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결방, 별그대 가고 설날 특선영화 TV 특선 프로그램 온다

'별그대' 14회가 결방이 된다고 합니다.
'별그대'가 결방되는 시간에는 김수현 주연의 흥행영화인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방송될 예정입니다.
'별그대'가 결방이 되는 것은 아쉬운 일이지만 '설 특선 영화'로 이 아쉬움을 달래야 할 것 같습니다.

설날 연휴에도 '별그대'는 촬영을 강행군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김수현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에 의하면 "하루 1시간 겨우 눈을 붙이는 강행군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별그대'의 결방 이유가 "한민족의 가장 큰 명절인 설 연휴를 맞이해 많은 시청자들이 이동하는 것을 감안했다"한 귀향길로 내려가는 귀향객들 뿐만 아니라 고생하는 제작진과 배우들에게도 휴식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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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의 인기는 같은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좋아서 신동엽의 '별그대' 패러디와 달샤벳 수빈의 전지현 코스프레 등의 수많은 '별그대 앓이'를 낳고 있습니다.

▲신동엽 '별그대' 에필로그 패러디

김수현의 오열 장면을 패러디한 신동엽은 끝내 눈물이 나오지 않자 "안 나와 안 나와"라면서 반전 웃음을 선사하였습니다.

▲수빈 해명, 천송이 코스프레

달샤벳 수빈은 천송이의 SNS 오타사건을 코스프레 한 Smail에 대한 해명을 하였습니다.
Smile을 일부러 틀려 놓고, 해명을 하면서 "ㅋㅋㅋㅋ천송이씨 코스프레해본거에요 절때 몰라서 그런거 아니에요"라고 해명하면서 '절때'라는 오타를 일부러 쓰며 "나....또 틀린거야?"라고 하며 천송이의 완벽 빙의를 했습니다.

▲'별그대' 천송이, '피곤한 오후엔 역시 달달한 모카라떼가 짱...문익점 선생님이 왜 모카씨를 숨겨 들어왔는지 알 것 같다."......
"갈릭피자에서 이상하게 마늘 냄새가 나네요"

'별그대 결방'은 아쉼지만 지상파의 설 특선영화가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것도 사실입니다.
'별그대'의 두 주연인 김수현과 전지현의 영화인 '은밀하게 위대하게' 뿐만 아니라 '도둑들' 그리고 천만 영화인 '광해, 왕이 된 남자'도 방송이 되고, '베를린','7번방의 선물'과 같은 흥행작도 방송이 되네요. 

지상파 KBS/SBS/MBC/EBS 설날 특선 영화 편성표


[1월 29~1월 30일]


내 아내의 모든 것- 사랑의 변화 과정에 대한 코믹 터치

베를린- 열린 결말이 맘에 드는 이유

이번에 EBS는 아주 '스타워즈' 시리즈를 완전정복할 수 있게 편성을 했네요.
저는 안 본 영화들 위주로 계획을 잘 짜둬야 할 듯 합니다.
우~신나~~^^

[1월 31일]


연가시- 살인기생충보다 무서운 인간의 삐뚤어진 탐욕

7번방의 선물-연타석 천만 관객 영화 히트 친 류승룡의 작품선택력
타워- 해운대와 같은 점, 다른 점
 
[2월 1일 ~2월 2일]


어벤져스- 마블 슈퍼히어로들의 유기적 앙상블
도둑들- 도둑의 역사, 가질 수 없다면 훔쳐라! 

'어벤져스'가 한국촬영과 한국 여배우인 김수현을 캐스팅해서인지 설날특선영화에 편성이 된 점도 눈에 띕니다.

OCN/수퍼액션/CGV CH/스크린 설날 특선 영화 편성표


[OCN 설날편성표]


 1월 29일  1월 30일  1월 31  2월 1일  2월 2일
 12:50 스파이더위크가의 비밀  10:10 과속스캔들  10:10 아바타  11:10 007언리미티드 - 007 언리미티드  09:30 가문의영광5:가문의귀환
 14:50 음치클리닉  12:20 언더월드4:어웨이크닝  16:20 007카지노로얄  13:40 미션임파서블:고스트프로토콜  14:00 도둑들
 17:20 엑스맨탄생:울버린  14:00 007어나더데이  19:20 아이언맨2  16:20 박수건달  16:40 007네버다이 - 007 네버 다이 (돌비5.1)
 19:30 카우보이&에이리언  16:50 강철중:공공의적1-1  22:00 타이탄의 분노  19:00 트랜스포머3  
 22:00 미션임파서블:고스트프로토콜  22:00 내가살인범이다  00:00 신세계  22:00 존 카터 : 바숨 전쟁의 서막  


