼 K-POP의 랭킹을 다른 나라의 차트에 의존하고 있고, '왜 우리나라는 이런 저명하고 역사 있는 시상식을 만들지 못하고 있을까'하는 안타까움을 느껴야 했습니다.
우리의 문화컨텐츠가 전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2011년, 2012년인데 좀 더 발전적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기초부터 다시 점검해야 할 시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故휘트니 휴스턴

I will always love you, Whitney Houston


이튿날 휘트니 휴스턴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녀의 음악을 사랑했던 팬들에게 충격을 준 하루였습니다.
영화 <보디가드>로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였던 휘트니 휴스턴은 바비 브라운과의 결별 이후 마약과 사생활 문제로 내리막길을 걸어야 했지요.
이후 다시 마약을 끊고 재기를 노리면서 월드 투어에 나서는 등 의욕적인 한 해도 보냈지만 결국 팬들에게 사망이라는 충격적이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오고야 말았습니다.

영화 '보디가드' 중

 

그래미시상식에서도 휘트니 휴스턴의 사망에 애도를 표하면서 에이미 하우스 등 죽음으로 팬들과 이별을 한 많은 스타들의 영상을 보여주며 그들을 회상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직 그녀의 사망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고 있지 않습니다.
사망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서 부검을 실시한다고 하더군요.
I will always love you~휘트니 휴스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이미지 출처: 실시간 tv, 티빙 http://www.tving.com/fm/ma/FMMA010Q.do
※ 본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용을 위해서만 사용되었으며, 그 저작권 및 소유권은 CJ E&M에 있음을 밝힙니다.
 
블로그 이미지

ILoveCinemusic

평범한_직딩의_취미스러운_블로거 ILoveCinemusic 후원하기 http://blogmania.tistory.com/6993



 윤종신 선곡, 윤종신 편곡의 투개월 니생각

투개월은 이번 심사위원 미션에서 윤종신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투개월의 도대윤이 다루는 악기가 기타이기 때문이죠.
이승철의 곡들은 투개월과 잘 어울리는 곡들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제가 이승철의 곡들을 살펴보니 투개월과 어울리는 곡은 '샴푸의 요정'(빛과 소금) 리메이크곡 정도?

심사위원들 중 그들의 특징을 가장 잘 잡아줄 수 있는 사람은 이승철이 아니었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부분에서 투개월도 나름 고민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하지만 그들은 영리하게도 '인어' 호평을 해주었던 이승철을 선택하기 보단 '보컬 스펙트럼의 한계'를 언급했던 윤종신에게 갔습니다.
이런 선택도 어쩌면 실력이라고 보여집니다.

윤종신: "이승철의 말대로 심심한 무대고 하이라이트가 적었다. 이 노래를 내가 선택을 해줘 내 책임이기도 하다"

사실 윤종신의 전적인 책임이라기보다는 투개월의 심사위원 선택에도 책임이 있고 또 무대에서 보여준 것은 투개월 본인들이기 때문에 반반씩의 책임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심정적으로는 투개월의 팬으로써 윤종신에게 그 책임을 전가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왜냐하면 투개월이 보여준 무대 중에서 가장 안좋았던 무대로 밖에는 평가하지 않을 수가 없거든요.
투개월은 자신들에게 맞게 편곡을 하는 기술은 뛰어나지 못한 팀입니다.
윤종신은 선곡 뿐 아니라 스윙 스타일로 편곡을 해줬는데 무대를 보기 전까지는 어떤 곡이 나올까 하는 기대감이 있었어요.



윤종신은 투개월에 대해서 약간 고정관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예선 오디션 때의 그 매력을 아직도 잊지 않고 김예림이 메인이고 도대윤이 서브해주는 느낌이여야 한다는 것이 이번 선곡과 편곡의 배경이었지요.

바로 이점이 심사위원 이승철과 다른 생각인데요.
이승철은 투개월이 '포커페이스'를 불렀을 당시 심사평을 하면서 투개월의 매력을 잘 살려주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이 상태로 진행이 된다면 결승으로 다가갈수록 투개월의 매력이 완성되어질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하였지요.


