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면 살빠지는 이상한책,자기관리와 살빼는 법

참 이상한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살이 빠지지 않으면 100% 환불해 드림!'



자신감이라고 해야 할까요?

오만이라고 해야 할까요?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살이 빠진다니...

그리고 살이 빠지지 않으면 환불도 해준답니다.


이 말이 맞다면 이상한 책이 아니라 신기한 책이 되겠네요.

읽기만 해도 살이 빠지지 말이죠.



책의 지은이는 더욱 요상합니다.


'지태주.com'


지방태워주식회사의 줄임말이라 합니다.



이 근자감의 근거를 살펴보겠습니다.


'일반 다이어트 대비 60배의 성공률'


'3년 동안 2000여 명의 여성이 참여 800여 명이 요요 없이 체중 유지 중!'


근거 없는 자신감이 아니라 근거 있는 자신감이네요.



이 책의 목표는 마일리 여우가 되는 것입니다.

마일리 여우는 스트레스 없이, 날씬하고 이뻐지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 방법론에 있어서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로맨스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음식을 로미오와 유소씨로 나누어 잘생겼지만 매력적인 나쁜 남자 로미오를 멀리하고 착한 남자 유소씨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를 쉽고 재밌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첫 눈에 반할 만큼 매력적인 음식,그리고 나쁘단 걸 알면서도 먹으면 중독되는 마약 같은 음식 그대 이름은 로미오.


▲끌리지는 않지만 먹으면 몸에 좋은 착한 음식 유소씨


'읽으면 살빠지는 이상한 책'은 사람들의 다이어트 고민을 읽기 쉽게 스토리텔링을 붙여놓았고 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각 장을 읽어나가면서 각 장의 주요 내용과 느낀 바를 정리해보겠습니다.



1장 데이트타임

-뭐 먹을 거 없을까?

-왜 먹은 것도 없는데 살찌는 거야?

-나는 아무거나 잘먹어

-언제 다 먹었지?

-간식은 간식이고 세끼 밥은 꼭 챙겨야 해

-고기가 없으면 허전해

-빨리 먹고 한 개 더 먹어야지



1장 데이트타임은 다이어트와 관련한 잘못된 습관이나 다이어트를 위한 마음가짐을 이야기하고 있는 장입니다.



2장 도도 타임은 여성들이 밀당연애를 하듯이 음식에도 그렇게 밀고 당기는 기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장인데요.

'읽으면 살빠지는 이상한 책'의 책을 쓴 지은이는 여성들의 음식과 관련한 심리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사람인 듯 합니다.

  


3장 쌩얼 타임은 본격적으로 살빼는 법이 시작이 된 걸 알 수 있습니다.

눈치 빠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다이어트를 위한 심리 상태가 점점 강해지고 있다는 걸 아실텐데요.

'읽으면 살빠지는 이상한 책'은 무조건 굶는 것이 아니라 먹긴 먹되 덜 먹는 방법, 그리고 삼시세끼 외에 다른 먹을 걸 먹지 않게 참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4장 메이크업 타임

그리고 다이어트란 식이요법과 동시에 운동이 병행되어야 극대화가 되는데요.

메이크업 타임이라 부르면서 따로 운동할 시간이 없다면 일상생활에서 운동을 하는 방법과 지방이 연소되는 원리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공복에 유산소 운동은 진리라는 것과 같은 것을 설명하고 있는 장이죠.



5장 설레임 타임은 다이어트 뿐만 아니라 자기계발을 위한 심리무장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운동을 하는 상상을 하는 것만으로도 운동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다이어트에도 이런 플라시보 효과가 필요하다는 것이죠.



'읽으면 살빠지는 이상한 책'은 다이어트의 방법론과 관련한 책이지만 자기관리를 위한 자기계발서이기도 합니다.


굉장히 높은 다이어트 목표를 잡고, 타이트하게 설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굉장히 쉽고 목표달성 가능한 미션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실제 다이어트 사례에서 스토리텔링이 되어서 읽기도 쉽고, 공감력도 확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읽으면 살빠지는 이상한 책'을 읽고 나니 다이어트에 대한 의지가 불끈 샘솟네요. 

이래서 '읽으면 살빠지는 이상한 책'인가 봅니다.


*스노우폭스북스로부터 '읽으면 살빠지는 이상한 책'을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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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차별화할 것인가,경제의 패러다임 바꿀 수 있을까?

