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팬더3,용의 전사가 된 쿵푸마스터

<영화리뷰 438번째 이야기>

영제: Kung Fu Panda3

장르: 애니메이션,액션,어드벤처 (2016)

러닝타임: 95분

관람 매체: 영등포 CGV

감독: 여인영,알레산드로 칼로니

출연: 포(잭 블랙), 타이그리스(안젤리나 졸리),시푸(더스틴 호프먼),몽키(성룡),바이퍼(루시 리우)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쿵푸팬더' 시리즈는 포의 성장기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쿵푸팬더' 1편은 쿵푸의 계승자로써의 포, '쿵푸팬더2'는 트라우마의 극복, 그리고 '쿵푸팬더3'는 이승계에서 적수가 없는 포에게 영혼계의 적수를 만들어 결국 우그웨이의 진정한 계승자는 포 뿐이었음을 알리며 시리즈의 총정리를 하는 듯 합니다.

 

 

영혼계의 적을 상대하기 위해 필요한 필살기는 '기(氣)'라는 개념의 도입을 하였고, 이 기를 얻기 위해서는 포의 팬더가 모인 마을로 되돌아가야 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아버지와의 만남은 필수적이었죠.

 

 

포가 팬더마을을 찾아 자신이 혼자가 아니라 자신을 닮은 동료,친구,가족과 같은 종족을 만난다는 것과 함께 더이상 배우는 입장이 아닌 가르치는 입장이 되는 '쿵푸마스터' 포는 '쿵푸팬더'가 가진 세계관의 완성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리본을 잘 하는 여자 팬더

 

포는 그렇지만 가르치는데 소질이 없습니다.

늘 그렇듯이 스스로 깨닫기보다는 타인에 의해 깨달음을 얻게 되는데, '쿵푸팬더3'에서의 메시지는 '개인의 잘하는 걸 발전시켜라'라는 것 같습니다.

 

 

'기'라는 것에는 다양한 측면이 있지만 '기질'이라는 것도 관련이 있죠.

각기 기질이 다르고 소질이 있는 것이 다르듯이 그것을 각자에 맞게 발전을 시키자는 것이 포의 생각이었고, 그것은 들어맞게 됩니다.

 

 

그렇지만 눈에 보이는 유형의 것이 아닌 무형의 '기'를 깨닫기는 매우 힘듭니다.

이를 시각적으로 보여주기 위해서 '쿵푸팬더'의 제작진은 많은 고민을 하였다 보여집니다.





그 결과 포를 영혼계에 보내 버리는데, '쿵푸팬더3'의 하이라이트 부분이라 할 수 있겠죠.

 

이 하이라이트 부분은 충분히 꼽씹어볼만한 가치가 있는 듯 합니다.

 

 

사상 최강의 적을 받이한 포에게 '기'를 깨닫는 것은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는 종족의 보존을 위해서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자신의 필살기마저도 듣지 않자 포는 자신의 필살기를 자신에게 사용합니다.

이른바 동귀어진이죠.

 

 

영혼계에 든 포는 기를 깨닫지 못해 거의 사라지기 일보직전이었습니다.

그런데, '드래곤볼'을 보면 손오공이 지구의 힘을 빌려 에너지(기)를 모으듯이 포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기를 주는 제스처를 하죠.

 

 

이승계에서 보내준 기가 영혼계에 전달이 되면서 포는 마침내 용의 전사가 됩니다.

용의 전사는 곧 쿵푸 마스터이기도 하죠.

 

 

이 '마스터'라는 개념은 좀 심오한 풀이가 동반이 되어야 합니다.

시리즈의 초반 포는 "나는 누구인가?"와 같은 근원적 질문을 하면서 번뇌에 빠지게 되는데, 마스터가 되면서 마침내 이런 번뇌가 소멸이 되고, 기를 자유자재로 운용하는 용의 전사가 되면서 우그웨이의 후계자가 됩니다.

 

 

포는 이른바 '쿵푸팬더' 시리즈 내내 중생을 구제하는 목적으로써 쿵푸를 배웠죠.

그리고 마침내 쿵푸마스터가 되었습니다.

 

불교적으로 해석하자면 포는 '아라한' 정도의 위치가 된 것 같습니다.