이승철: "투개월은 갖고있는 재주들이 점점 튀어나오고 있다. 아쉬운게 도대윤은 투개월 중요한 멤버다. 본인이 갖고있는게 있는데 아직 안나온다. 김예림도 계산하는게 보인다. 어쨌든 퍼포먼스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윤종신은 투개월이 포커페이스를 부를 때 이런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발언을 본인 스스로가 해놓고서 다시 생각이 이전으로 돌아간 듯 합니다.

윤종신: "레이디가가 노래를 골랐을 때 의아했다. 그런데 예림이는 대단한 친구라 생각했다. 이런 노래를 절도있게 하는 모습 보고 놀라 칭찬해주고 싶었다. 생각보다 보컬 스펙트럼이 좁지 않구나란 생각을 했다"


요즘 오디션의 추세가 퍼포먼스가 좋은 팀이 좋은 평가를 받게 되어 있습니다.
윤종신은 이런 점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개월에게 이런 무리수를 감행하게 한 이유를 알 수가 없네요.

투개월 다음에 나온 크리스티나의 'pay day'(윤미래) 무대는 투개월의 잔잔하고 밋밋한 무대를 완전히 묻히게 만들었지요.
버스커버스커는 아시다싶이 밴드입니다.
밴드는 별다른 퍼포먼스가 필요가 없이 밴드 자체가 하나의 퍼포먼스일 수 있습니다.
울랄라세션은 이미 우승후보나 마찬가지니까 심사위원들도 평가를 꺼려하는 팀이죠.
결과가 좋았으면 다 좋았을테지만 결과가 좋지 못하니 탓할 수밖에요.


 실력검증 No,  인기검증 OK!

이번 방송무대로만 보자면 제 생각엔 버스커버스커 '막걸리나'(윤종신), 울랄라세션 '서쪽하늘'(이승철), 크리스티나 'pay day'(윤미래), 투개월 '니생각'(윤종신)의 순으로 점수가 매겨질 듯 합니다.
심사위원들은 버스커버스커와 울랄라세션을 결과적으로 동점 처리하였지만 버스커버스커의 '막걸리나'는 원곡보다 훌륭하게 소화했다는 점, 반면에 울랄라세션의 '서쪽하늘'은 원곡을 뛰어 넘는 기량은 아니었다는 점 때문에 이런 개인적인 평가를 내려봅니다.

온라인투표에서는 버스커버스커>투개월>울랄라세션>크리스티나의 순이었습니다.
이번 방송 결과는 이제 실력 검증보다는 인기 검증의 시간으로 들어가는 듯 합니다.
투개월도 이제 인기를 끌려면 퍼포먼스가 있는 곡을 선곡 해야 한다고 봅니다.
사실 '포커페이스' 같은 곡은 히든 카드로 숨겨놨어야 하는 것인데 이제와 생각하니 너무 빨리 선보였다는 아쉬움이 드네요.

※ 이미지 출처: 실시간 tv, 티빙 http://www.tving.com/fm/ma/FMMA010Q.do
※ 본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용을 위해서만 사용되었으며, 그 저작권 및 소유권은 CJ E&M에 있음을 밝힙니다.
블로그 이미지

ILoveCinemusic

평범한_직딩의_취미스러운_블로거 ILoveCinemusic 후원하기 http://blogmania.tistory.com/6993


 

엄정화의 화신인 듯한 다채로운 매력의 김예림


엄정화는 새 곡을 들고 나올 때마다 연기자 출신의 가수답게 팔색조처럼 다채로운 무대 연출을 하였던 댄스 가수입니다.

그리고 이효리 이전의 대표적인 섹시 아이콘이었죠.
<몰라><초대><FESTIVAL><눈동자> 등의 곡들 뿐 아니라 지누션의 <말해줘> 피처링 등 지금 들어도 좋은 곡들이 참 많습니다.
곡을 낼 때마다 노래 뿐만 아니라 그녀의 변신이 기대되는 그런 가수 중의 한 명이었습니다.
이러한 점은 엄정화 자신이 본인의 장점과 단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즉, 자신이 지닌 방송상의 보여질 수 있는 단점을 장점을 부각시켜서 보이지 않게 감추는데 일가견이 있었던 가수였죠.
사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국내 여가수 중의 한 명이여서 이렇게 현재형이 아닌 과거형으로 그녀를 표현한다는 것이 서글프기도 합니다.