'어떻게 차별화할 것인가=어떻게 혁신할 것인가=어떻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조적으로 만들어낼 것인가'와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마이클 포터, 마이클 샌델, 리타 맥그레이스, 돈 탭스코트, 맷 킹돈과 같은 세계적인 석학들이 제시하고 있는 책 <어떻게 차별화할 것인가>!

 

 

1 차별화 기회는 어디에서 오는가

새로운 경쟁우위와 CSV

 

책을 열면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창출)이란 개념부터 등장을 합니다.

이 개념은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정의와 한계를 규정짓고, 이보다 더 가치가 크고, 기업에 있어서도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CSV에 대해 정의하고 그러한 기업들의 예를 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CSV의 개념은 현재의 자본주의가 지닌 모순을 일정 부분 해결할 것으로도 기대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2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치유할 대안은 무엇인가

마이클 포터 VS  마이크 샌델

 

2장에서는 자본주의의 문제점, 그리고 한국 사회에 있어서의 자본주의의 문제점들에 대한 마이클 포터와 마이크 샌델의 문제 제기와 해결책에 대한 토론을 옮겨놓은 장이었습니다.

토론의 진행은 서울대 명예교수 조동성 교수가 하였습니다.

 

선진국의 개념은 이들이 이미 자본주의 체제 안에서 유사한 문제점을 겪었고, 이런 점에서 그 문제점을 해결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는 점에서 이들이 제시하는 솔루션이 문제점 해결을 위한 대안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령, 현재 한국의 자본주의의 문제점으로 제시되고 있는 소득의 재분배 문제, 최저임금, 빈부 격차의 확대, 청년실업률, 비정규직, 노령 인구와 같은 문제들에 대해서 100년 전 미국의 예를 들면서 근로자 보호를 위한 근로 기준 강화, 최대 근로 시간제 도입, 최저임금제 설정, 대기업의 독단을 제어하는 매커니즘 등의 진보적 제도들을 도입함으로써 그러한 문제들에 대해서 해결하려는 노력을 해왔다는 이야기들이 매우 공감이 되더군요.

 

여기에서도 물론 공유가치창출 개념이 도입이 됩니다.

앞서 말했던 공유가치창출은 자본주의가 지닌 모순점을 일정 부분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공유가치창출이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갈등이 심화되고 있고, 이런 갈등이 지속된다면 우리 사회에 굉장한 악영향이 될 수밖에는 없는 상황에서 어느 정도의 갈등의 치유책이 될 수는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우리 사회의 수많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 수많은 토론을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가 발달한 미국에서도 CSV만으로는 이런 복잡다단한 갈등이나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죠.

시민들이 이런 토론에 참여를 하고, 함께 문제점에 대해서 고민하고 대안을 찾아야 한다 말하고 있습니다.

 

 

3 똑똑한 실패에서 혁신의 교훈을 얻어라

전략 혁신과 차별화 방안

 

3장에서는 '혁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장입니다.

'경쟁우위'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역사상 명멸해간 회사나 어떤 물건의 계보를 통해서 지속가능한 경쟁우위는 사라지기 때문에 그 경쟁우위를 지키기 위한 혁신을 논하고 있죠.

 

혁신은 '아이디어'만으로는 이뤄지지 않습니다.

애플조차도 지금의 애플이 되기 위해서 수많은 실패를 거듭했다 합니다.

문제는 이런 혁신을 위한 실패 속에서 어떤 성공을 위한 교훈을 얻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책에서는 이를 '똑똑한 실패'라 표현하고 있습니다.

두번 다시 실패하지 않도록 실패를 통해서 배우는 것 이것이 혁신의 또하나의 모습이라 말하고 있네요.



실패에 대한 태도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있는데, 예전에 어떤 영업 사원이 판매왕이 되었던 이유가 생각이 나더군요.

그 판매왕은 고객의 컴플레인(불만사항)을 지나치지 않고, 그를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했고, 이런 컴플레인을 해결해 나가면서 고객과의 유대감을 가지고 결국에는 판매왕이 되었다 하더군요.

실패를 통한 혁신 과정도 이와 유사하다는 느낌입니다.

 

이 책에서 가장 공감가는 글귀

 

4 폭발적 변화의 시대에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디지털 시대의 차별화 전략

 

자본주의의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앞으로의 변화는 지금의 변화와는 전혀 다른 또다른 세상일 것입니다.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로보틱스와 같은 기술혁명들로 인한 변화는 이전 시대와는 또다른 폭발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는 기존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뒤바꿔 놓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죠.