아라한은 '나한'이라고도 하며, 번뇌의 사슬을 끊고 윤회를 벗어나며 깨달음을 얻은 경지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쿵푸팬더'가 참 잘 만들어졌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여기까지 오게 되는 동안 포의 '자기희생'으로 영혼계에 든다는 설정 때문인데요.

'자기희생'은 또 기독교가 추구하는 가치이기도 하기 때문에 동양철학과 서양철학이 포를 통해서 궁극에 다다랐다고도 해석될 수 있는 듯 합니다.

 

 

물론 재미도 있구요.

친근하고 귀여운 팬더 캐릭터 속에 이런 심오하다면 심오한 메시지들의 숨겨져 있었네요.

영화를 만들 줄 알고 또 영화를 참 잘 만드는 것 같습니다.

 

 

내가 뽑은 명대사

"난 용의 전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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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블레이드,영화가 흥행하지 못한 두가지 이유

<영화리뷰 375번째 이야기>

원제: 天將雄師, Dragon Blade

장르: 액션, 어드벤처, 시대극, 중국 (2015)

러닝타임: 127분

등급: 15세이상관람가

관람장소: CGV 일산

IMdB(인터넷영화데이터베이스): 6.7

감독: 이인항

출연: 성룡, 존 쿠삭, 최시원, 애드리언 브로디, 유승준, 임붕, 왕약심, 조이 조셉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드래곤 블레이드>의 중국원제는 '천장웅사'입니다.

천장이란 하늘이 내린 장수란 뜻이고 웅사란 영웅담을 비유하는 단어이죠.

여기서 천장은 '곽거병'을 이야기하는 단어입니다.

 

 

작년에 영화 <명량> 속의 이순신 장군의 리더쉽이 부각이 되면서 영화가 크게 흥행을 하였는데, 헐리웃 영화의 영웅담이나 <드래곤 블레이드>의 영웅담 역시 이와 같은 역사 속 실존인물의 영웅담이란 측면에서 거의 유사한 맥락을 지닌다 하겠습니다.



위청과 함께 한무제의 양검이라 불리운 곽거병 장군은 중국 고대의 유명한 명장입니다.

명장하면 <삼국지>의 관우나 <초한지>의 항우, 유방을 쉽게 떠올릴 수 있는데, 곽거병 장군은 처음 들어보는 낯선 인물인 듯 합니다.

 

 

익숙한 인물이 아니고, 역사적 고증을 할 수가 없는 인물이라 정사가 아닌 판타지적 요소를 가미한 영화로 탄생이 된 것인데, <드래곤 블레이드>는 성룡 아들 방조명의 마약 스캔들, 그리고 홍콩 시위에 대해 중국을 두둔한 성룡의 발언, 병역 기피로 영구 입국 금지가 된 스티브 유의 출연 등으로 인해서 관객으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는 영화입니다.

 

 

그렇지만 영화 자체로만 이야기하자면 성룡의 최근 영화 중에서 가장 수작이며 7년 동안의 제작기간과 700억원의 제작비가 든 대작 영화입니다.

스토리의 흐름상 실크로드 근방의 36개 부족이 로마군과 맞써 싸우는 장면은 중국판 <호빗 다섯 군대의 전투>라고 해도 될 정도로 스케일 면에서는 더 크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존 쿠삭이나 애드리언 브로디와 같은 헐리웃 스타도 등장을 하게 되니 동서양 합작 영화이기도 하죠.

 

 

하지만, <드래곤 블레이드>의 이면 속에는 자국 국민의 단결과 애국심 고취와 같은 것 외에도 중국 주도의 평화를 이야기하는 팍스 시니카(Pax Sinica)를 이야기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다른 나라 사람들이 보기에는 불편할 수밖에 없는 시나리오를 지녔습니다.

 

임붕

 

이것은 영화적 매력이 아무리 좋다 하더라도 결코 좋은 점수를 줄 수 없는 또다른 이유가 되는 셈이죠. 

현재 중국은 AIIB(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에 우리나라의 가입을 권하며 외교적 압박을 가하고 있고, 미국의 사드 미사일 배치와 관련하여서도 압박을 가하고 있죠.

 

왕약심

 

우리나라는 G2(미국 중국)의 패권주의와 힘겨루기 사이에서 눈치보기를 할 수밖에 없는 형세여서 체감적으로 팍스 시니카적인 스토리가 기분 나쁠 수밖에는 없을 듯 합니다.

