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쿨째 굴러온 당신- 왜 자신과 성격반대인 사람과 사랑에 빠지는걸까?(2)
말괄량이 길들이기 을 보게 되면 정말 적재적소에 들어 맞는 캐릭터들의 실감나는 연기 때문에 재미를 더하게 됩니다. 아들을 사칭해서 돈을 뜯어 내는 사기꾼이나 방이숙(조윤희 분)과 티격태격 중인 천재용(이희준 분)과 같은 캐릭터들 말이죠. 연기가 생활인 강부자님이나 장용, 윤여정 등의 연기고수들은 더 말할 필요가 없구요. 천재용은 차윤희에게 과외를 배운 과외제자인데, 젊지만 상당히 고지식한 인물로 보입니다. 유교적인 가치관,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 뭐 이런 구시대적인 가치관을 지닌 인물로 거기에 더해 능글맞기까지 합니다. 차윤희를 짝사랑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차윤희가 방송하는 협찬사의 책임자로 인연을 이어가고 있죠. 천재용의 가치관을 보면 방정배의 아내인 고옥처럼 잘난 것 없는 남편이지만 남편과 짝..
TV로그
2012. 3. 13. 2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