이런 미래도 물론 빅브라더나 리틀브라더와 같은 예상되는 문제점들을 지니고 있기는 하지만 그런 변화를 피하지는 못할 것이라 보여집니다.

 

4장 화자인 돈 탭스코트는 10가지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들 비즈니스 모델이 아마도 이 장의 주제와 가장 밀접한 것이기에 잠깐 소개만 해드리고 넘어가고자 합니다.

 

1.디지털 대기업-구글

2.데이터 프레킹-페이스북,릴레이션십 사이언스

3.새로운 어그리게이터-우버,버즈카,리프트,태스크래빗,에어비앤비

4.피어 파이어니어 

5.이데아고라

6.프로슈머

7.새로운 알렉산드리안

8.참여 플랫폼

9.재중개기관

10.위키 일터

 

3장까지는 약간 비판적인 견지를 보였다고 한다면 돈 탭스코트는 이러한 디지털 혁명이 가져올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매우 이상적이고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5 스토리가 아이디어를 이긴다

디자인 혁신과 차별화 솔루션

 

<어떻게 차별화할 것인가>는 각 장을 한 명의 석학들이 자신의 논지를 펼치고, 이후에 토론 형식으로 한국 기업에 적용하기 위한 문답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5장의 화자는 맷 킹돈이라는 사람인데 이 분도 '혁신'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혁신'은 처음은 어려워도 근육과 같이 자주 사용하게 되면 점점 쉬워진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 기업에 있어서 혁신을 이끌어내려면 무엇보다도 기업 문화가 중요하다 말하고 있습니다.

혁신은 이제 선택사항이 아니라 기업 생존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가치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차별화할 것인가> 

마이클 포터 | 돈 탭스코트 | 마이클 샌델 | 맷 킹돈 | 리타 맥그레이스

 

공유가치창출, 자본주의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혁신을 위한 똑똑한 실패, 디지털 혁명이 가져올 폭발적 변화의 미래, 한국 기업에서의 혁신 등어느 것 하나 쉽지 않다 보여집니다.

어쩌면 이것은 한 시대의 사람들이 지니고 있는 인식체계를 뜻하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와야만 가능할 것이라 보여집니다.

 

이렇게 본다면 세상의 변화는 이러한 패러다임의 변화보다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다시 말하면, 사람들의 생각의 변화, 패러다임의 변화가 이러한 세상의 변화들 보다 더 어렵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이또한 개인적인 편견이나 선입견인지 모르겠지만, 책을 읽고 나니 이들 경제석학들의 이야기들이 너무 이상적인 것만을 바라보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한국 경제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은 듭니다.  

 

이 글은 네이버 북카페 이벤트에 선정되어 책을 지원 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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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괜찮은 하루, 어셔증후군 구작가가 쓰는 희망 이야기

<그래도 괜찮은 하루>의 작가인 구작가는 어셔증후군이라는 질병을 앓고 있어서 청각은 이미 잃었고, 시각도 점차 잃어가고 있다 합니다.

어셔증후군은 1935년 임상전문의인 찰스 어셔 박사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다고 해서 어셔증후군이라 불립니다.

이 병은 청각장애와 함께 시각장애가 오는 유전적인 질환이라 합니다.

망막색소변성증이라 하여 개그맨 김동우와 같이 시각을 점차 잃어가게 되는 질환을 구작가도 가지고 있습니다.

 

 

구작가의 <그래도 괜찮은 하루>를 읽으면서 소리를 잃고 빛을 잃어가면서도 하루, 한시간, 일분, 일초가 소중하다는 작가님의 삶의 예찬을 보면서 떠올린 것은 '힐링캠프'에 출연을 하였던 이지선씨의 이야기가 떠올랐지요.

 

 

삶이 내 뜻대로 되지 않고, 짜증이 나고, 그리고 절망감에 빠져 있는 때가 많는데, 구작가님이나 이지선씨와 같은 이들을 보면 그러한 짜증이나 절망감마저도 사치라는 생각이 듭니다.

 

 

책 속에는 '베니'라는 구작가님을 대신하는 귀여운 토끼 캐릭터가 나옵니다.

이 캐릭터 때문인지 <그래도 괜찮은 하루>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 같단 생각이 듭니다.