 

 

그리고 또하나 안타까운 것은 성룡의 이 영화 출연은 방조명 사건 이전의 일이지만, 방조명 사건 이후에 아마도 이런 정치적 의도를 지닌 작품에 대한 출연이 잦아질 것 같은 예감이 들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방조명 사건은 성룡에게 있어 중국 정부의 압박에서 자유로워질 수 없게 된 족쇄가 된 사건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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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찬차, 골든 트리오의 작품 세계

 

<영화리뷰 343번째 이야기>

원제: 快餐車, Wheels On Meals (1984)

장르: 코미디, 액션, 홍콩, 스페인

러닝타임: 100분

관람 매체: 곰tv

IMDb 평점: 7.3

감독: 홍금보

출연: 홍금보, 성룡, 원표, 로라 포너, 장충, 오요한, 우마, 풍쉬범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예전에 '추석특선영화', '설날특선영화'에 꼭 빠지지 않고 방송편성이 되는 작품 중에는 성룡의 작품이나 '007' 시리즈가 있었죠.

해서 '쾌찬차'와 같은 작품을 수도 없이 많이 봐오기도 했었습니다.

해서 '쾌찬차'(성룡과 원표의 간이식당 이름)의 스토리라인 보다는 영화의 감독이자 주연들인 '골든 트리오'와 미모의 여주인공 로라 포너 등에 대해서 좀 살펴볼까 합니다.

 

로라 포너(풀네임 Maria Dolores Forner), 1979년 미스 스페인, 현재 나이 만54세

출연작품 '용형호제', '쾌찬차'

 

사진출처: 바이두

 

이전 포스팅인 '소림문, 홍콩무협의 레전드가 된 가화삼보 출연작'에서도 좀 알아봤듯이 골든 트리오는 원표, 홍금보, 성룡을 일컫는 말입니다.

이 영화 역시 골든 하베스트(가화전영유한공사, 嘉禾電影有限公司) 출품작인데, 여기에서 온 말로 이들을 일컫는 용어로는 '가화삼보'라는 말도 쓰이고 있죠.

 

홍콩영화를 시대극에서 현대극으로 전환시켰다 평가받는 가화삼보(골든 트리오)

 

가화삼보 중 성룡에 대해서는 이전 포스팅에서 비교적 자세히 다뤘으니,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화삼보 중 감독과 맏형급인 홍금보[각주:1]에 대해서 좀 자세히 다뤄볼까 합니다.

 

'엽문2'의 홍금보

 

홍금보는 새로운 무술 영화를 끊임 없이 개척하기 위해서 합기도, 영춘권, 태권도 등의 무술을 섭렵하였다 합니다.

이후 더욱 정진하여 '엽문2'에서는 '홍가권'을 들고 나오기도 하죠.



가화삼보 중에서 손기술은 단연 으뜸이라 쳐주고 있고, 제작자로써의 위치를 확고히 점한 홍금보는 최근까지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홍금보 감독 작품

'귀타귀', '오복성', '삼국지: 용의 부활', '황비홍6 서역웅사', '나이스가이', '부귀열차', '용적심' 외 다수

* 홍금보는 '영환도사'(1987년작, 기획에 참여), '귀타귀'로 강시 영화의 인기를 이끈 장본인이기도 하다.

 

가화삼보 출연 작품

'쾌찬차', '복성고조', '칠복성', '비룡맹장', '프로젝트A', '잡가소수' 등

 

'용쟁호투' 이소룡과 격투하는 홍금보(사진출처: 바이두)

 

이소룡과의 인연 '정무문', '용쟁호투'

 

'동방독응'(1987)

 

홍금보는 10대 때 아파서 병치레를 한 이후로 100kg 이하로 떨어져 본 적이 없다 하는데, 1987년 '동방독응' 촬영 당시 개인트레이너를 고용하여 20kg이나 감량을 하였다죠.

아마 이 사진이 홍금보의 몸매가 최고로 날씬했던 때의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가화삼보 중 원표가 홍가반에서 오랜 기간 일한 스턴트맨인 관계로 가장 친하고, 성룡과는 불화설을 부인하고 있긴 하지만 비즈니스적 관계인 것이 맞다 보여집니다.