[수퍼액션 설날편성표]

 1월 29일  1월 30일  1월 31  2월 1일  2월 2일
 12:10 더록  09:10 루퍼  11:10 인디아나존스4:크리스탈해골의왕국  11:20 적벽대전 2 : 최후의 결전  09:15 프레데터스
 20:40 취권  11:25 공공의 적2  16:05 퍼시잭슨과번개도둑  14:05 가문의영광4:가문의수난  15:00 더블타겟(2007)
 23:00 뱀파이어의 습격  14:20 잃어버린세계를찾아서2:신비의섬  16:30 본슈프리머시  16:15 인크레더블헐크  17:30 이연걸의태극권
 00:30 롱키스굿나잇  16:15 솔트  20:45 본얼티메이텀  18:30 미이라3:황제의무덤  19:35 터미네이터4:미래전쟁의시작

 21:00 소스코드  23:00 다크아워  23:00 타이탄  00:00 신들의전쟁
※ 2월 2일 11:30 [LIVE] 2014 UFC - 14/02/02 UFC 169 올스타 퍼레이드

[CGV CH 설날편성표]

 1월 29일  1월 30일  1월 31  2월 1일  2월 2일
 12:40 우리는동물원을샀다  11:30 트랜스포머3  09:30 파파로티  10:00 강철중:공공의적1-1  09:00 쿵푸팬더
 15:10 엑스맨:퍼스트클래스  14:30 분노의질주:언리미티드  12:00 써니  15:00 타이탄의 분노  11:10 차형사
 17:40 더임파서블  15:10 007퀀텀오브솔러스  16:40 늑대소년  17:00 A-특공대  19:00 007나를사랑한스파이
 19:50 간첩  17:20 리얼스틸  19:20 박수건달  19:30 007골든아이  21:30 미션임파서블:고스트프로토콜
 00:50 마이웨이  22:00 차이니즈조디악  00:50 세이프  22:00 세이프 하우스  

[스크린 설날편성표]


지상파가 '스타워즈'라고 한다면 케이블은 '007' 시리즈와 '본' 시리즈 완전정복이네요.
설 특선 영화 편성표 잘 참조하셔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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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8000만,변호인 700만 관객 돌파 이런 배우 또 없습니다

'변호인'의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700만 돌파가 아니라 1천만 관객 돌파...역대 흥행 순위 1위의 '아바타'의 최종 누적 관객수인1362만 명을 뛰어넘을 유일무이한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바타'보다 무려 4일이 빠른 기록이고, 올해 최초의 1천만 관객 돌파는 시간문제라는 것이 해당 업계의 추산입니다.
'변호인'의 관객돌파는 하루가 다르게 갱신되고 있어 아마 이 포스팅을 쓰고 난 지 얼마되지 않아 '변호인' 800만 돌파, '변호인' 900만 돌파, '변호인' 1000만 돌파가 검색어에 올라올 듯 합니다.
단언컨대 송강호는 우리 시대가 낳은 최고의 배우이며, 송강호가 주연을 한 영화 '변호인'은 그의 최고의 영화가 될 것입니다.

변호인이 아바타의 기록을 깨는 신기원을 세울 것 같다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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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송강호는 개인 통산 누적 8,233만 2635명을 동원하며 8000만 관객을 동원한 유일무이한 배우가 되었습니다.
아마 이 추세라면 1억 관객을 돌파하는 진정한 국민배우가 될 듯 합니다.
송강호의 작품과 관객수를 카운터 해보면...


[서울관객수 집계만 가능]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3만 7,103명, '초록물고기' 16만 3,655명, '넘버3' 29만 7,617명

[전국 관객수 집계가 가능]

 
 
 


'쉬리' 621만명, '반칙왕' 187만명, '공동 경비구역 JSA' 583만명, '복수는 나의 것' 37만명


 
 
 

 

'살인의 추억'  525만 5376명, 'YMCA야구단' 148만 3300명, '남극일기' 105만 7311명, '효자동 이발사' 192만 2377명


 
 

 
'괴물' 1301만 9740명, '우아한 세계' 102만 5781명, '밀양' 171만 364명

[영진위 통합전산망 구축 이후]

 
 
 

 

 

'좋은 놈,나쁜 놈, 이상한 놈' 668만 6912명, '의형제' 541만 6829명, '푸른 소금' 77만 1699명, '박쥐' 223만 7271명

 
 