 

베니는 우리를 불행하게 만드는 것은 나보다 잘난 사람, 나보다 더 많이 가진 사람과의 비교열위에서 오는 것 같다 말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가진 것에 대한 소중함을 말하면서, 시력을 완전히 잃기 전에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를 담담한 어조로 써내려가고 있죠.

 

이지선과 구작가와 같은 사람들을 보면 세상에 천사가 있다면 이들과 같은 사람들이 천사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도 감당하기 힘든 처지에 있으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이야기하니까 말이죠.

남은 생이 있으니 절망만 하고 살수는 없지 않느냐면서 말이죠.

 

그래도 괜찮은 하루

구작가

 

만나본 적도 없는 구작가이지만, <그래도 괜찮은 하루>를 읽으면서 먼지 모를 감동이 자꾸만 전해져왔습니다.

결코 잘 쓴 글들이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구작가의 아름답고 착한 마음 그리고 진심이 느껴지는 글과 그림들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지선님이나 구작가님과 같은 분들이 세상에 많아서 어지럽고 탁한 세상을 많이 힐링해주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구작가님처럼 살아가는 동안 절망만 하지 말고, 불평만 하지 말고, 내게 주어진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면서 살아가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이 글은 위즈덤하우스 퍼플소셜평가단에 선정되어 책을 지원을 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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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왜 나만 상처받는가, 앵그리 사회 그 갈등의 원인과 해법[배르벨 바르데츠키]

담뱃값이 많이 인상이 되면서 애연가들 사이에서는 '금연' 혹은 담배를 싸게 즐기는 방법 등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듯 합니다.

금연을 위해서 최면요법에 의한 심리치료가 소개되기도 하였는데, 이와 같은 심리치료의 효과가 높은 것 같더군요.

 

흡연은 니코틴 중독으로 인한 것으로 인해서 금연을 하기가 힘들다고 한다면 육체적·정신적인 중독 중에서 정신적(심리적)인 중독증상을 먼저 치료하면 금연에 이르게 할 수 있다는 것일텐데요.

이것 하나만 봐도 우리의 몸은 심리적인 것들이 굉장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단 걸 알 수 있죠.

 

『회사에서 왜 나만 상처받는가』

 

우리 사회는 헝그리 사회에서 앵그리 사회로 변화하고 있다 말합니다.

조금만 화가 나도 참지 못하고, 갈등이 심화되고, 스트레스를 해결할 방법이 마땅치 않게 되면서 사소한 일에도 분노의 표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게 되어 이런 표현이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회사에서 왜 나만 상처받는가』는 심리치료 그리고 마음상함과 갈등의 원인과 그 해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인간의 정신이란 것을 분석해보면 이성과 감정의 두 가지 요소로 이뤄져 있을테고,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기 때문에 '이성'의 힘이 클 것으로 대부분 생각을 하지만, 생각보다 감정에 매우 취약한 동물이기도 하죠.

 

 

사회생활을 하면서 '마음 상함'(마음상함이 의견과 이해관계 대립의 빈번한 결과이자 해결되지 않은 인간 상호 간의 갈등이라고 가정하는 것이다. p.43)을 경험하게 되는 것은 불가피한 일인데, 회사라는 조직은 '마음 상함'을 당하고, 마음을 상하게 하는 상대방이 있어도 회피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기 마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가 얼마나 쉽게 마음이 상하는지 알고, 어떤 요인에 마음 상한 반응을 보이며 이것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p.10)고 밝히고 있습니다.

 

'쉽게 마음이 상하는지'는 이 책에서는 '급소'라는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어떤 급소를 가지고 있는가는 살면서 개인적으로 어떤 경험을 했느냐에 달려 있다.(p.37)

 

배르델 바르데츠키(Barbel Wardetzki)

『따귀 맞은 영혼』『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

 

책의 저자 배르벨 바르데츠키는 직장 내에서 느끼게 되는 마음 상함으로 느끼는 감정에는 반항심과 복수심, 무력감 등의 대체감정 뒤에 분노, 수치심, 불안 등의 진짜 감정이 숨겨져 있고, 이 진짜 감정을 인식해야 문제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으며, 외부로부터의 불가피한 자극에 어떻게 대처할지를 훈련을 해두게 되면 마음이 덜 상하게 된다 주장합니다.