댄스곡은 화끈하게 인기를 얻고 잊혀지는, 지극히 트렌드가 강한 측면이 있기에 요즘처럼 '걸스그룹'의 트렌드에서 솔로 댄스 여가수들의 전성시대는 지났고 또한 K-POP 시장의 트렌드에 맞지 않는 경향이 있는 것이 사실일 것입니다.
아직 엄정화가 가수를 은퇴 선언한 것은 아니기에 언제 어느 때 트렌드가 맞게 되면 화려하게 돌아올지도 모르지요.

엄정화의 보이스컬러는 노래마다 다르고, 그에 맞는 눈빛과 표정 연기, 안무 등 보는 이의 시선을 뺏는 거의 완벽한 변신을 연출하곤 하였습니다.
<초대>와 <눈동자>에서는 도발적인 듯 하면서도 유혹을 하는 듯한 분위기, <FESTIVAL>에서는 축제의 신나는 분위기, <몰라>에서는 센세이션한 느낌 등을 그녀만의 색깔로 매우 잘 표현하였지요.


아직 엄정화처럼 완벽한 변신을 연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투개월의 김예림도 이런 팔색조의 매력을 언뜻언뜻 보여주고 있어서 다음 무대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살짝 소녀티를 벗지 못한 수줍은 느낌의 김예림이 무대에 올라가면 눈빛과 표정 연기로 변신이 되는 점이나 '촌스럽다'는 평을 극복하고 점점 세련된 메이크업으로 예뻐지더니 오늘 방송에서는 전혀 뜻밖의 선곡으로 필자 뿐 아니라 심사위원도 놀라게 하였습니다.
사실 잠재력만을 따진다면 매회 발전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 김도현처럼 투개월도 계속 진화하고 있는 팀 중의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투개월은 레이디가가의 <포커페이스>를 선곡하였는데 완벽한 무대는 아니었으나 보는 이들을 즐겁게 하기에는 충분한 무대였지 않았나 싶습니다.
과연 김예림의 변신이 어디까지일지 기대도 되고, 볼 때마다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김예림에게 '리틀 엄정화'란 별명을 지어줘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가지 우려가 되는 점은 <슈퍼스타K3>가 우승자에게만 포커스가 맞춰진다는 점입니다.
전대회 우승자인 허각과 준우승자인 존박의 경우를 보게 되더라도 현재 시점에서 극명하게 그들의 명암이 대비되고 있습니다.
윤종신과 이승철로부터 '이미 프로', '이 오디션에 어울리지 않는 팀'이라는 극찬을 받은 울랄라 세션이 큰 이변이 없는 한 우승이 거의 확정적이라고 본다면 <슈퍼스타K3>는 준우승자가 누구인가에 초점이 맞춰지게 되는데 준우승자는 존박처럼 잊혀지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투개월의 김예림은 이렇게 잊혀지기엔 너무나 아까운 매력적인 보이스컬러를 지녔습니다.
그리고, 다듬기에 따라 보석이 될 잠재력을 지녔다고 생각해요.

투개월이 우승을 하기 위해선 도대윤이 좀 더 과감한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윤종신이 투개월을 평하길 무대에서 계산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을 했는데 이 말은 완벽한 무대가 아니었기에 그런 말이 나온 것으로 보여집니다.
레이디가가의 노래를 선곡하면 레이디가가 이상의 무대를 보여줘야 합니다.


울랄라세션은 Journey의 <open arms>를 불렀는데 원곡에 버금가는 무대를 보여줬다고 봅니다.
즉, 투개월의 선곡은 완벽한 선곡은 아니었다는 것이죠.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킬 수 있는 완벽한 무대를 가져야만 우승을 할 수 있을 것인데 이러한 점을 고려해 볼 때 투개월보다는 울랄라세션이 이에 가깝다고 느껴지는 이유입니다.

 이건율과 이정아 탈락!

제 눈에는 이정아의 탈락은 좀 의외였습니다.
표정이 좀 밝지 못한 측면이 있었는데 알고 보니 이정아의 아버님이 오디션 중에 돌아가신 듯 합니다.