 


'하울링' 161만 2544명, '청출어람' 594명, '설국열차' 934만 1572명, '관상' 913만 4386명


'변호인'은 '괴물'과 함께 송강호의 두번째 천만관객 영화가 될 듯 합니다.
송강호의 작품이라고 해서 모두가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아니지만, 봉준호 감독과 함께 한 '설국열차'를 보면 우리나라 영화도 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송강호가 초기 출연했던 작품들도 대부분 봤지만 그 때는 블로그를 하기 전이라 리뷰가 없네요.
그가 출연했던 작품들은 절반 이상은 본 듯 합니다.
앞으로 송강호가 출연하는 작품에 대해서 더욱 애정이 갈 듯 합니다.
'변호인'이라는 작품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국민배우'를 넘어 '영화대통령'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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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톱을 숨기고 있는 살인마

오늘 전개된 '아랑사또전'의 이야기 속에는 사또 은오와 처녀귀신 아랑의 로맨스가 전면에 내세워져 있었고, 그 뒤에는 은오가 아랑이 왜 죽게 되었는지... 이름은 무엇인지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아랑의 죽음과 관련이 있는 주왈의 사이코패스적인 성격을 엿볼 수 있는 섬뜩한 장면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아랑은 분명히 원귀인데 아직 자신이 왜 죽었는지조차 모르고 있기에 그 영의 순수함만이 남아 귀여운 귀신으로 대활약을 하고 있지만 아마도 은오가 아랑의 죽음에 대해서 하나하나 풀어나가면서 그 한이 묻어나는 원귀로 변신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이렇게 보면 '아랑사또전'은 조선시대 로맨스 활극을 말하고 있으며 로맨스, 시대물, 활극만이 아니라 범죄물까지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까칠했던 은오가 아랑의 한을 풀어주게 되는 계기는 은오가 자신의 어머니에게 주었던 비녀 때문인데, 이 비녀가 왜 아랑에게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쩌면 아랑과 은오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아닐까 하는 추측을 낳게 합니다.


아랑의 잃어버린 기억

그리스신화에 따르면 레테의 강으로 알려진 망각의 강물을 마시게 되면 전생의 기억을 잃어 버린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동양에도 레테의 강과 비슷하게 삼도천이 있죠.
서양과 동양의 이야기가 유사한 점이 있다는 것은 굉장히 신기할 따름입니다.
이와 같은 것을 유사신화라 하는데 어찌되었든 간에 아랑이 기억을 잃은 것은 저승사자를 따라가다가 삼도천을 건넜을 가능성이나 혹은 죽었을 때의 극심한 충격 때문일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은오가 아랑의 이름을 찾아주면서 그녀가 전임사또의 딸이었다는 것과 정혼자가 있었음에도 노비와 함께 야반도주를 했다는 소문을 듣게 된 아랑은 정혼자를 만나 보고 싶다고 합니다.
그 정혼자가 주왈이고 주왈을 본 아랑은 가슴이 두근거려 그를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하죠. 


가슴의 두근거림이 주왈을 좋아하는 마음 때문이라고 믿는 아랑은 은오에게 이렇게 초췌한 모습을 보이기 싫은게 여자 마음이라면서 새옷을 한 벌 해달라고 말합니다.
졸지에 은오는 아랑을 무당집까지 데려가 새옷을 장만하기 위해 은오의 몸치수를 재며 스킨십에서 오는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되죠.
이러다가 귀신과 사랑에 빠지고 더 나아가면 영적 결혼을 하게 될 판입니다.
 


귀신과의 로맨스를 말하니 영화 '천녀유혼'이 연상이 되네요.
그러고 보니 '아랑사또전'은 한국판 천녀유혼이라고 말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신민아가 왕조현이고, 이준기가 장국영이 되는 것인가요?
퇴마사가 없는 대신 무영과 같은 저승사자가 있으니 진짜 한국판 천녀유혼이 맞기도 한 것 같네요.^^

※ 본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용을 위해서만 사용되었으며, 그 저작권 및 소유권은 MBC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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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166번째 이야기>
장르: 스릴러
러닝타임: 111분 (2011)
감독: 안상훈
출연: 김하늘, 유승호, 조희봉, 양영조, 김미경
영화 평점: 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
영화 몰입도: 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
관람장소: 상암 CGV
CGV 무비패널 VIP 평일이용권

※ 영화 평점 및 기타 그 외의 평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임을 양해 바랍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블라인드


 범죄스릴러에는 흥행작과 수작이 은근히 많다는 사실

최근의 한국형 범죄 스릴러 영화를 논함에 있어서 <살인의 추억>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화성 연쇄 살인을 모티브로 한 이 영화는 흥행과 재미를 동시에 잡았을 뿐만 아니라 공소시효에 대한 연장을 촉구하는 문제 제기를 가져왔지요.
이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했기에 우리나라 3대 미제 사건인 개구리 소년 실종사건<아이들...>, 이형호군 유괴 살인사건<그 놈 목소리> 등이 모두 영화화가 되었습니다. 