 

힐링이 각광 받고 있는 시대인데, 힐링의 이전에는 마음에 상처를 받는 일이 많기 때문이며 그로 인해 힐링이 각광을 받는 것이겠죠.

이 책은 『회사에서 왜 나만 상처받는가』라는 제목처럼 회사 내에서의 마음 상함과 갈등에 대한 해법을 다루고 있긴 하지만 우리 사회의 수많은 갈등들에 대한 해법이 될 수도 있다 봅니다.

 

직장 내 갈등의 종류(칼 베르켈의 분류)

- 개인의 심적 갈등

- 개인 간의 갈등

- 조직 내 갈등

 

『회사에서 왜 나만 상처받는가』가 바라보는 갈등의 해법

-갈등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이 문제이다

-최선책은 갈등의 당사자가 서로 해결방법을 찾는 것을 모색하는 것

-이런 과정이 생략되면 갈등이 커진다

-결과적으로 갈등이 커지게 되면 사회 시스템의 여러 부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우리 사회는 수평적 갈등, 수직적 갈등, 세대 간 갈등, 동서갈등, 계층간의 갈등 등 다양한 갈등이 존재합니다.

하나 분명한 것은 갈등을 방치한 결과 갈등은 증폭되고 있고, 이 갈등의 증폭은 이미 개인의 문제로만 맡겨둔다면 언젠가는 한계에 도달할 것이고, 한계에 도달하게 되면 지금보다 더많은 문제점들이 야기될 것입니다.

경제적 측면에서도 이 갈등으로 비롯된 성장저해요소나 지불해야 할 사회적비용은 굉장히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 사회가 쉽게 분노를 표출하게 된 원인 중 하나가 개인의 꿈과 이상을 이룰 수 있는 현실과의 간극의 격차가 취업문제나 사회·정치·경제적 문제 등으로 인해서 커졌기 때문이고, 그로 인한 스트레스가 분노라는 매우 손쉬운 방법으로 표출되고 있다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분노하기가 쉬워졌다는 것은 잠재적 위험을 안고 있다는 것이고, 이 잠재적 위험은 결국 사회적 비용으로 되돌아올 수 있습니다.

 

우리가 쉽게 마음상하거나 다른 사람을 깎아내리는 경향을 보이면, 그것은 자존감 결핍이나 아마도 우리가 원래 원하던 대로 살지 못해서 생기는 불만 때문에 내면의 균형이 깨졌다는 신호일 것이다.(p.256)

 

직장 생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갈등과 스트레스는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에서 옵니다.

그런 면에서 회사라는 조직체는 불행하게도 스트레스를 낳게 하는 조직체이죠.

 

『회사에서 왜 나만 상처받는가』는 마음 상함을 개인의 마음의 급소를 먼저 파악하고 자극을 받을 때 어떻게 대처할지를 미리 훈련해두면 마음 상할 일이 없다며 마음 상함, 갈등의 내재적·외부적 요인을 개인의 문제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 제시된 원인과 해결책을 개인·직장·사회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면 개인의 문제, 회사 내의 문제,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는데도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보여집니다.

 

사실 마음 상함, 갈등의 원인은 매우 복잡다단한 양태를 보입니다.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다를 수 있고, 처해진 상황도 매우 복잡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러므로, 원인과 결과가 명쾌하지는 않습니다.

그만큼 복잡한 것이 사람의 마음이기 때문이죠.

 

책을 지은 저자 배르델 바르데츠키는 '상처받은 마음'에 대한 심리학자로 이 분야의 최고의 전문가 중 한명입니다.

만약 사람과의 관계가 어렵고, 회사 생활이 원활하지 못하고, 그로 인해서 스트레스가 쌓이고 있다면 혹은 이같은 문제들로 인해서 회사를 떠나려고 한다면 『회사에서 왜 나만 상처받는가』를 한번 읽어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책 속에서 자신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해결책을 찾을 수가 있을 지도 모릅니다.

만약 이러한 문제의 해결 없이 단지 회사를 떠나려 한다면 다른 회사에 가서도 그 문제는 재발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글은 위즈덤하우스 퍼플소셜평가단에 선정되어 책을 지원 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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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나토스] 처음 접한 무라카미 류의 신세계, 문학인가 외설인가?

참 오묘한 책을 만나게 되었다.
문학으로 볼 수도 있고, 외설로도 볼 수 있는 이 책 타나토스!