 

 

'동방독응'(1986)

 

 

'부귀열차'(1986)

 

 

'비룡맹장'(1988)

 

 

성룡과 홍금보의 사이가 틀어지게 된 이유는 성룡이 무술과 서부극을 결합한 영화를 제안하자 홍금보가 그런 영화는 홍콩에서 안먹힌다 하여 거절했다가 성룡이 '용형호제'를 찍으면서 부상을 당해 병원 신세를 질 때 생각이 바뀐 홍금보가 무술과 서부극을 결합한 형태의 '부귀열차'를 찍어 개봉해버렸고, 이후 홍금보가 '동방독응'에 성룡을 출연을 제안하였는데, 성룡이 거절을 해서 둘 사이가 완전히 틀어져 버렸다죠.

가화삼보는 '비룡맹장'을 끝으로 더 이상 함께 하는 작품이 거의 없었지요.

 

홍금보 장남 홍천명 결혼식 사진, 주가위 부모·주가위(2012년 미스 홍콩 출신)·홍천명·조은옥·홍금보·고려홍(사진출처: 바이두)

 

성룡과 마찬가지로 홍금보도 충무로 생활을 좀 했는데, 이때 한국인 부인(조은옥 曹恩玉, 홍금보의 전부인)을 만나 결혼했죠.

(장남인 훙톈밍洪天明이 전부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1986년 '동방독응'에서 만난 고려홍과 재혼.)

 

 

'쾌찬차'라는 작품은 골든 트리오가 출연을 하고 홍금보가 감독을 한 몇 안되는 작품 중의 하나입니다.

1984년도 작품인데, 지금 봐도 리얼액션씬은 화끈한 카타르시스를 주죠.^^

※ 네이버 오픈 캐스트 메인 감사합니다(2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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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훙진바오(洪金寶). 칠소복과 가화삼보의 맏형급. 예명은 Sammo Hung. 어릴 적 이름은 삼모. 우점원 때의 예명은 원룡(元龍).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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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림문, 홍콩무협의 레전드가 된 가화삼보 출연작

<영화리뷰 338번째 이야기>

원제: 少林門, The Hand Of Death (1976)

장르: 액션, 홍콩

러닝타임: 95분

관람 매체: 곰tv

IMDb 평점: 6.1('strike of death' or 'Shao Lin men')

감독: 오우삼

출연: 담도량, 전준, 홍금보, 성룡, 원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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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인구가 세계제일의 국가로 다민족 국가인데, 이러한 사실 때문에 중국의 영토가 가장 넓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도 많은 듯 합니다.(세상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가진 국가는 러시아)

 

중국은 다민족 국가임에도 '한족(漢族, 중국 봍노에서 예부터 살아온 종족)'을 중심으로 한 '중화사상'(中華思想, 세상의 중심이 중국에 있다는 민족사상)을 지니고 있죠.

해서 이러한 중화사상 때문에 '북적(北狄), 서융(西戎), 동이(東夷), 남만(南蠻) 등과 같이 한족이 아닌 민족을 모두 오랑캐 취급을 하였죠.

 

 

'소림문'은 시대적 배경이 청나라 때인데, 무협영화의 시대적 배경으로 자주 이용되는 명말청초 때의 일입니다.

이 청나라는 한족이 북적이라 멸시하던 만주족(여진족)인 셈인데, 영화에서는 청나라가 한족을 다스리기 위해서 한족의 정신적인 지주격인 소림사를 멸문에 가깝게 핍박했다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소림사

중국 허난성 정주 숭산에 있는 불문 사찰.

495년 천축(인도)의 발타선사가 창건하고, 496년 선종의 시조인 달마대사가 소림사에서 수련을 하여 돈오한 것으로 유래되고 있다.

북주 시대에 파괴되었으나, 수나라 문제에 의해 재건되었다.

소림오권이 유명하며 중국 무술의 대명사가 되었다.

 

최근의 중국 조사에 의하면 소림무술의 시조는 소림사 2대 주지였던 초우선사라 한다.

복건성 천주에도 '소림사'라는 소림사 만큼 오래된 동명의 고찰이 있다 한다.(일부에서는 이를 남소림이라 한다는데 확실한 근거는 없다.)