제가 생각할 때 이정아는 본인이 노래를 부르는 것도 좋긴 하지만 보컬리스트보다는 작곡가로써의 가능성이 더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선곡만을 보자면 울랄라세션과 함께 자신의 장점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선곡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심사위원들에게 나쁘지 않은 평을 얻었음에도 시청자들을 끌어 당기는 매력은 얻지 못한 것이 탈락의 원인이 아니었나 자평해 봅니다.

※ 이미지 출처: 실시간 tv, 티빙 http://www.tving.com/fm/ma/FMMA010Q.do
※ 본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용을 위해서만 사용되었으며, 그 저작권 및 소유권은 CJ E&M에 있음을 밝힙니다.
블로그 이미지

ILoveCinemusic

평범한_직딩의_취미스러운_블로거 ILoveCinemusic 후원하기 http://blogmania.tistory.com/6993


영어권 가수 중에서 레이디 가가, 비욘세,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브리트니 스피어스, 마돈나 등이 있다면 비영어권 음악에는 샤키라가 아마도 독보적인 존재가 아닐까 합니다.
샤키라는 남미인 콜롬비아 출신인데요.
그래서인지, 그녀의 음악적인 색깔도 미국적인 그것과는 완연하게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약간 생소한 장르인 어덜트 컨템포러리로 성인 취향의 음악을 추구하고 있죠.
샤키라의 출신지로 장르를 구분한다면 라틴팝 계열이라고 봐도 크게 무리는 없을 듯 합니다.

발음상에서 오는 단점을 그녀만의 섹시함과 이국적인 리듬감으로 그러한 단점마저도 장점으로 승화시키며 전세계적으로 굉장한 팬층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영어권에서 마돈나가 지는 해이고, 이러한 금발 팝 여가수의 계보를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가 잇고 있다고 본다면, 비욘세와 샤키라는 기존 백인 음악 위주의 미국적인 것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뜨는 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샤키라의 음악적 색깔


비욘세가 흑인 음악 장르에서 팝여가수로 자기만의 독자적인 음악적 색깔을 구축했다고 본다면, 샤키라는 라틴팝의 장르를 보다 대중화한 공이 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샤키라 이전의 라틴팝 가수하면 떠올릴 수 있었던 글로리아 에스테판이 떠오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샤키라는 이러한 글로리아 에스테판의 라틴팝 여왕의 계보를 잇는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10년 전만 해도 주류 음악이라고 인정하지 못하는 그런 비주류의 음악들을 주류로 이끈 스타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샤키라가 글로리아 에스테판과는 달리 라틴권 뿐 아니라 더욱 큰 폭의 전세계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것은 글로리아 에스테판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섹시미와 팝적 요소와 록적인 요소가 더욱 가미된 음악, 그리고 샤키라만의 독특한 창법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라틴팝을 연상하게 되면 열정적인 이미지가 떠오릅니다.
그래서 그 열정적인 이미지에 부합하는 색깔은 레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지구상에 현존하는 여가수 중 최고의 섹시디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여가수는 레이디가가도 아니고, 비욘세도 아닌 샤키라입니다.
2010년 10월에 발매된 컴필레이션 앨범인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팝 음악>에도 그녀의 <Whenever Wherever>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저도 샤키라를 이 노래로 처음 만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노래가 너무 좋아서 블로그에 뮤비를 찾아 올리고, 가사도 복사해서 꾸미고, 몇 번이나 무한 반복해서 들었지요.
물론 지금도 너무 좋아하는 노래구요.


비욘세는 비욘세만의 매력이 있고, 샤키라는 샤키라만의 매력이 있습니다.
비욘세도 좋고, 샤키라도 좋지만 둘 중에 굳이 취향을 고르라면, 개인적인 음악적 취향은 샤키라에 더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비욘세와 샤키라를 비교하는 것 자체가 불편하기도 하지만, 그것이 어쩔 수가 없는 것이 다음에 소개할 뮤직비디오 때문이기도 합니다.