이어서 <추격자>, <황해>, <올드보이> 등이 뛰어난 작품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작품들을 열거해보면 스릴러 작품들은 대부분이 작품성이 좋고, 탄탄한 시나리오 구성을 갖췄다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반면에 이들 작품들 속의 범죄를 살펴보게 되면 잔인은 하지만 과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블라인드>에 대한 것에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부제를 '모범답안'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좀 더 다뤄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잔인한 것을 그대로 노출시키는 것을 우리나라 관객들은 그리 좋아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용서는 없다>의 성호(류승범 분)의 잔인한 복수극의 결말부나 <블라인드>의 사이코패스처럼 여성을 감금하고 폭행하고 살해하는 것과 비슷한 줄거리를 지닌 <실종>의 판곤(문성근 역)의 범죄 행각은 시나리오가 탄탄하고 연기가 좋더라도 영화를 보고 난 관객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습니다.
<악마를 보았다>도 아마도 같은 선상에 있는 듯 한데, 이것은 제가 아직 관람하질 못해서 정확하게는 말하질 못하겠습니다.


<블라인드>가 스마트하다고 느끼는 부분은 바로 이것입니다.
<용서는 없다>나 <실종>처럼 관람한 후 크게 기분 나쁘지도 않고, 어떻게든지 해피엔딩으로 끝맺음을 함으로써 관객을 그나마 홀가분하게 돌려 세웠고, 영화에서 보여주고 싶은 것은 다 보여줬다는 것입니다.
스릴러의 묘미를 잘 살리면서도 과하지 않게 굉장히 줄타기를 잘했다고 표현하면 기분이 나쁠지도 모르겠지만 제가 보는 관점에서는 그렇습니다.



 숨은 주역 찾아내기

<블라인드>가 관객의 호평을 받는 이유는 수아(김하늘 분)의 맹인 안내견 역할을 하는 연기견 슬기(달이 분)의 감동적인 장면과 냉혹한 살인마의 연기를 하는 명진(양영조 분)의 흡인력 있는 악역 연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 연기견은 <마음이>에서도 나왔던 베테랑 연기견입니다.^^


잔인한 살해 장면이 나오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잔인한 영화보다 더 잔인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이 악역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현실에 있을 것 같은...부족한 잔인함을 커버해주는 몽타주적 외모를 지녔습니다.
워낙 개성 강한 캐릭터이기 때문에 연기의 범주가 제한적이겠지만 <블라인드>에서 만큼은 제 옷에 딱 들어맞는 연기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연기 내공이 범상치 않은 만큼 주목해야 할 배우가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제 얘기가 틀렸기를 바라는 배우이기도 하구요.

<블라인드>는 잘 만든 수작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솔직히 영화를 보기 전에는 기대 이하로 생각했었는데, 영화를 보고 난 후 기대 이상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김하늘의 영화이지만 그보다는 양영조라는 숨은 보석을 찾아 낸 탁월한 캐스팅에 별 하나를 더 보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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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124번째 이야기>
2011년 설날 특선영화
원제: 
Mother
(2009)
장르: 드라마
러닝타임: 128분

감독: 봉준호
출연: 김혜자, 원빈, 진구, 윤제문, 전미선
영화 평점: 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영화 몰입도: 아주 좋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 영화 평점 및 기타 그 외의 평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임을 양해 바랍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Mother

서로에게 생채기를 내며......

혜자(김혜자 분)는 아들 도준(원빈 분)의 일이라면 끔찍합니다.
모자란 도준은 혜자에게는 세상의 전부나 마찬가지입니다.
'고슴도치도 제 새끼 귀한 줄 안다'는 속담이 있지요?
혜자에게 도준은 그런 속담과 딱 일치하는 하나 밖에 없는 아들입니다.
하지만, <마더>를 보게 되면 혜자는 도준에게, 도준은 또 그런 혜자에게 몹쓸 짓과 가슴에 깊은 상처를 남길 몹쓸 말을 하게 되지요.
'가족'이란 이렇게 상대에게 생채기를 내면서도 어쩔 수 없이 함께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운명공동체일 수 밖에는 없지 않나 싶습니다.