 

2010년 소림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되었고, 현재의 소림사는 소림사를 브랜드화하여 돈벌이를 한다는 비판도 거세게 받고 있다. 

 

그러니 한족을 핍박하고 자신들의 자랑인 소림사를 박살낸 북적을 가만둘 수가 없죠.

'소림문'의 주요 스토리라인은 이런 한족의 자긍심을 높이고, 소림사를 깨뜨린 사문의 복수를 함과 동시에 천지회를 통한 만주족에 대한 복수를 준비하는 내용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소림문'은 꽤 올드한 영화이지만, 이런 무술영화의 클래식과 같은 작품은 나름 팬층도 있고, 특히나 무술을 직접 익히길 좋아하는 사람들에 있어서는 무술 교본이나 교과서라 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무술영화이니 무술에 대해서 좀 이야기해봐야겠죠.

'소림문'에서는 남권오형, 남퇴 18식, 오호곤법, 광룡도, 응조권[각주:1], 참마도[각주:2], 철사장, 소일두 패왕창과 같은 용어들이 등장을 합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아마도 중국어 번역에서 오는 오류자막인 듯 한데, 남권북퇴[각주:3]라는 말이 있듯이 남권 오형은 소림오권이나 오형권을 말하는 듯 하고, 남퇴 18식은 북퇴 18식이 맞지 싶네요.^^;)

 

 

 

그리고, '소림문'은 오우삼 감독, 성룡(成龍, 청룽), 원표(元彪,, Jyun Biu) , 홍금보(洪金寶, Sammo Hung) 등이 출연을 하고 있는데, 이들이 스타가 되기 전의 세련되지 못한 촌티나는 흑역사도 볼 수 있죠.

 

 

성룡은 이때까지만 해도 쌍꺼풀 수술 전이어서 매우 어수룩한 용모입니다.

이 작품이 1976년작이니 원화평과 함께 찍은 '사형도수'(1978), '취권'(1978)을 찍고 공전의 히트를 하기 불과 2년 전이네요.

셋 모두 경극학교(유짐웬, 于占元) 출신으로 홍금보는 성룡의 4년 선배이고, 원표는 성룡의 4년 후배라 알려져 있는데, 후에 많은 히트작을 함께 하죠.

 

 

홍콩에서는 홍금보를 주축으로 한 '칠소복(七小福)'을 구성해서 홍콩영화계를 주도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홍금보, 성룡, 원표를 가화삼보(嘉禾三寶, 골든트리오, 주로 골든하베스트사의 영화를 주로 해서...)로 표현하는데, 이들은 모두 각각의 스타일로 무술영화의 일가를 이뤘다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홍금보는 영화에서는 제작에 두각을 나타냈고 손기술(홍가권[각주:4], 합기도, 태권도 등)이 가장 좋은 편이며, 성룡은 기획력과 연기력, 코믹 액션, 원표는 발기술이 유명하죠.

홍금보의 스턴트팀인 '홍가반', 성룡의 스턴트팀인 '성가반'은 이들 영화와 무술의 특성이 되기도 합니다.(원화평 감독의 '원가반'도 있음)

 

 

칠소복(Seven Little Fortunes) 멤버

중국 희극학교인 우점원 출신의 원룡(홍금보의 예명), 원루(성룡), 원표, 원화, 원규, 원빈, 원덕, 원무, 원태, 원추 등이 유명하다.

칠소복의 멤버는 총 14명이라 하는데, 인기에 따라 그때그때마다 다르다.

 

성룡의 본명은 방사룡, 성룡이란 예명은 1975년에 나유 감독이 이소룡의 이름을 뛰어넘으라는 뜻으로 지어줬다 한다.

 

'소림문'은 홍콩영화계를 이끌 오우삼 감독과 가화삼보라 일컬어지는 홍금보, 성룡, 원표가 주연이 아닌 조연이나 엑스트라로 출연을 하는 보기 드문 작품이라 할 수 있는데요.

올드하긴 하지만 아주 정감이 느껴지는 작품 같습니다.^^

 

성룡 아들 방조명 대마초 흡입 혐의, 중국은 마약과의 전쟁 중

 

 성룡 재산공개, 성룡 기찬김밥-월드스타의 클래스란 이런 것

 

 대병소장- 성룡의 영화 중 가장 재미 없는 영화는?