Beyonce & Shakira가 함께 한 <Beautiful Liar>란 곡으로 YouTube에 검색해 보시면 들으실 수 있을 겁니다.
저도 검색해서 블로그에 올리고 싶지만 리믹스 버전만 잔뜩 있고, 소스 제공을 안하고 있네요.
이 곡은 누가 주인공이고 누가 피처링인지 모를 정도로 절묘하게 그녀들의 의상이며, 헤어, 안무, 가창력 등이 마치 서로가 서로에게 빙의된 듯 한 곡입니다.
저처럼 비욘세나 샤키라 둘 다를 좋아하는 이에게 최고의 뮤직비디오로 손꼽힐 만한 노래이지요.
역으로 이 노래로 인해서 비욘세의 진가가 발휘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 노래의 장르는 샤키라의 음악적 색깔에 가까운 것인데, 비욘세는 샤키라를 따라하는 것이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샤키라가 비욘세를 따라하기는 어렵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뮤직비디오 자체만 놓고 보자면 샤키라가 자신의 물인 것만큼 비욘세가 한 수 배워가는 입장이라고 보여지기도 하지요.
 
샤키라는 아마도 남성들이 그리는 섹시한 여성상에 가장 부합하는 여가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거기다가 노래를 정말 맛깔지게 부르지요.
그리고 같은 노래를 영어 버전과 라틴 버전으로 즐길 수 있어서 무한반복 들어도 쉽게 질리지가 않습니다.
오히려 무한반복하여 들으면 들을수록 그녀의 매력에 빠져들지요.


우리나라에는 이렇게 어덜트 컨템포러리 장르가 거의 전무하다 싶이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녀시대나 각종 걸스그룹이 이러한 세대층까지 흡수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우리나라에서는 걸스그룹이나 아이돌 가수에게서 과도한 섹시함이나 노출이 있으면 그것을 방송에서도 규제하고 있는 형국이지만, 외국처럼 성인들만을 위한 장르가 뿌리내린 곳에서는 그러한 것도 하나의 무대 퍼포먼스적인 것으로 자리잡혔다고 보여지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문화환경적 영향 등 기타 이유로 이러한 어덜트 컨템포러리 장르가 자리잡지 못하는 것이 너무 아쉬울 따름입니다.

Waka Waka (This Time for Africa)

2002년 월드컵의 수혜를 가장 많이 본 국내가수는 윤도현 밴드(이하 윤밴)이 아닐까 합니다.
샤키라도 지난 2010년 월드컵에서 <WAKA WAKA>로 뜨거운 월드컵의 열기를 더했지요.
하지만 아쉽게도 이러한 샤키라의 <WAKA WAKA> 열풍은 국내에는 상륙하지 않은 듯 합니다.
레이디가가나 비욘세보다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낫기 때문인 듯 해요.


그러한 얕은 팬층 때문에 샤키라가 내한공연을 망설이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영화 <테이큰>을 보면 리암 니슨의 딸역으로 나오는 매기 그레이스가 자신이 좋아하는 팝스타의 공연을 보기 위해 유럽 여행을 떠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저도 금전적·시간적 여유만 있다면 샤키라의 공연을 파파라치할 생각이 있을 정도입니다.
블로그 이미지

ILoveCinemusic

평범한_직딩의_취미스러운_블로거 ILoveCinemusic 후원하기 http://blogmania.tistory.com/6993


아이돌(idol)의 진정한 의미

아이돌(idol)은 원래 '우상'을 뜻하는 영어 단어입니다.
우상의 사전적 정의를 보면 '신처럼 숭배의 대상이 되는 물건 또는 사람'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이처럼 아이돌은 팬들에게 있어서 극단적인 표현으로 하자면 신적인 존재인 셈이죠.
그런데, 국내에서의 '아이돌 가수'라고 하면 제가 생각하기에 '하이틴 가수'라는 말이 적당한 표현인데도 아이돌이라고 표현 되고 있습니다.
즉, 나이만 어리면 무조건 아이돌 가수라고 하죠.
아이돌이라는 영어 단어의 한국형 해석이라고 해야 할까나요?

제가 성장할 당시의 아이돌이라면 '듀란듀란'이나 '마이클 잭슨' 정도는 되야 아이돌이랄 수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아이돌'과 '하이틴'의 개념이 명백한 때였죠.
(그러고 보니 벌써 마이클 잭슨 1주기가 지났네요. ㅠㅠ)

Duran Duran
 
Michael Jackson


아이돌은 인기 위에 군림해야 한다

요즘은 레이디가가 정도가 되어야 아이돌이랄 수 있죠.
아이돌은 그야말고 인기 위에 군림하고, 팬들 위에 군림합니다.
우리나라처럼 인터넷에서 자신에 대해 머라 씹든지 전혀 상관 없습니다.
그러한 글들이 전혀 영향력이 없는 셈이죠.