책이나 영화 등을 접할 때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는 편인데, 이 작품은 그런 면에서 실패하고 말았다.

책의 말미에 씌여진 '해설|쓰레기 혹은 여배우의 탄생'이라는 글이 없었다면 100% 이해를 하지 못하고 시간만 허비한 것이 되었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타나토스'에는 평범하지 않은 사도마조히즘(Sadomasochism, SM)적 요소들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이는 지극히 대중적이지 않으며 극소수의 사람들에게만 한정된 대단히 매니아적이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을 소재인 듯 하다.

그나마 시간만 허비하지 않았다고 위안이 되는 것은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들 가운데 하나가 뒷편의 해설서에 나와주어 그래도 작가 무라카미 류의 의도 중 큰 줄기는 잡으면서 읽지 않았나 싶다.

그것은 '타나토스'에 등장하는 세 주인공(레이코, 게이코, 야자키)의 사도마조히즘적인 계급적 지위가 병들어 있는 일본 사회 더나아가 세계를 지배와 피지배 계층으로 보려는 시각이었다.


한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면 다른 모든 것들도 그 분야로 해석가능한 것일까?
사도마조히즘적인 요소로 세계를 바라보는 무라카미 류의 독특한 시각은 가히 철학적이라 하지 않을 수 없을 듯 하다.

그러나, 책에 쓰여진 작가의 방대한 사도마조히즘적 지식을 감탄하여 이를 따르고 싶지는 않다.
책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해서 사도마조히즘을 탐닉하고 싶은 생각 또한 없다.

책을 '마음의 양식'이라 표현하는데는 다른 사람의 가치관, 인생을 통해서 지식과 경험을 사고자 하는 면도 있으리라 생각하는데, '타나토스'는 책장을 넘기면서 영혼을 갉아 먹히는 느낌이었다.

주인공 레이코의 "나는 내 착란을 어떻게든 정리하기 위해 여기 쿠바에 온 거예요."라고 시작하는 대사와 책의 제목인 '타나토스(Thanatos, 자기를 파괴하려는 죽음에의 본능)'처럼 레이코는 착란을 정리하지 못하고 완전히 착란에 빠져버리게 된다.
이를 해설에서는 그녀가 진정 원하던 여배우가 된 것으로 그녀의 캐릭터를 승화를 시키고 있지만 결국 독자도 레이코도 모두 '영혼의 타나토스'를 갖게 된 것이나 진배없다.
  
다시 말하면 주인공 레이코가 SM을 경험하게 되면서 그 충격에 착란에 빠졌듯이 독자 또한 그런 간접경험을 하게 된다는 의미이다.
만약 이 책이 영화화가 된다고 한다면 아마 상영불가판정을 받게 될 것이다.
일본 내에서도 이런 류의 영화만을 다루는 극장에서 제한상영가로 상영이 가능할 것이다.


무라카미 류
1952년 일본 나가사키 현에서 태어났다. 1976년《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로 군조 신인상과 아쿠타가와상을 수상, 1981년《코인 로커 베이비스》로 노마문예 신인상, 1998년《인 더 미소 수프》로 요미우리 문학상을 수상했다.
무라카미 류는 겉으로 보기에 풍요롭고 평화로워 보이는 일본 사회의 부조리와 실상을 통렬하게 지적해 왔으며, 그 방편으로 방향감각을 상실한 젊은이들의 일탈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타나토스》에서 무라카미 류는 병든 현대 사회에서 방황하고 욕망하고 절망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원색적이고 도발적인 글쓰기 스타일로 유감없이 보여준다. 또한 에로스를 추구하며 타나토스로 치닫는 생명과 죽음에의 본능을 동시에 드러내는 현대 사회의 모습을 묘사한다.
그러면서 그가 여러 작품에서 언급해 온 사도-마조히즘에 대한 생각을 집대성했다. 부모에게 충분히 인정받고 사랑받지 못한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들의 낮은 자기평가와, 거기에서 비롯된 매끄럽지 못한 관계 맺기, 그리고 마침내 사도-마조히즘에 이르러 그 속에서 자기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들이 어떻게 비극적 결말을 맞이할 수밖에 없는지 냉정하게 보여준다.
무라카미 류는 언더문학 또는 히피 문화 영향을 강하게 받은 작가로, 무라카미 하루키와 함께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로 주목 받고 있다.


이 글은 다음 '타나토스 책 시사회'의 지원을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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