 

 엽문2- 영춘권은 절권도를 낳고

 

 철마류3(취마류)- 최고의 쿵푸영화 베스트 50과 쿵푸마스터 유가량

 

 이연걸의 정무문- 이소룡 사후 최고의 리메이크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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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식명칭은 응조번자권으로 북파 무술 계통. 독수리가 먹이를 챌 때의 형상을 묘사하여 만든 권법. 상대의 급소를 노리는 손속이 잔인한 권법. [본문으로]
  2. 달려오는 말을 베어 버리는 도법으로 중국 송나라 때의 참마도(斬馬刀, 양손으로 잡는 칼날이 특징인 칼)로 펼치는 도법. [본문으로]
  3. 엽문2 포스팅 참조 [본문으로]
  4. 엽문2 포스팅 참조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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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 아들 방조명 대마초 흡입 혐의, 중국은 마약과의 전쟁 중

 

중국이 대대적인 마약사범을 적발하기 위해서 현재 마약과의 전쟁중인 가운데, 우리나라 사람들도 정부의 인도주의적인 호소에도 불구하고 사형에 처하는 일벌백계의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방조명, 성룡과 임봉교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이처럼 단호한 중국 정부의 마약 사범 근절에 대한 의지가 보이고 있는 와중에 중국 연예계도 이를 피해가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중국의 청춘스타인 가진동(柯震東, 커전둥)에 이어 성룡의 아들인 방조명(房祖名, 팡쭈밍)이 대마초 흡입 혐의로 공안에 체포 되었는데요.

 

▲ 가진동

 

이는 어쩌면 중국 연예계의 마약 스캔들의 시작이란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중국은 북한과 인접한 국가이고 주지하다 싶이 외화벌이에 혈안인 북한의 주요 외화벌이 수단의 하나가 마약이기 때문이죠.



동맹관계를 넘어 혈맹관계라 할 수 있는 중국과 북한의 관계가 금이 가기 시작하면서 이와 같은 대내외적인 압박 수단의 하나로 마약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도 볼 수가 있는데 문제는 중국 정부의 의지가 어디까지 보고 있는 것이냐 하는 것이겠죠.

 

▲젊은 시절 성룡과 임봉교

 

단일한 사건으로 가진동, 방조명의 사건을 보자면 협소하게 해석할 수도 있겠지만, 마약사범 사형 사건이나 일련의 과정을 모두 엮어서 보자면 그 칼끝은 어쩌면 북한을 향하고 있다고도 보여집니다.

 

 

우리나라처럼 연예계 마약 사범을 적당한 선에서 방면해주는 일은 없을 것이란 점에서 성룡 아들 방조명의 사건은 꽤나 파장이 클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일이 정말 꼬여서 아주 잘못될 경우 방조명은 사형까지도 가능할 수 있겠지만 성룡이라는 이름이 아마도 그러한 최악의 상황까지는 가게 만들지는 않겠죠.

 

 

다른 것은 몰라도 코는 성룡을 쏙 빼닮았네요.

성룡 아들의 이름이 방조명인 이유는 성룡의 프로필 상 본명은 진항생으로 나오고 있는데, 그가 직접 밝힌 족보상의 이름은 방사룡이기 때문이라 합니다.

알다싶이 성룡이 문맹이어서 자신의 이름을 진항생으로 알고 있다가 뒤늦게 자신의 이름을 알게 된 것이죠.

그래서 방조명도 원래는 진조명이었는데, 방씨인 걸 알고 성씨를 바꾸게 된 것이죠.

 

 

그나저나 성룡이 아들 때문에 속이 많이 상하겠네요.

하필이면 시진핑 주석이 '세계 약물 남용 및 불법 거래와의 투쟁의 날(6월 28일)'을 계기로 대대적인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시기에 이렇게 덜커덩 공안에 체포되었으니까 말이죠.

그렇지만 다른 것은 몰라도 중국의 인정사정 없는 법 집행 처리는 정말 맘에 듭니다.

과연 방조명이 어떻게 처리가 될지 귀추가 주목되네요.

 

성룡 재산공개, 성룡 기찬김밥-월드스타의 클래스란 이런 것

 

 최다니엘 징역구형, 도미행 비앙카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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