Lady GaGa

반대로 그녀의 패션은 핫트렌드가 되고, 그녀의 말과 행동은 뉴스가 됩니다.
미국의 문화라는 것이 우리나라처럼 남의 시선에 대해 굉장히 신경을 쓰는 그러한 문화와는 다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녀의 이러한 행동들은 그녀의 이미지가 인기 위에 군림하고, 팬들 위에 군림하는 진정한 아이돌 스타가 되어 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녀의 '섹시','노출','기행' 등도 이러한 배경에서 기인하는 것 같습니다.
레이디가가는 언행들을 볼 때 양지의 아이돌이라기 보다는 음지의 아이돌인 측면이 많습니다.

아이돌은 트렌드세터이기도 하다

트렌드세터(Trendsetter)란 유행을 선도하는 사람의 의미가 있습니다.
레이디가가의 '금발', '노출'은 하나의 전세계적 트렌드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아이돌은 트렌드세터이기도 합니다. 또한, 이슈메이커이기도 하죠.
노래 뿐 아니라 문화를 선도해 나가기도 하죠.
마이클 잭슨 하면 떠오르는 흰장갑, 선글라스, 문워크......
(아, 글을 쓰다보니 그가 그리워지네요. 마형 ㅜㅜ)

한국형 아이돌과 인터넷 문화

그런데, 우리나라의 아이돌 가수들은 인기 위에 군림하는 가수, 진정한 아이돌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요?
인터넷과 여론에 눈치를 보면서 자신이 애써 쌓은 인기가 무너지지 않을까 눈치를 보고 있죠.
이효리도 그렇고, 장윤정도 그렇고......(장윤정은 트롯계의 아이돌 ㅋㅋ)
굳이 한 명 꼽자면 진정한 아이돌 가수는 '서태지와 아이들'이 유일하지 않나 싶습니다.
한 명이 아니라, 한 팀이었죠.
팀 해체 이후의 서태지는 제가 생각할 때 아이돌이 아니라, 매니아층이 형성되어서 그 매니아층 위주의 인기를 이어 가는 것이라고 봐야 타당할 듯 싶습니다.
비가 있지 않느냐고, '비느님'이라면서 비를 숭배하는 팬들에게 태클 들어올지도 모르겠으나, 비는 한류 바람을 잘탔을 뿐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그리고, 비가 트렌드세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서태지와 아이들

인터넷이 정보의 공유라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는 것이 분명하지만, 근거 없는 루머와 사실에 근거하지 않는 유명인에 대한 공격 등은 부정적인 측면이 아닐까 합니다.(이러한 문화가 대형 스타의 탄생을 저해하는 것은 아닌지.....)
또한, 이러한 것들에 연연하지 않는 진정한 아이돌, 진정한 대형 스타의 탄생이 그립기도 하구요.

<레이디 가가의 언행들>

"돈은 정말 내게 완벽하게 지루하다. 내게 아무런 의미도 아니다. 단지 내가 예술을 할 수 있게끔 한다"

“조나스 브라더스 멤버들과 집단 성행위를 하고 싶다”

“나는 남자와 여자 모두에 연애 감정을 느끼는 양성애자”

"섹스가 내 인생의 우선순위는 아니다."

“어쩌다 한 번하는 엑스터시는 별로 문제 될 게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마약을 즐겨하진 않았다"

"아기가 무섭다."

[관련글]
장윤정 올래, 표절 논란하고 있는 당신들은 그만 가줄래?
나르샤, 노출지상주의에 합류하다!
미쓰에이(Miss A)- 하이힐 속에 숨겨진 은밀한 욕망에 대해 말하다
간미연 컴백곡,미쳐가는 영화 미저리 버전?
금발의 레이디가가, 금발의 아이돌들
포스트 이효리 대신 포스트 백지영을 택한 그녀들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유명인'.jpg

이미지 출처: 다음 뮤직

아래의 손가락 버튼을 눌러 주시면 복(福) 받으실거에요. Abracadabra~
블로그 이미지

ILoveCinemusic

평범한_직딩의_취미스러운_블로거 ILoveCinemusic 후원하기 http://blogmania.tistory.com/6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