 
모성애, 그 끊을 수 없는 십자가

혜자의 도준에 대한 모성애는 다른 부모보다 조금 지나친 면이 없지 않아 보입니다.
약재상을 하는 혜자는 아들에게 눈을 떼지 못하다가 작두에 손이 베어도, 도준이 볼 일(?) 보는 와중에도 약사발을 떠먹이며 오줌발이 건강한가 확인할 정도입니다.
혜자의 도준에 대한 이런 지나친 관심 속에는 도준에 대한 죄책감이 깔려져 있습니다.
그 죄책감은 도준에게 몹쓸 짓을 했던 지난 날의 자기 자신에 원망도 들어있을 것입니다.
모자란 도준은 혜자가 평생 짊어지고 가야할 십자가인 셈이죠.


살인누명!?

눈에 넣어도 안아플 자식 도준이 마을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에 대해 살인누명을 쓰게 됩니다.
혜자는 도준의 억울한 살인누명을 벗기기 위해 동서분주합니다.


도준이 사건현장에서 사건을 재현해내는 상황에서도 혜자는 도준의 억울함을 사람들에게 호소하며 도준이가 절대로 그랬을리가 없다는 밑도 끝도 없는 신념은 도대체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요?


형사들을 설득해 보기도 하고, 평소 도준이와 친하게 지내던 껄렁껄렁한 동네 건달 진태(진구 분)가 의심이 되어 스스로 증거물을 찾아 내려고 진구의 아지트를 수색해서 피묻은 골프채를 찾아내기도 하지요.


하지만, 혜자의 이러한 노력에도 형사들은 도준에 대한 살인혐의를 벗겨줄 생각은 않고 처음의 자세 그대로를 유지하며 도준의 살인사건을 이대로 종결시키려 합니다.


모든 상황이 불리한데도 혜자는 도준을 찾아가 "아무도 믿지마. 정신 똑바로 차리고 뭔가 기억나는게 있으면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고 엄마한테만 얘기해."라면서 아들에 대한 무한 신뢰를 놓지 않습니다.


반전에 반전

<마더>의 줄거리 소개가 너무 많이 된 듯 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를 아직 못 보신 분들을 위해 영화적 전환점인 반전은 남겨둬야겠네요.
대신 봉준호 감독에 대해서 잠시 논해보려고 합니다.


봉준호 감독은 관객과의 두뇌 싸움에 능한 고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점이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영화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헌데 이러한 점이 장점이 될지 단점이 될지는 관객이 판단할 몫인게지요.
<마더>는 많은 상을 수상한 작품이지만, 흥행에는 그닥 성공을 거두지 못한 작품입니다.
그런 면에서 이번 <마더>에서의 두뇌 싸움에서는 관객들이 약간 기분이 나쁜 듯 합니다.

봉준호 감독의 출세작인 <살인의 추억>은 '화성연쇄 살인사건'을 다룬 영화로 우리나라의 3대 미제 사건인 '개구리소년 실종사건'(현재 영화화 된 <아이들>)과 ‘압구정동 이형호 유괴살해사건’을 다룬 <그 놈 목소리> 등과 함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그러나 <살인의 추억>을 이야기 함에 있어서 <그 놈 목소리>와 비교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박찬욱 감독과 봉준호 감독은 나란히 언급되는 편이죠.
그런 면에서 봉준호 감독과 박찬욱 감독은 스릴러 장르에 있어서 만큼은 '한국형 스릴러'란 이런거다 하고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듯 한 느낌입니다.
흥행면에 있어서는 봉준호 감독이 <괴물>로 앞선 상황이지만, 박찬욱 감독은 장르적 특성을 더욱 밀도 있게 하며 '한국형 스릴러'의 거장의 타이틀에 한 발 더 앞선 느낌입니다.


<괴물2> 트레일러

위 영상은 어느 네티즌이 편집한 트레일러 영상인데, <살인의 추억>이나, <고질라><복수는 나의 것> 등 짜집기를 한 영상이네요.
저도 대오님의 댓글이 없었다면 계속 모르는 채로 넘어갈 뻔 했었습니다.
<괴물2> 트레일러가 아니니 착오없으시기 바랍니다.

<괴물2>는 현재 검색에 의하면 시나리오 작업 중으로 나오는데, 아마도 올해가 아니면 내년이 개봉예정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괴물2>가 과연 <괴물>의 흥행신화를 새로고침할지에도 주목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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